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사제유저분들.

apek이란 캐릭으로 암사를 즐겨했던 유저입니다. 

 

딱히 게시판 활동은 안했지만 자주 눈팅하면서 이런저런 공략관련글도 보고 영상도보면서 정들었던 게시판인데,

개인 사정상 더이상 와우를 못하게 되서 인사글 남기고자 왔습니다.

 

캐릭은 친한 지인분이 쓰고싶다고 하셔서 넘겨드린 상태이며 와우접속못한지 겨우 일주일이넘어가는데

 

금단현상이 심각하네요..

 

 

사제게시판에서 얻은 정보에 비해 보잘것없지만

제가 그동안 암사를하면서 깨달은 것들과 현재 암사의 넴드별 대세 특성 등에 대해 짧게나마 적고 가겠습니다.

 

 

 

 

 

6.22 이전의 기존 성채 트라이 단계에서 명료함 특성은 강철절단기, 크롬록, 자쿤 위 세개만 썼으며 나머지 넴드들은 전부

상서 특성으로 레이드를 마무리했습니다.

 

하지만 이번 6.22 패치를 통해 채찍,쐐기,정분,파역 등이 전체적으로 상향되어 암사와 관련해서 새로운 운용방법들이

생겨나게 되었죠.

 

대표적인 예시로 명료함일 때 환각이 좋을지 정신이상이 좋을지 많은분들이 고민했던 부분도 최소한 지옥불 성채 레이드(무빙이나 보스택틱)에서는 명료함엔 정신이상이 심크상에서도, 실질적인 딜량에서도 더 나은걸로 파악됬으며,

 

뿐만 아니라 기존엔 명료함의 한계가 극명했다면 패치 이후엔 오히려 명료보다는 상서의 한계가 느껴질 정도로 변화되었습니다.

 

 

 

 

 

이번 지옥불 성채에서는 아키장신구의 난입과 4셋효과로 인한 마귀의 쿨감소 때문에

명료함 특성을 기존 높망이나 용광로 때 처럼 정립시켜서 사용하기가 매우 까다로워졌습니다.

성채 이전 명료함 특성은 마격 전까지 무한 반복, 동일한 딜싸이클이여서 매우 지루하기 짝이 없었지만 두가지 요소가 추가됨에 따라 역동성을 느낄 수 있는 딜싸이클로 탈바꿈 하게 되었습니다.

 

기본적으로 신경쓰셔야 할 우선순위 요소는

대상의 정신피로 효과 지속시간 > 마귀 > 정분 이며

 

기본적인 명료함 딜싸이클은 구슬 갯수에 따라 세가지 스타팅으로 나뉩니다.

 

1. 0구슬 : 카운팅 2초 남았을때 쐐기-마귀-정분(1)-채찍5틱-정분(2)-쐐기x3-정분(3)

2. 3구슬or4구슬 : 카운팅 2초남았을때 쐐기-마귀-정분(4or5)-파역-정신이상5틱-정분(2or3)-쐐기x3-정분(3or4)

3. 5구슬 : 카운팅 2초남았을때 쐐기-마귀-파역-정분(3)-정신이상5틱-정분(4)

 

이후 딜싸이클은 전과 비슷하며 정분과 정분 사이에 스킬 세개를 채워넣되, 대상의 정신 피로효과가 얼마 안 남았을때는 유동적으로 꼭 깡채찍을 꼽아야합니다.

 

유아셀님이 정리해주신 가장 기본적인 높망때의 딜싸이클은


정분(1)  -> 쐐기 쐐기 쐐기 -> 정분(2) -> 쐐기 -> 쐐기 -> 쐐기 -> 정분(3) -> 쐐기 -> 쐐기 -> 쐐기 -> 
 
정분(4) -> 고통 -> 흡손 -> 파역 -> 정분(2) -> 채찍(2틱) -> 채찍(3틱) -> 정분(3) -> 파역 -> 채찍(4틱) -> 정분
 
-> 쐐기 
 
이렇게 진행되었습니다.
 
여기서 추가되는 점이 도트위빙 시작 부근인 고통 직전의 4구슬이 생성되는 정분을 시전하는 시점 이후에는 깡채찍을 꽂을 수 있는 대체가능한 소모성 글쿨이 마땅히 없습니다.
 
고로 4구슬이 생성되는 정분 직전이나 직후에 깡채직으로 리필을 해야 도트위빙 정신이상 싸이클이 시작됬을 때 처음부터 중첩을 쌓는 불상사가 일어나지 않습니다.
 
