안녕하세요. 배글린 3일차 유저입니다.
연어로 마영전에 복귀하고 나서 처음으로 잡은 캐릭터가 미리였는데, 캐릭터가 워낙 단순해서 쉽게 질리더라고요.
워낙쎄서 상위보스를 제외한 나머지 보스들은 패턴을 알 필요도 없이 그냥 맞으면서 맞딜하는 방식이 너무 질렸어요.
그래서 이왕 게임 하는 김에 보스의 패턴같은 것도 잘 익혀보고, 익숙해지면 익숙해질수록 좋아지는 캐릭터를 찾아보다 린 숙련된 분들의 영상을 보고 반해서 배글을 시작하게 되었어요.
그래서 여러가지 템도 맞춰주고 오늘 막 만렙도 찍어줬긴 했는데...

오늘 기사단이 지그린트더라고요? 거기를 돌아봤는데 오늘 처음으로 배글 린하면서 키보드 부술뻔 했습니다.
제가 약간 다혈질인 것도 있겠지만 화난 이유가
분명 지그린트에게 돌풍을 찔렀고 피격사운드가 들렸습니다. 하지만 데미지는 물론 낙화추가스택마저 쌓이지 않더라고요. 게다가 지그린트는 계속 요리저리 움직이면서 타격박스가 달라지는데 린 스매시 자체가 워낙 범위가 짧아 거의 반 이상은 헛발이더라고요. 진 연계베기스택을 만든 후에 4타스매시강화까지 성공했는데 몹이 안맞는 기분.. 잘 아실꺼에요.

결국 오늘 처음으로 배글 린을 선택한 것에 대해 여러모로 생각을 많이 했습니다.
물론 아직 3일차밖에 되지 않은 초짜이지만 게임을 이렇게 스트레스 받으면서 해야할까싶기도 하고요..
하지만 꾹 참고 린 한번 끝까지 키워보고싶은 마음에 이렇게 질문드립니다.
질문하는 김에 지금까지 해오면서 궁금했던 점들 여러가지 물어볼게요.
배글 린 고수유저분들 많은 답변 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ㅠㅠ..

1) 돌풍을 삑내지 않고 잘 맞추는 팁이 있을까요? 정말 돌풍을 삑내는 빈도가 너무 많아요.
즉, 맞춰서 타격사운드가 들려도 데미지도 안들어가고 연계베기 스택도 안쌓이는 경우가 정말 많아요.

2) 진 낙화 타이밍을 위해서 거의 네시간을 배 안에서 오리가지고 연습했어요. 나름대로 잘 맞기도 하고요.
그런데 이게 몹한테 때리게 되면 경직+실전의 부족함때문에 강화를 자꾸 실패해요.
여러분들은 진 낙화 타이밍 연습 어떤식으로 하셨나요? 배 안에서 오리를 가지고 연습하는 것보다 던전 돌면서 연습하는게 좋을 것 같긴 한데 이게 또 보스마다 패턴이 다르고 계속 때리려고하면 맞기만해서 연습이 잘 안되더군요.
아 현재 공속은 55에요.

3) 여러분들도 배글 린할때 여럿 빡치셨나요? 정말 첫캐가 미리여서 그런지 솔플로 던전을 돌때마다 한숨만 나오더라고요. 미리로 월풍기돌려서 30초만에 끝내는 보스를 막 3분동안 잡고 있고.. 아직 미숙하다지만 정말 힘들어서..
하다보면 몸에 익고 익숙해지고 짜증나는 상황은 없어지겠죠? 흐윽..

4) 린 공속 올라갈 수록 체감이 많이 나나요? 앞으로 템을 맞춰주면서 공속을 80까지는 끌어올려줄 생각인데 현재 55인 시점에서도 보스잡기가 많이 힘들어요.

5) 2타 스매시가 정면에서는 잘 찔러지는데, 측면에서는 잘 안맞더라고요. 이게 잘 맞아지는 각도가 있나요?
아니면 배글린 유저분들도 측면에서는 2타스매시를 왠만하면 잘 안쓰시나요? 

영상에서의 린은 정말 날래고 진낙도 잘박고 보스 빈틈빈틈 꾸역꾸역 낙화도 잘 박아서 만개로 파파파팍 잘 터트리시는데
정말 그런분들이 부럽네요.. ㅠㅠ 연습만이 살 길일테니 열심히 노력해보겠습니다.
린에 대한 애정어린 팁글이 정말 많더라고요! :D 돌풍세이브라던가 빠르게 이동하는 법이라던가..
이런 것들도 익혀두고 차차 실천에 써갈계획이에요!
그 외 팁같은 것도 써주시면 정말 감사할 것 같아요. 린 열심히 키우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