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원가 영웅의 개발을 주로 담당하는 네이슨 라뮤제(Nathan LaMusga, 대표적으로 아우리엘과 최근 스투코프 개발을 담당)의 인터뷰에서 앞으로의 지원가 방향에 대한 언급이 있습니다.

 

일단, 더이상 모랄레스나 우서같이 아군을 타겟팅하여 치유를 하는 지원가는 나오지 않을 것이라고 합니다.

 

'정화'에 관해서는, 모든 것을 무효로 하지만 스스로 대항할 수 없고 또한 디자인을 제한하기 때문에 '정화'를 되도록 희귀하게 만드는 것이 최근 지원가 리워크의 목표라고 합니다.

 

하지만 대신에, 정교한 플레이와 정확한 타이밍 둘다 보람을 느끼게 하는 '정화'스러운 특성들을 더 많이 부여할 것이라고 합니다.

 

무엇보다도 이러한 '정화'스러운 특성들은 현재 특정한 CC기를 카운터 치기 위한 것이라고 합니다. 라뮤제는 또한 일부 영웅들은 특성을 찍지 않고도 기본적으로 이러한 스킬을 보유할 것이라고 언급하였습니다.

 

최근 우서의 '고대왕의 수호자' 특성이 '정화'의 새로운 방향을 제시하였다고 합니다. 아군들이 CC기에 걸리면 방어력을 부여하여 받는 피해를 감소시키지만 특정 상황에서만 피해를 감소시켜 우서를 플레이하는 유저의 타이밍에 따라 보상을 얻게 됩니다. 그리고 같은 구간에 '보호의 손길'이라는 정화 스킬은 여전히 존재합니다.

 

개발진들이 이러한 변화를 하고 있는 이유는 최근 HGC 경기들에서 2지원가 메타가 진행되었으며 한타가 벌어질 때  싸움이 지속되지만 양팀 모두 죽지않는 모습들을 볼 수 있었다고 합니다. 때때로 이러한 한타들을 보게되어 좋지만 너무 자주 벌어지는 것은 원치 않는다고 합니다.

 

이러한 문제를 방지하는 한가지 방법은 바로 정화가 쓰이는 가능성을 더 낮추고 특정 유형의 CC기를 제거하는 방법이 있다고 합니다. 그리고 또다른 방법은 치유량은 적지만 다른 것들로 지원을 더 하는 것을 보게될 것이라고 합니다.

 

예로 들어 지금 우서는 치유량은 많고 방어력을 적게 주지만, 치유량은 적지만 대량의 방어력을 부여하는 영웅을 볼 수 있을 것이라고 합니다. (현재 메디브와 비슷한 방법)

 

이것이 개발진이 지원가들의 앞으로의 방향이라고 합니다.

 

 

오버워치 영웅 개발 비화 (영상 32분 쯤)

 

오버워치 개발팀이 자신들의 영웅들을 잘 만들어서 맘에 드는데 오버워치 영웅들을 3인칭 게임으로 데려오는 것이 힘들다고 합니다.

 

오버워치의 성공성에 기대감을 갖고 옵치와 히오스 개발팀 둘다 참여하여 첫 오버워치 영웅인 트레이서에 대한 작업을 하였는데 초반엔 WASD로 움직이고 마우스 커서로 에임을 만들어 공격하도록 실제로 구현을 하였다고 합니다.

 

그러나 이렇게 플레이하니 에임 논타겟으로 공격하기도 힘들고 한판만 해도 너무 지쳐서 포기했다고 합니다. 다른 MOBA 게임들이 이런 식으로 만드는 것을 권장하고 싶지 않다네요.

 

 

https://www.reddit.com/r/heroesofthestorm/comments/6mzo36/lords_of_the_storm_interviews_stukov_her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