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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품명 :  경동 나비엔 콘덴싱 가스 보일러

가격 :  140만원

구입처 :  경동 나비엔 아산지점

사용 소감(평점, 소장가치, 추천이유 등) : 

지금 살고 있는 집이 17년전 부지를 매입해서 증축한 단독주택인데, 당시에 저희 부모님과 이모님 두분이 가게를 운영하시기 위해 1층을 상가로 지었습니다. 그 바람에 심야보일러를 사용하게 되었구요.

그러다가 대략 10년정도 지나자 심야보일러의 수명이 다 되었는지 난방상태가 엉망이더라구요. 제 직업상 보일러를 다루는 일도 간혹 했었기에 이것저것 점검하고 교체도 해보았지만 슬슬 한계가 보였습니다.

그러기를 7년째, 외국에서 지내던 동생이 귀국하고서는 너무 추운 집에서 생활하기 어렵다고 저한테 살짝 얘기를 하더군요. 때마침 직장에서 연봉도 오른 김에 확 질러보자 해서 무려 10개월 할부로 콘덴싱 보일러를 결제해버렸습니다.

평수가 35평인데 단독주택인 탓에 대용량을 사용해야했고, 효율적인 측면에서도 콘덴싱이 더 나을거라는 판단하에 가격이 상당히 높아졌네요.

그래도 결국 질러버렸고, 공사가 끝난 엊그제부터는 참 따뜻하게 지내고 있습니다ㅎㅎ



요게 그 보일러.



요건 우리집 씽크대 분해한 사진이고...



요건 자그마치 17년동안 쌓여있던 세월의 흔적...



이게 영수증이네요ㅎㅎ

지금 30대분들 이상은 예전 그 광고를 기억하실겁니다. "아버님 댁에 보일러 놔드려야겠어요"

아직은 비록 미혼이긴 하지만 부모님이 살고 계신 집에 보일러를 놔드릴 수 있음에 감사한 요즘이네요ㅎㅎ

아직 다 가시지 않은 추위 몸 건강히 지내시기 바랍니다. 조잡한 글 읽어주셔서 감사해요~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