정분(3) - 쐐기 - 쐐기 - 채찍 - 정분(4) - 고통 - 흡손 - 파역 - 정분(2) - 정신이상2틱 - 정신이상3틱 - 정분(3)
 
이러한 딜싸이클이
 
정분(3) - 쐐기 - 쐐기 - 쐐기 - 정분(4) - 채찍 - 쐐기 - 고통 - 정분(5) - 흡손 - 파역 - 정신이상 - 정분(3) - 정신이상(한틱보고 바로 재시전) - 정분(4) - 파역 - 정신이상 - 정분(2)
 
또는
 
정분(3) - 쐐기 - 쐐기 - 쐐기 - 정분(4) - 고통 - 흡손 - 채찍 - 정분(5) - 파역 - 정신이상 - 정분(3) - 파역 - 정신이상 - 정분(1) - 쐐기 - 쐐기 - 쐐기 - 정분(2) 
 
 
 
이런식으로 유동적으로 바꿔 써가며 운용하시면 때때로오는 마귀쿨과 정신피로효과의 짧은 지속시간 + 어쩔 수 없는 택틱상 무빙으로 인한 딜싸이클 밀림에 더 능숙하게 대처하실 수 있게됩니다.
 
도트위빙 딜싸이클에서 쐐기, 채찍, 정신이상 부위(파란색 하이라이트 제외)는 마귀를 시전해도 되는 유동적인 부분이며 또한 정신피로가 끊기지 않게끔 깡채찍을 써서 유지할 수 있는 구간이니 마귀쿨이 온다면 바로 위 부분에서 시전하시면 됩니다.
 
 
마격에 돌입하게되더라도 우선순위는 정신피로효과>마귀>죽음>정분 순이니 정신 피로효과가 안끊기게끔 주의하며 플레이하시면 됩니다.
 
 
정형화된 명료함 딜싸이클을 만들고 싶어도, 
 
개인 가속과 블러드타이밍/트롤 광폭화 유무에 따라 달라지는 정분 쿨다운, 글로벌쿨 등의 요소들 때문에
 
10초짜리 지속시간인 정신피로 디버프와 20초짜리 쿨인 마귀를 넣다보면 모두에게 통용될 수 있는 딜싸이클을 만들어내기엔 너무나도 힘든게 사실입니다.
 
 
 
 
 
상서 특성은 이전과 다를게없습니다.. 고통이 크리가 잘안터진다 싶으면 시X 치명타!를 외치세요..
 
 
 
명료함에서는 딱히 없어도 무방한 매크로이나 상서 특성은 타겟팅이 시시때때로 바뀌기 때문에
 
/시전 어둠의 마귀
/petpassive
/petattack
 
위 매크로를 묶어서 사용하시면 마귀가 정신나간거처럼 이리저리 안돌아다니고 원하는 대상에 붙어서
지속시간이 다할때까지 때리다 사라집니다.
 
다만 매크로 사용시 대상이 죽어버리거나 사라진다면 마귀가 멍때리고 있으니 다른 대상을 타겟팅하고 한번더 매크로를 눌러주시면 그 타겟을 마귀가 공격합니다.
 
 
 
 
 
 
 
현재 지옥불 성채 레이드 넴드별 암사 특성이 아직도 개인 호불호에 따라 달라지며 타 클라스 딜러들처럼 한특성으로 깔끔하게 정리되지 않습니다. 어느게 나은지를 가리기 보다는 개인적으로 현재 대세 특성들에 대해 짤막하게 얘기하고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지옥불 공성전부터 고위 의회까지는 기존 딜방식과 차이나는게 없습니다.

 

 

지옥불 공성전 : 정신이상/상서

지옥절단기 : 정신이상/명료함

코름록 : 정신이상/명료함/후광

지옥불 고위 의회 : 환각의 마귀/상서

 

 

 

킬로그 같은경우에는 많은분들이 기존에 상서+환각의마귀or정신이상으로 트라이하셨고 이미 공략이 끝난 분들도 많이 계실겁니다.

공대 택틱에 따라 다르겠지만 암사가 1조로 내부에 들어가게될 경우에는 명료함+아키장신구를 선택할시 기존 상서로 들어갔다 나왔을 때 보다 압도적인 딜량을 뽑아낼 수 있습니다. 다만 이는 특수한 경우이기에 들어갈 기회를 얻으신분들은 꼭 한번 해보시길 추천해드립니다.

 

 

 

 

 

영웅 고어핀드는 단순 딜량으로는 아키장신구와 명료함 조합을 상서가 따라올수가 없게되었습니다. 더군다나 요즘처럼

외부 소환물 처리속도가 빨라진 시점에서 상서를 탄다고 이득 볼 수있는 환경이 갖춰지지 않습니다.

