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전에 월탱 인벤에 완성 스샷으로만 올린건데

 

생각해보니 제작기를 안올려서 뒤늦게나마 여기에 올려봅니다.

 

 

준비물입니다.

 

아카데미제 4호 대공전차와 트럼페터 12.8cm kanon pak 44

 

월탱에 나오는 바펜트리거 4호는 4호 전차 차체 기반에 이 대전차포를 올린 컨셉이 되겠습니다.

 

사실 트럼페터에서 바펜트리거를 만들어주긴 했습니다만.

 

 

구글링으로 찾은 완성 작례입니다.

 

사실 이게 더 고증상으로 맞는거라고 들었습니다만 제가 목표로 하는건 게임상의 바펜트리거 4호이기에..

 

 

 

 

 

 

작업하기에 앞서 인게임내의 4호전차와 바펜트리거 4호의 비교 짤입니다.

 

궤도 바퀴의 개수는 같으나 4호 바펜트리거의 차체가 더 길기 때문에(아마도 차체에 비해 무거운 대공포를 얹었기 때문에 연장이 이루어진것 같습니다.) 4호바펜에서는 바퀴간의 간격이 더 넓어졌고,

 

상부 기동륜이 하나 없어졌습니다.

 

더불어 엔진룸이 전방으로 배치되었군요.

 

 

 

일단 4호전차의 차체를 커팅해주었습니다.

 

원래는 포탑이 들어갈 자리에 동그랗게 프라판을 잘라 퍼티로 메워주려고 했는데.

 

그냥 잘라낸 엔진룸을 이용하기로 했습니다.

 

 

완성 시 포의 길이가 정확히 얼마나 길 지 몰랐기에 일단 트럼페터 프라모델에서 포를 완성시켰습니다.

 

 

 

그리고 나서 아카데미 프라모델에 들어있는 차체를 보니까 정말 짧더라고요.

 

저런식으로 키트 자체에 통짜로 디테일이 달려 있어서. 4호 전차'만' 만들때는 조립성에 있어서 편해보이지만. 저는 개조를 하고 있기에.. 저걸 다 떼버리고 다시 붙이는 작업을 해야합니다.

 

 

 

 

아까 말한대로 차체 후면의 엔진부를 결합하기 위해 상판을 깔끔하게 걷어낸 모습입니다.

 

 

 

이건 이식 직후 퍼티로 대충 떼운 모습입니다. 인게임에서 보는 것과 유사해지는군요.

 

 

 

연장시킬 차체의 길이를 얼마로 할지 몰라서

 

새로이 추가될 차체를 프라판으로 절단해주고 나서 차체 하부와 빗대어본 사진입니다.

 

 

이렇게 보니까 연장술이 확실히 필요해 보입니다.

 

 

 

 

만들면서 겪은 시행착오 1입니다.

 

인게임 내의 3D 모델링으로 인한 착시현상으로(ㅠㅠ) 만들때 저런식으로 빗면 경사가 있나? 싶어서 일단 만들어본 사진입니다.

 

차체 자체를 통짜로 자른 다음. 프라판을 잘라서 길이를 연장하고 그 사이를 퍼티로 매꾼 모습입니다.

 

새로 연장된 경사면은 나중에 아트나이프로 깎아서 다시 평평하게 해줬습니다. ㅠㅠ

 

머리가 나쁘면 몸이 고생한다더니.. 이긍..

 

 

 

 

 

4호 대공전차의 남는 부분을 떼다가

 

 새로이 연장된 차체를 꾸며본 사진입니다.

 

여기까지와서 보니 대충 모양새는 슬슬 나오네요.

 

 

 

서페이서를 올린 다음  본 접합부분입니다.

 

이식수술은 잘 된 편이지만 퍼티의 울퉁불퉁한 면과, 포탑을 떼낸 자국이 보기 흉하내요. 사포로 깔끔히 갈아줍니다.

 

 

 

명암도색? 처음 시도해보는거라 여기서도 시행착오를 겪었습니다..

 

많이 미숙한 부분이 보이네요.. 그래도 어차피 밑도장할때 덮일 부위라 과감하게 시도해보았습니다.

 

 

 

 

사막위장으로 올릴 예정인지라 사막색으로 밑도장까지 완료한 모습.

 

 

 

 

포신 구동부는 저먼그레이 + 흑철색 + 흰색으로 잘 섞어서 올렷는데 결과적으로 저먼그레이랑 다를바가 없어보이네요 ㅠㅠ

 

 

 

 

위장을 올려준 모습입니다.

 

아까말한 차체의 시행착오는 프라판 + 퍼티질로 잘 매꾼 상태입니다.

 

 

 

 

궤도를 올려줍니다.

 

차체를 연장했기 때문에 필요한 궤도의 양도 당연히 늘었습니다.

 

저는 그 부족한 양을 원래는 차체에 예비로 달아놓으라고 넣어준 궤도까지 함께 갈아서 갈아주었습니다.

 

사진상에서 혼자만 갈색으로 보이는 궤도가 바로 그 예비궤도입니다.

 

 

 

원래는 이 부분에 달아놓으라고 들어놓은 궤도이지만.. 급한대로 ^^;;

 

여기에 달아놓은 궤도는 예전에 만들었던 아카데미 K200에서 남았던 궤도로 만들어서 붙여주었습니다.

 

 

 

 

 

 

세부 도색까지 완성된 상태입니다. 어떻게 보면 쉬운 개조지만 저만의 커스텀 프라모델을 만든다는게 참 재미있었네요. 개조는 처음해보는데 나름대로 만족하는 결과물이 나왔네요.

 

귀찮아서 게임상의 상상의 전차라서 웨더링은 치핑 살짝 올린거 빼고는 생략해주었습니다.

 

 인게임 상의 바펜트리거 4호도 같이 올려봅니다.

 

반광이냐고 묻는 분들 계시는데 무광도료에 무광 마감재 올린겁니다.. 사진 잘 못찍어서 죄송합니다 ㅠㅠ;

 

다른 완성짤도 올리고 싶으나 짤 20개 초과제한이 있네요. 어차피 제작기만 올리는거니 여기서 줄입니다.

 

 

 

지금은 Maus 프라모델을 제작중에 있으나.. 도색에서 시망해서.. 참.. 난감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