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인탱은 기타 특성도 있겠지만 결국 맞아주는 역할이지
하지만 이에 따라 추가되는 역할이 있어
1. 시야 봐주기
부쉬에 들어가 시야를 보다가 갱킹을 해줄 수도 있고 기타 등등 역할을 해 줄 수도 있지.
2. 어그로 끌기
딜러를 무라딘이나 티리엘 같은 탱커가 물면 제대로 딜링을 할 수 있을까? 어렵겠지? 그래서 딜러의 딜로스도 유발 할 수 있어.
3. 이니시
탱커는 맞아준다는건 거꾸로 어느 정도 맞아도 된다는거야. 탱커가 들어가서 딜러를 물어준다면 딜러들이 이에 호응해주면 한타를 유리하게, 적어도 시작할 수 있겠지?
4. CC 넣어주기
주로 쓰이는게 무라딘, ETC, 요한나, 디아블로, 아눕아락 등등인건 이유가 있어. CC기를 너무 챙기려면 딜이 부족해지는 캐릭들을 선택해야 할 수도 있고 팀에 CC기가 너무 없으면 점사각을 만들 수가 없지. 그리고 부쉬를 보다가 갱킹각에도 방생하고 말이야. 그래서 CC를 가진 캐릭을 보통 선택하게 돼.

뭐 이 밖에도 많은 역할을 해. 그런데 탱커 중에는 뚜벅이거나 맞아주는걸 제대로 못하는 애들이 있어. 이런 애들을 메인탱으로 세우면 골치 아프겠지?

메인탱 전문인 놈들은 보통 라인 클리어가 노답이라 더더욱 저런 역할에 전념하게 돼. 무라딘이나 소를 생각하면 돼. 물론 소나 무라나 라클특 찍고 운영한다면 모르겠지만, 소가 에코페달에 스테이지 다이브를 찍는건 썩 괜찮다 쳐도 무라가 불분을 찍는다면....

서브탱은 보통 근접 영웅들로 들어가야 하기에 어그로가 끌려. 적진에 오래 있을수도, 아닐수도 있지만 탱커가 단단한 무라딘 요한나라도 상대진영에 5초 이상 혼자 다 쳐 맞으면 살아남을 수가 없겠지? 그래서 얘네는 딜링도 딜링이지만 어느 정도 어그로를 먹어줘야 돼.

하지만 이게 막 딱딱 나뉘는건 아니야. 보통 아서스는 섭탱으로 뽑지만 메인탱처럼 같이 다녀야 할 수도 있어. 이럴 때는 부족한 이니시 측면을 신드라고사 소환을 갈 것이 아니라, 소냐 아르타니스 누더기 쓰랄과 같이 이니시가 되는 서브탱을 뽑아야겠지? 반대로 티리엘 같이 브루져 성향도 가지지만 스킬셋이 메인탱이라 딜을 다 맞아줄 수는 없다면, 데하카 같이 맞아줄 수 있는 친구를 뽑는게 맞아.

누더기는 메인탱도(갈고리로 인해 뚜벅이지만 이니시가 되는 특별 케이스) 서브탱도 가능한 특별 케이스인데, 사실 메인탱 서브탱은 무슨 영원의 전쟁터 진영마냥 딱딱 나뉘지 않기 때문이야.

메인탱이 특정 부분은 강한 대신 주어지는 역할을 수행하기 힘들 수는 있지만, 그 역할을 고려하여 이를 보완하는 서브탱을 뽑도록 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