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공의 폭풍은 여타 다른 AOS 게임보다 특출나게 많은 트롤러가 있고, 제제가 이루어지지 않아서 말이 많은데,
실제로 신고에 대한 제제의 기준은 어디인지 애매하기만 하다.

과연 히오스가 전 세계 AOS 트롤들을 한곳으로 모으는 마성의 시공의 폭풍을 불러서 트롤들이 사라지지 않는걸까?

나는 브론즈5 부터 플레티넘4 까지 흔히 말하는 사람아닌 등급에서 사람이 되어가는 등급을 거쳐왔고, 거기서 느낀건

첫째. 이놈들이 어디가서 공략이나 노하우 이런건 절대 안본다. 확실히 안본다.
그리고 걔네 입장에선 상대방이 트롤이며, 상대방 입장에서 보면 걔네가 트롤이다.
한 게임이 끝나면 저놈들이 트롤이라는 n명과 다른놈들이 트롤이라는 n명으로
무려 우리팀에만 5명의 트롤이 생기는 매직!

그러니까 저놈들 / 저놈 이 트롤이라고 박박 우기면서 키보드나 두드리지 말고 팁 좀 보자

심해에서 가장 기본적으로 놀랍게도 다수가 모르고 있는 사실들
================================================
!! . 경험치는 중요하다.

브론즈 ~ 실버 에서 무려 70~80%의 게임에서 보이는 현상은
무슨 동네축구마냥 상대팀만 우르르 쫓아다니기 바빠서 항상 라인 두개를 비운다.
당연히 10레벨 이전 얘기다.
그럼 그 다섯 중 경험치의 중요성을 알고있는 사람은 빈 라인을 메꾸기 위해 바쁘게 라인을 돌아다닌다.
그 때가 정치의 시작이며 모든 파멸의 시작이다.
모여있는 팀원들은 무리한 딜교와 한타유도로 인해 이기든 지든 누군가가 죽는다.
이겼을 경우 그들끼리의 자화자찬과 참여하지 않은 이에 대한 비방, 우리끼리 잘해보자는 둥 트롤들의 화합을 볼 수 있다.
졌을 경우 그들은 열과 성을 다해서 참여하지 않은 인원을 비난한다.
이로 인해 라인을 챙겨야 함을 알고 있어도, 감정소모하기 싫어서 따라다니는 인원도 있으며, 그들이 게임이 끝나고 느끼는 감정은 물론 저 새끼들은 다 트롤이야..

10레벨 이전 라인 경험치는 나중에 있어서 오브젝트 싸움에서 어디가 먼저 10레벨을 찍어 이득을 보냐에 큰 영향을 미치며, 라인경험치는 한번 부서질때까지 기다려주는 건물 경험치와 달리 기다려주지 않는다.

!!. 항상 맵을 보아라,
주기적으로 맵을 쳐다보고 상대의 대략적인 위치를 파악해두는 습관은개뿔 어차피 안볼거 안다.
안본다면 혼자 안개속을 빨빨거리고 돌아다니는 일만은 없도록 하자.

!!. 너무 과감하지도 너무 쫄지도 마라.
물론 포지션에 따라 다른 이야기겠지만 팀엔 1:5를 싸우는 탱커도, 뒤에서 산책만 하는 메이지도 필요없다.

히오스에 트롤이 많은건 신고시스템이 엉망이기 때문만이 아니다.
내가 해 본 바로는 히오스는 운영이 정말 어려운 게임이고, 혼자 템과 컨트롤로 무쌍 할 수 없는 게임이다.
심해엔 오더따위 없으니, 적어도 아~주 상식적인 것만이라도 인지하고 있다면 제발 소원이다.
물론 여기서 이걸 읽고 있을리가 없지
이미 수도 없이 팁으로 올라왔을 내용인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