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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품명 : 알파스캔 AGON 271QG 165 QHD 게이밍 무결점

가격 : 729,000

구입처 : 11 번가 (방문수령)

사용 소감(평점, 소장가치, 추천이유 등) : 




1. 장점 : 
 1) 165Hz의 주사율, G-Sync 지원, 광시야각 IPS 패널 등 현존 WQHD 모니터 끝판왕 사양으로 고가의 가격에도 상당한 인기를 끌고 있는 모니터입니다. 오버워치나 배틀그라운드의 인기로 인해 고주사율 모니터가 인기를 끌면서 다시 품귀현상이 생기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2) AS가 무척 잘되어 있습니다. 평일은 기사 방문도 가능하다고 하고, 토요일에도 AS센터를 운영하기 때문에 주말에 센터에 방문하여 AS도 가능합니다. 물론 AS 창구 직원분과 AS 기사분도 매우매우 x 100 친절합니다. 



2. 단점 : 이제부터 서술합니다.

 1) 제품 정보 찾아보시면 아시겠지만 불량화소, 빛샘현상 관련 문의가 많습니다. 스탠드가 쓰댕인데 기스가 나있거나 뭔가 오래된 느낌이거나 진짜로 오래됬거나(스탠드 비닐포장에 생산일 찍혀있음) 뭐 그렇습니다.

 2) 먼지 먼지 먼지!!!!! 흑점인줄 알고 AS센터로 가져가면 먼지인 경우가 대다수입니다. 대체 제조공정이 어떻길래 이런 일이 일어나는지 모르겠는데 애꿎은 AS기사를 탓할수도 없습니다. 규정상 먼지는 AS 대상이 아니라고 말하는데 먼지가 패널 안쪽에 박혀있으면 눈에 상.당.히 거슬립니다. 인터넷창이 대부분 하얀색이라(인벤만 봐도) 필히 눈에 보입니다.
 교환전/교환 후 제품 모두 먼지가 있었습니다. AS기사님이 딱밤때리듯 모니터 튕겨보면서 보여주는데 몇개는 아예 박혀서 움직이지도 않습니다.

 3) 144, 165Hz 주사율 지원 확인. 
 고 주사율 설정 상태에서 좌우 화면이 다릅니다. 교환 전에는 미처 신경쓰지 못했는데 주말이라 오래보고 있으니 보이더군요. 제 경우 화면 좌측 색깔이 깨집니다. 흰바탕에 검은 글씨만 멀쩡하고, 파란색 글씨는 그라데이션이 생기질 않나, 검은 바탕의 흰 글자는 제대로 읽기 어려울 정도로 깨졌습니다. 
 
 모니터 드라이버는 당연히 설치했고, DP 케이블도 동봉된 기본 케이블과 딴트콩 DP 케이블로 번갈아가며 확인했고, 1080Ti도 DP 1,2,3 포트 전부다 확인 해봤습니다. 답이 없습니다.
(주사율을 120Hz 이하로 낮추거나, 출력 동적 범위를 '제한'으로 바꿨을 때야 비로소 색 깨짐이 사라지는데(정확히는 색 깨짐이 덜하다고 표현해야 할듯하지만) 이럴경우 이 모니터를 산 의미가 없습니다.)

 특히 고주사율 설정 상태에서 모니터를 껏다 켜면 PC 화면이 깜빡이면서 먼저 0.1초간 출력되었다가 모니터의 AOC 로고로 바뀝니다. 웹서핑중이나 동영상 틀어놓았을 때도 가끔씩 화면 깜빡임이 발생합니다. 제 경우 방법 찾아보겠다고 구글링 하느라 크롬 오래 켜놨더니 바탕화면에 크롬 상단바 잔상까지 생겼습니다. 


교환한 제품까지 문제라서 도저히 못참고 환불 신청했습니다. 이건 정말 아니다 싶네요.

(물론 양품 걸리신 분들은 문제 없이 잘 사용하시겠지만 아닌 경우에는 직장인 입장에서 AS를 받으려면 시간적, 정신적으로 피가 바싹바싹 마릅니다. 워낙 고스펙의 모니터고 AS는 매우 친절하고 잘되어있으니 시간적 여유가 되거나 집에 가족이 있어 방문AS가 가능하신 분들은 고려해볼만 하겠습니다.)





구매 후 144Hz / 165Hz 불량여부는 반드시 확인해보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