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오스 오픈베타 시작후 부터 했고 켈타가 처음나왔을때 떨리는 히린이의 마음으로 추라이했던것도 생각나네요.

갓노바-소란데-똥발라-요한나의보주리밍 등등 똘빡이의 역사를 지나오며
갓비리까지 오게되어 한명의 유저로써 정말 즐겁게 플레이하고 있습니다. 

그렇게 혼자 친구도 없이 히오스를 하던 저에게 조금 더 흥미를 갖게 한 팀이 템페였습니다.
그때만 해도 엠블이 최강이었고 너무 경쟁자가 없었던 탓에 저는 리그를 아예 보지도 않는 유저였죠.

하지만 게임으로 알게 된 친구의 소개로 그들의 소년만화같은 극적인 우승을 보고 히오스도 더더욱 열심히 하게되었고
리그에도 관심이 생겼어요.

 왜 홍코노의 무라딘은 앞점프를 할까? 해설진들도 의아해 하는 움직임에도 사실은 다 깊은 뜻이 있었고
홍코노보다 잘생기고 넓은 영웅폭의 덕덕.
의자도 없어 웅크려게임하던 그메 그 자체 다미.
눈이 못따라가는 리밍쇼를 보여주는 락다운 (그리고 탱노예가 있음).
메리데이에 가려져있었지만 사실은 엄청난 잠재력이있었던 하이드.

이들의 케미가 너무 좋았습니다.
홍코노도 돌아오고 h82 그리고 사인의 합류로 좋은 모습을 보여줘서 너무 좋네요.
전 아직도 다른팀 선수는 리치 사케 메리데이밖에 모를정도로 원래는 팀원 하나하나에는 관심이 크지않음.

요즘 프로에 대한 비난,유럽과의 비교, 그리고 망겜논란으로 심란 하실지 모르나 
저 같이 응원하는 사람이 더 많다는 것을 알아주셨으면 좋겠네요.


*덕덕선수에대한 뜬금없는 비난에 관해 한마디 하자면, 프로게이머가 자선사업가도 아니고 아쉽지만 더 좋은 시장으로 이적하는 것은 존중아니 응원해줘야한다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