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적어내는 글들이나 베스트로 올라오는 글들 보면

허공에 메아리치는 것 같기도 하고,

뭔가 우리끼리 모여서 아웅다웅하고 정작 위로는 큰소리치지 못하는

오너뒤에 숨어있는 사원들끼리의 잡담같은 기분이다 ㅋㅋ

예전 2.0 전만해도 블코에서 블코해주기도 하고, 뭔가 케어하려고 노력하는모습도 보였는데


요즘엔 다들 갈팡질팡 글 적기 바쁜데, 정작 영양가 있게 레딧에다가 올려주는 사람들은

노동력을 댓가로 칭찬은 이어지지 않고, 그냥 그렇게 흘러가버리니

요즘엔 번역가도 별로 없어보임.


나만 그런건가?

히벤 눈팅하는 입장에선 어쩐지 씁쓸함.

맹목적인 비난이든, 생산적인 토론이든, 이젠 안에서만 머물고 있는 느낌임..ㅋㅋ


베스트글의 욕설과 감정섞인 글을 보면서 뭔가 아쉬워서 써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