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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품명 : roccat kone pure owl eye

가격 : 79000

구입처 :  네이버페이

사용 소감(평점, 소장가치, 추천이유 등) : 

안녕하세요 거의(사실 하나 썼었는데 너무 비성실하여..)처음으로 쓰는 마우스 후기입니다. 


소개하고자 하는 마우스는 그 유명한 윤룻 마우스 "roccat kone pure owl eye"입니다.


솔직히 말씀드리면 전 마우스마다 그립감에 있어서 어떠한 단점은 꼭 존재한다고 생각했습니다.


저보다 많은 마우스를 써보신분이야 있으시겠지만 저도 꽤 많은 마우스를 만져보고 수집하는 편입니다.


그 많은 마우스를 만져보면서 fps게임을 제외한 제일 마음에 들었던 마우스는 g9x이지만 


개인적으론 클로그립과 핑거그립으로 주로 쓰는 저에겐 이러한 그립과 더불어 작은 마우스는 fps게임에 있어서


불안정한 에임 흔들림이 항상 존재하여 fps게임용으론 꼭 넓적하며 팜 그림까지 겸용가능한 마우스를 이용했습니다.


그런데 콘퓨어 오울 아이를 일주일간 써보고 느낀거지만... 


fps게임에 있어서 드디어 인생 마우스를 찾았다고 생각합니다. 써보면서 그립감에 있어선 저에게 아주 완벽하더군요..
 
굳이 하나 들자면 너무 가볍고 바닥 면적이 작아 처음에는 안정적이진 못했으나 그립감이 그 모든걸 커버 쳐줄 정도였습니다.


하지만 마우스라는게 나에게는 완벽한 장점이 누군가에는 단점이 될수도 있고 그 반대가 될수도 있습니다. 
 
그러니 장점 단점 부분을 너무 맹목적으로 보지 마시고 참고해주시기 바랍니다.
 
(개봉사진 및 하드웨어 관련 내용은 없고 오로지 그립에 관련된 내용만 다루겠습니다)



-그립 (필자의 손크기는 f1에서 f10까지정도의 손크기입니다)
 


콘퓨어 엄지손가락이 위치하는 부분입니다. 

콘퓨어의 장점은 엄지 손가락이 마우스 안쪽에서 안착할수 있게 푹 파져있는데

보통 안쪽으로 경사진 마우스가 마우스를 들때 흘러내림이 덜한편인데 콘퓨어는 

흘러내림의 정도를 떠나서 격하게 움직여야하는 상황에서도 엄지위치가 쉽게 변하거나 흔들리지 않습니다
 


(사진을 다시 돌려서 저장해도 계속 이 형태 그대로이네요... 돌리는 방법 아시는분 ㅠㅠ?) 
 
보통은 그냥 경사진 형태의 구조인데 이런 경우는 위 아래로의 움직임에 따라 엄지 위치가 변하여 
 
항상 다시 재조정 해야되는 부분이 불편했습니다. 콘퓨어를 일주일 써보고 느낀거지만
 
엄지 위치의 고정이 항상 일정적이여서 안정적인 플레이에 많은 도움이 됬습니다.
 
버튼 위치는 호불호가 갈릴수 있겠습니다만 

저는 fps에서 사이드 버튼을 안쓰는편이라 오히려 버튼이 안닿는게 더 좋지만
 
움직이는 상황에서 굳이 엄지손가락을 올려서 클릭해야하는점이 약간 까다로운 편입니다. 
 
보통은 g900이나 최근 주력으로 썻떤 fk1, evolve 등등 대부분 마우스는 
 
움직이는 상황에서도 살짝만 움직여도 쉽게 사이드 버튼을 클릭할수있는데 콘퓨어는 그렇지를 못합니다. 
 


콘퓨어 약지와 소지(새끼)가 위치하는 부분입니다. 
 
다른 콘퓨어 사진을 위에서 보시면 아시겠지만 손가락이 닿는부분은 

경사진 구간이 없이 거의 수직 형태이고 닿는 부분에서 뒷쪽으로 특이하게 약간 돌출 되있습니다. 

돌출된 부분이 새끼손가락 지지대 역활을 하여 핑거그립에서 손가락으로 컨트롤에 있어 안정감 있는 느낌이였습니다. 
 


