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요즘 블소의 전체적인 분위기에 대한 개인적 의견

전에 꽤나 헤비현질러였고 현재는 무과금 유저인데 그냥 옵치만 너무 하다 힘들어서 자캐룩딸이나 하려고 복귀한 유저가 느꼈던 낯설음에 대해서 얘기해보고자 합니다.

제가 느낀 이 낯설음에 대해 얘기를 하려면 잠깐 추억팔이를 해야합니다. 너무 미련없이 두번 다시 nc8 게임 안한다며 악에 받쳐 성질내고 접었던 게 언제인지도 기억이 잘 안납니다. 기억하는 거라곤 당시 최고 던전이 지감이었고 접을 당시 성운 무기때문이었다 그리고 밤바가 막 나왔던 시점이었다밖에 기억이 안납니다. (죡도랑 바평은 했었음) 당시 저는 무극과 전설 3차, 쟁용과 인던용 악세를 최상위까지 거의 다 맞춘 헤비 현질러였습니다. 그 시절 하이엔드는 무일과 전설 4차(중고차 한 대값이었던 ㄷㄷ;;), 분명 시간이 지나면서 스펙이 더 상향되는 건 맞습니다. 상대적으로 생각해보면 그 당시 무일은 현재의 곤륜무기일테고 무극은 촉마무기, 무상은 시공이나 천공무기쯤? 사실 시공/천공무기가 어느 정도인지 감이 안옵니다ㅠㅠ, 진야화 10단이 성운무기12단이라고 칩시다.(이 비유가 잘못된 걸수도 있지만 당시 무과금 유저가 자주 타던 트리가 진야화-무상이었기에 현재 무과금 유저가 가는 무기 성운무기-시공/천공무기라 이렇게 생각했습니다.)

제가 복귀인데다 용허, 용목은 있어도 돈이 없어 전설을 못가고 있어서 지식도 없고 잊무 위를 가본 적이 없어서 쌍속이니 각콩이니 뭐니 잘 모릅니다. 그래서 악세 비교를 할 지식도 없고 그 당시 령과 수호석이라는 개념이 없어서 무기로만 비교해보겠습니다. 보통 진야화무기를 탔던 분들이 무/소과금러셨기에 악세도 아마 현재 무/소과금러가 맞출 수 있는 정도였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지감이 최상위 던전이었고 처음에야 고스펙이었지만 공략도 풀리고 하면서 어느 덧 진야화를 든 사람도 통던에서 눈치 볼 필요없이 가서 원클 했습니다. 그리고 그 당시 헤비 현질러였던 저도 저보다 더 높은 스펙이시던 분들도 파티에 진야화무기 들고 있는 사람이 있다고 추방하거나 안받아주거나 하지 않았습니다. 그만큼 과금, 무과금 유저들의 사이가 요즘 인벤에서 논란되는 것만큼 나쁘지 않았다는 겁니다. 또 무과금 유저에 대해, 신규나 복귀 유저에게 그렇게 박하지도 않았고 당시 nc의 없뎃과 노답과금유도로 과금, 무과금 유저 모두 nc가 적이었다는 것? 물론 그 때에도 몇몇 사람들은 어느 정도 vs대결은 있었습니다만 요즘만큼 심하지는 않았습니다.

근래에 무과금vs과금의 논란이 심화되는 게 바뀐 유저들의 분위기때문은 아닌가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놀라웠던 건 무과금유저가 최상위 던전을 가려고 하는게 욕심 아니냐는 그 말이었습니다. 네 정도 어느 정도는 맞는 말 같습니다. 저는 전에 블소를 했었고 nc의 행태를 잘 아니까요. 그런데 저는 최고위던전이 어딘지도 모르고(그루족 고도시인가요?) 애초에 갈 수 있을 거라 생각지도 않았고 가보고 싶단 생각조차 없었고 궁금하지도 않았습니다. 그렇다면 이번에 복귀한 다른 유저들이나 신규 유저들은요? 그 사람들은 괜찮을까요? 이 게임 무과금으로 할 수 있다면서 최상위 던전을 무과금 유저가 가려는 것 자체가 욕심이다라고 치부해버리면 말에 모순이 있는 것 같습니다. 무과금 유저가 장시간 시간을 들이면 된다라는 말씀이 하고 싶으셨던 거라면 글쎄요. 무과금 유저가 긴시간을 하드하게 투자한다면 질려서 혹은 지쳐서 떠나거나 근성으로 끝까지 남아 현재의 최상위 그 근접하게라도 갈 수 있게 되겠죠. 하지만 그 때쯤이면 기존 유저들은 콘텐츠 업뎃을 하라며 nc를 달달 볶을테고(이건 당연한 겁니다. 이걸 디스하는 건 아닙니다.) 그러면 nc는 상위 던전이던 상위 무기던 컨텐츠건 또 풀어야겠죠. 결국 또 제자리 걸음일 뿐입니다.

또 예전에 봤던 글인데 우린 신규나 복귀 유저 필요없다. 유저 유입이 필요한 건 nc지 우리가 아니다 라고 말씀하신 분도 계셨는데 또 과거;; 얘기지만 저 접을 때 대부분의 지인들이 무상에서~무일까지 다양하게 들고 계시던 분들 성운 무기 나오고 바로 접거나 바꾸고 흑천떠서 접고 난리도 아니였습니다. 진짜 저도 블소 골수빠였는데(룩덕땜에) 그 당시에 접었습니다. 기존 유저들 남아 계시는 분들도 계시지만 그 당시 문파원들 혹은 지인들이 그런 이유로 대게 나가고 신규 유저도 적어 같이 접었던 분들도 많았습니다. 그렇게 언제까지 버틸 수 있을까요?

그렇다고 기존 유저가 혹은 과금 유저, 고스펙 유저가 봉이냐? 물론 아니죠. 빨리 클해서 하루 일도와 일퀘 빨리 끝내고 싶은 마음은 압니다. 공략영상 하나 보지도 않고 오는 신규 및 복귀 유저가 괘씸할 수도 있습니다. 그래도 그렇지 않은 분들도 계신데 분위기를 너무 야박하게만 만들지는 말아주셨으면 합니다. 과금러가 죄가 아니듯 무과금러 역시 죄가 아니지않습니끼? 서로 다른 플레이 스타일을 갖고 있을 뿐.

잊무에서 교육팟 짜주신 분 중에 공략영상밖에 못 본 저와 다른 분들을 새싹이라고 환영해주신 분, 용광로 헤딩팟 모집했을 때 교육자로 와 주셔서 알려주시고 친절하게 자신감을 주신 암살님(환주 ㄱㅅㄱㅅ) 등등 실제로 이런 분들도 많았는데 이런 분위기면 말마따나 바닥만 기어다녀도 재밌게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냥 저도 과금 유저에서 무과금 유저가 되어서 글이 한 쪽으로 치우쳐진 기분이 들지만 분위기가 조금은 풀어졌으면 좋겠어서 글을 썼습니다. 혹시라도 맘상한 분들은 댓글 주시면 정중히 사과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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