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시공요새 마크로스 ~사랑, 기억하고 있습니까~ 라스트 배틀)

 

 

안녕하세요. 미셸입니다.

 

최근 맥스팩토리에서 발매된 PLAMAX 마크로스 모델러즈 시리즈의

1/20 스케일 린 민메이를 구매해보았습니다.

 

마크로스 시리즈 세계관에서 민메이를 가장 좋아하는 건 아니지만,

"1/20 스케일"로 "프라모델" 인데 "캐릭터 피규어" 라는 점이 신기해서 사봤습니다. (...)

 

 

 

 

 

박스 디자인입니다. 아무래도 부품이 작아서 그런지 박스 부피가 그렇게 크지는 않아요.

보관할 때 책장에 꽂아둬도 무난할 것 같은 부피와 디자인입니다.

 

 

 

설명서는 펴면 브로마이드처럼 되어있습니다.

민메이 팬들에게 환영받을 것 같은 구성이네요.

 

 

 

 

 

 

 

런너 사출색은 총 5종류입니다. 화이트, 살색, 남색, 핑크색, 무색 클리어.

 

 

 

이 작은 손이 이렇게나 섬세하게 사출되어 있습니다.

이 제품에서 기술력을 얼마나 볼 수 있을지 궁금해서 구매해봤는데 구매한  보람이 있네요.

 

 

 

머리카락도 뾰족할 정도로 섬세하게 사출되어 있습니다. 정말 놀랍네요.

 

 

 

부품을 다 모아도 동봉된 베이스에 다 들어갈 정도로 작습니다.

 

 

 

이놈들은 고도의 기술력을 가진 변태인게 확실합니다.

이 작은 모형에서 팬티 조형을 이렇게나 신경쓰다니...

 

 

 

동봉된 데칼입니다. 붙이기 어려울까봐 눈은 5쌍이나 넣어줬네요.

 

 

 

런너 게이트도 상당히 섬세하게 설계되어 있어서 사포질도 크게 힘들지 않습니다.

체크삼아 대충 사포질해준 다음 세척해서 늘어놔봤습니다.

 

 

 

조금 아쉬운 점은 사출 설계상 어깨와 팔이 분리되어 있기 때문에

어쩔 수 없는 접합선이 생겨버린다는 것 정도인데...

다른 파츠에 어느 정도 가려서 잘 안 보이는 부분이기 때문에 이것도 뭐 괜찮습니다.

 

 

 

선물받은 뒤로 딱히 쓸 일이 없어서 꺼내지 않았던 2호 브러쉬를 꺼낼 타이밍이 바로 지금인 것 같아서

이번에는 2호 에어브러쉬로 작업해봤습니다.

 

 

 

피부색을 살짝 올려준 다음 눈 데칼을 붙여봤습니다. 눈이 뭔 깨만한...

 

 

프라모델이 작다 보니 작업을 빨리 해치워버려서 도색 과정 사진이 그다지 없네요...

 

 

완성 후에는 정말 요만큼도 보이지 않을 부분이지만

하복부를 사출 흰색으로 놔두려니 좀 기분이 묘해서 살색으로 칠해봤습니다.

 

 

 

사출색과의 색차는 약간 있지만 뭐... 어차피 자기만족 삼아 칠한 부분이니 그냥 진행합니다.

 

 

 

치마용 데칼이 있긴 한데 곡면이다보니 데칼 붙이기가 좀 빡세서

몇 번 붙이려고 시도하다가 그냥 에나멜로 그렸습니다. 크앙!

 

 

 

 

도색을 마친 후 조립중입니다.

 

남색 부분은 ipp 슈퍼블랙+퓨어블루로 도색하고 명암 표현을 해주었고

흰색 부분은 ipp 슈퍼화이트로 베이스를 깐 다음, ipp 라벤더+슈퍼화이트로 명암도색,

핑크색 부분은 ipp 플레쉬(II), ipp 마젠타로 칠해준 다음 군제 문펄을 올렸습니다.

 

피부에도 클리어 도료를 이용해서 서프레스식으로 명암표현을 해주었습니다.

 

 

근데 펄 올린데 빼고는 도색한 게 하나도 티가 안나네요 (시무룩)

 

 

 

민메이 귀의 귀걸이가 전혀 표현이 안돼있길래 레진 조각으로 만들어주었습니다.

사진엔 엄청 크게 나와있지만 핀셋으로 집기도 힘든 크기였습니다... 이게 제 한계임다...

 

 

 

 

그리하여 일단 완성! 했습니다만 눈 데칼 디자인이 약간 맘에 안 들길래 붓으로 살짝 리터칭을 해주었습니다.

 

 

 

 

크기비교 사진입니다. 뒤에 있는 핸드폰은 g5에요.

 

아래로는 쭉 완성사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