 
다만 팜 그림에 있어선 약지 소지가 얻혀질수있는 부분은 전혀
 
없어 팜그림에 특화된 마우스(약지와 소지를 얻힐수있는 구조)에 적응되신분들에겐 불편할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손구조 특성상 약지 소지 쪽에 버튼이 달린 마우스는 거의 쓸리고 신경쓰였는데 
 
콘퓨어는 약지 소지쪽 버튼이 오히려 없어서 마음에 들었습니다.
 


다음은 마우스 길이와 등 부분입니다. g rpo와 가장 비슷하고 맨 오른쪽은 fk1이며 제일 긴구조를 가지고 있지만 
 


 
그립에 있어서 중요하다고 생각되는 점은 손으로 마우스를 잡고 들어올렸을때 힘이 집중되는 두 위치점과 (엄지와 약지,소지)
 
본인의 그립 형태에 따라 컨트롤에 있어서 손바닥과 등이 만나는 부분의 공간이 본인의 선호도에 따라 얼마나 되는가에 따라 중요하다고 생각됩니다. 

따라서 마우스 자체의 길이가 길고 짧고를 떠나서 손가락 파지하는 위치에서 손바닥이 닿는 부분까지의
거리가 중요하다고 생각됩니다. 
 


 



최근에 주력으로 쓰던 fk1 과 이볼브 입니다. 
 
개인적인 그립 선호에 따른 설명을 하자면 fk1는 바닥에 많이 닿는 면적으로 안정적이고
 
핑거그립과 클로그립에 그나마 용이하였지만
 
엄지와 소지,약지 잡는 부분이 너무나 작고 협소하고 절벽져서 자주 손위치를 조정해줘야하는 단점과 등 경사가 너무 완만하여 
 
클로그립에 위한 손바닥을 고정해야하는 부분을 찾으려하는데 그 위치가 찾기가 참 애매했습니다. 손바닥의 아래 부분으로
 
고정하자니 너무 완만하여 손가락을 불편하게 더 구부려하거나 아예 그냥 팜그림처럼 써야됬습니다
 
그나마 evolve가 등부분이 좀더 높고 경사가 매우 알맞게 져서 본인한테 매우 만족했으나 약지,소지 파지부분이 너무 각져 손마디에
 
아픔이 느껴져 사용을 포기했습니다. 
 
콘퓨어를 써보고 작은 마우스에 속하다보니 처음에 fps 에임에 있어 불안정했습니다만 주관적으로 본인의 그립에 아주 딱맞고 파지법에 있어서 게임 도중 재파지하는 경우가 거의 없다보니 오히려 적응함에 있어 더 안정적인 게임이 가능했습니다. 
 
-후기
 
콘퓨어 오울 아이를 써보고 지금 소감으론 너무 기쁩니다. g9x를 만났을때 그 느낌이네요.
 
솔직히 윤루트 마우스라곤 하지만 대체 이 마우스 그립감이 얼마나 좋길레 그렇지 어차피 분명 나에게도 그립감에 있어서
 
단점이 존재할꺼야라고 생각하면서 샀지만... 다른사람은 모르겠지만 저에겐 앞으로 (그립감이 더 맞는 마우스가 나오기전까진)
 
인생 마우스가 될듯 싶습니다. 간단하게 장점 단점 나누고 글 마치겠습니다.
 
-장점 
 
엄지손가락 파지가 억지로 매달리는 느낌이 아니라 파인곳으로 쑥 들어가 자리를 잡음으로서 격한 움직임에서도 완전 안정적이다.
 
약지 소지 그립에 있어 뒤에 돌출된부분이 호불호가 갈릴순 있겠으나 클로그립에 있어 컨트롤, 특히 뒤로 당김에 있어 
 
매우 안정적이다. 등 높이 및 경사짐도 호불호에 갈릴순 있으나 클로그립 팜그립에 있어 아주 손으로 잡았을때 등과 손바닥
 
공간이 아주 적절히 생성되어 본인에겐 덜도 아니고 더도 아니고 아주 적당하여 만족했다. 
 
약지 소지 쪽 버튼이 없어 신경 쓸일이 없어 좋았다.
 
-단점 
 
엄지손가락 쪽 버튼 누르는게 움직이면서 누르기에 너무 어렵다.
 
약지 소지 쪽 마우스 구조상 팜그림에는 매우 적합하지 않으며 실제로 팜그립으로 해봤을때 안정적이지 않았다. 
 
외형이 내 취향이 아니다 ㅠㅠ(그나마 엄지쪽 외관은 좀 멋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