 

신화 고어핀드에서는 기본적으로는 상서셋팅하고 잡으시면 됩니다만, 소화가 30초에서 35초로 늘어난 시점에서 영혼 관리에 있어서 고통을 박을 수 있는 환경이 아니기에 상서+아키장신구를 쓰셔도 매 향연마다 상당한 딜량을 뽑아낼 수 있습니다.

다만 향연 외의 페이즈엔 중첩을 유지하는데 있어서 좀 까다로운 부분이 없지않아 있긴합니다. 공대의 외부 소환물 처리속도와 자신의 멀티태스킹 능력에 따라 선택하시면 될듯합니다.

 

 

 

 

 

이스카르 : 정신이상/상서

자쿠운: 정신이상/명료함

줄호락: 환각의 마귀/상서

 

 

 

 

 신화, 영웅 소크라테르같은 경우에는 현재 명료함이 wcl 상위권을 점령하고 있습니다. 갈물만 새우에 잘 던져주고 소크라테르 본체에 정신피로를 유지하면서 통솔자가 나왔을땐 그냥 쐐쐐쐐정-파역-정신이상-죽음 등으로 빠르게 처리하고 다시 소크라테르 본체에 딜을 집중하는식으로 운영하시면 되겠습니다.

 

소크라테르 대세였던 상서에서 명료로 갈아타게된 이유는 여러가지가 있습니다. 

명료함이 강력해진것도 있지만...

1페 쫄을 잡는 택틱을 쓰는 공대가 많아짐에 따라 감옥이 생기지 않아 고통 타겟팅수가 줄었으며

성채 초기에는 그나마 좀 버티던 큰쫄들이 나온지 몇초도안되서 녹아버리기 때문에 거의 단일 넴드나 다름이 없어졌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여전히 상서도 나쁘지않은 넴드입니다. 취향에 따라 골라 쓰시면 됩니다.

 

 

 

 

 

 

벨하리도 최근에는 명료함이 대세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1,2페딜에서 상서가 보여줬던 딜링이 너무 약했으며

 

막페의 뎀증오라+명료함에 기본적으로 붙어있는 죽음뎀증+ 딜량&dps 의 대부분을 결정하는 3페가 대부분이 단일딜이라는 이유 때문입니다.

 

여전히 상서도 벨하리에서 좋은 특성인 것은 틀림없으나 명료함을 써보신다면 1,2페 딜량도 상서를 압도하며  막페에 뜨는 데미지 또한 경이로울 것입니다.

다만 2타겟 명료인지라 익숙해지는데 약간 시간이 필요합니다(__)

 

2타겟딜 명료함은 쐐기를 시전하는 시점에 흡손,고통으로 대체해서 서브타겟에 걸어주시면 되고 4구슬이후 위빙싸이클에서 서브타겟 도트가 끊기더라도 딱히 신경쓰지마시고 도트위빙을 마무리 후 도트를 리필하시면 됩니다.  

 

상서를 하게 되더라도 아키장신구를 끼면 딜량 상승을 체감할 수 있습니다.

벨하리는 2타겟딜을 가장한 1타겟 공략딜이 핵심이기 때문에 아키장신구랑 궁함이 잘 맞습니다.

 

 

 

 

만노로스 영웅은 기존과 다를게 없으며 환각의 마귀/상서or 정신이상/상서를 찍으시면 됩니다.

 

만노로스 신화에서는 신기하게도 명료함 특성을 찍은 북미 암사가 현재 104000 dps로 1위에 올라와있습니다.

세부 딜량을 보면 공략딜이랑은 조금 거리가 멀긴하지만 그래도 당연히 멀티딜링이 뛰어난 상서가 압도할거라고 생각했던 네임드에서 명료함으로 저렇게 딜을 뽑은게 참 기발하네요.

 

기본적으로는 상서/정신이상이 가장 이상적인 특성이며 공대 광딜량에 따라 환각의 마귀또한 나쁘지 않습니다.

제 컴퓨터는 만노로스에서 임프가 떨어질때마다 렉이 걸려서 환각의 마귀를 애용하지만,,

정신이상이 더 좋은듯합니다. 

 

 

 

 

 

아키몬드는 영웅,신화 모두 환각의마귀/상서를 찍고 하시면 됩니다.

 

앞으로 혹은 지금 아키몬드 트라이하실 분들.. 암사의 입지는 아키몬드 신화에서 상당히 좋습니다.

파멸의 불꽃 딜링을 제외한 아키몬드 페이즈의 모든 부분이 암사딜링에 좋은 조건을 제공해줍니다.

재밌게 트라이해보셨으면 좋겠습니다.

 

 

 

 

 

 

 

 

이동하면서 두서없이 써서 글이 좀 엉망입니다만, 간략하게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더위가 가면 금세 환절기가 찾아오니 다들 건강에 유의하시고 즐겁게 와우 하고 계시길 바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