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서버 테온과 신규 통합 서버인 리오넬 서버.
현재 리니지2 전 서버를 통틀어서 혈맹 전쟁이 가장 크게 벌어지는 곳이다.


그뿐만 아니라 유저 간의 분쟁이 모여 역사를 이루는 리니지2의 특성상
전 서버에서 9년이라는 시간 동안 끊임없이 혈맹 전쟁이 계속되어오고 있다.



▲ 리니지2의 어느 서버를 가도 전쟁이 없는 곳은 존재하지 않는다.


그렇다면 이런 살벌한 전쟁에서 승패를 좌우하는 요인은 무엇이 있을까?


이에 대해 혹자는 좋은 장비를 승리의 필수 조건이라고 말하고,
또 다른 이는 무기나 방어구보다는 구성원 간의 단합과 믿음을 말하는 이들이 있을 것이다.


물론 리니지2뿐만 아니라 실제 현대전을 보더라도 좋은 장비(무기)가 승패를 좌우하고,
전쟁에 임하는 구성원의 단합과 믿음이 무기의 격차를 극복하기도 한다.


하지만 이런 장비나 믿음보다 전쟁의 승패를 크게 좌우하는 것이 바로 보급이다.


저 멀리 삼국지에서의 제갈량의 보급 곤란으로 인한 목우유마 제작 사건이나
원소의 관도대전, 가까이는 제2차 세계대전의 독일이 미국의 참전으로 보급이 끊겨
결국 전쟁에서 패배한 것처럼 전쟁 물자의 보급은 전쟁에서 중요한 자리를 차지한다.



▲ 탄약, 식량의 보급이 없는 군대는 그야말로 오합지졸이다.(이미지출처 : 구글)


리니지2에서 이런 전쟁의 보급 물자와 같은 물품이 바로 HP 회복 물약이다.


특히 각성 직업의 등장과 더불어 파멸의 여신 즈음에 나타난 파멸의 주문서로 인해
각 서버 쟁혈의 메인 파티의 화력이 기하급수적으로 올라간 현재의 혈맹 전쟁에서
물약 없이 교전하는 것은사실상 전쟁을 포기한 것이라고 볼 수 있는 상황.


서버 대전이 벌어지고 있는 리오넬과 테온은 드라코의 빨간 물약은 최소 240만 아덴,
혼돈의 제전 물약은 150만 아덴으로 HP 회복 물약의 가치가 수직으로 상승하고 있다.


한 번의 교전에서 적게는 100여 개, 많게는 500여 개도 쓰는 HP 회복 물약의 특성상
원활한 전쟁을 위한 물약을 구비하기 위해 아덴 구매를 고려하는 이들도 있을 정도.
(또한, 아덴이 충분하다고 해도 이런 물약을 구하는 것이 쉬운 일은 아니다)



▲ 전쟁이 계속될수록 HP 회복 물약의 시세는 수직 상승!


이렇게 물약의 보급에 애로사항을 겪고 있는 각 서버의 전쟁 혈맹들에게
금일 정기점검 이후 한 가지 반가운 소식이 들려왔으니,
그것은 바로 7일간 한정판매하는 상품인 천상의 회복 물약이 NShop에 등장한 것!


특히나 혼돈의 제전 물약과 동일한 HP 회복량을 가지고 있는 천상의 회복 물약은
제전 물약과는 달리 무게가 없어서 무한정으로 들고 다닐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그 가격 또한 혼돈의 제전 물약의 약 1/2, 드라코의 빨간 물약의 약 1/4에 불과해
아는 계정을 총동원해 물약을 구매하려고 준비하는 쟁혈 유저들도 있을 정도다.




▲ 일주일 한정 판매 상품 천상의 회복 물약



▲ 천상의 회복 물약은 혼돈의 체력 회복제와 같은 능력을 가진다.


천상의 회복 물약의 등장으로 그간 물약에 목말라 있던 유저들의 갈증이 다소 해소되고,
기하급수적으로 상승하던 드라코의 빨간 물약과 제전 물약의 가격 또한 당분간 안정권에
접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이번 캐쉬 물약의 등장으로 물약마저 캐쉬 아이템으로 나오느냐는 반대 의견과
가격도 적당하고 마치 가뭄의 단비 같은 캐쉬 아이템이라는 찬성 의견으로 나뉘어
게시판에서는 유저 간의 토론이 오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