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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반 전략

 언제, 어디서, 왜 초반에 포탑 치즈 러시를 해야 하는 이유





Dylan Walker, Blizzard Entertainment | 2018년 1월 24일 (수)

지금까지 1레벨 싸움과 4대 1분할을 조성하는 방법에 대해 다뤘습니다. 이제는 치즈 러시에 대해 알아볼 때로군요.

"포탑 치즈 러시"란 관문이 내려가자마자 다수의 팀원이 적 포탑으로 달려가 가차 없이 압박하는 전략을 말합니다.




기본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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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 명의 팀원도 죽지 않고 치즈 러시에 성공하려면 후퇴할 때를 잘 살펴야 합니다.


 Method 팀의 근접 암살자 플레이어 Liam "Arcaner" Simpson은 현행 메타 1레벨 압박에 최적인 영웅들로 그레이메인, 카라짐, 레가르, 아눕아락 및 정예 타우렌 족장을 꼽았습니다.

모두 적에게 큰 피해를 줄 수 있고 도망칠 때 탈출할 수단이 있는 영웅들이지요.

Arcaner 선수는 말합니다. "공격로 배치 관점에서 얼마나 쉽게 복구할 수 있는가에 모든 게 달려있습니다.


       만약 하부 공격로로 치즈 러시를 간다면 상부나 중앙 공격로의 경험치 손실을 복구할 수 있을지?"


                        최고 수준의 게임에서는 공격로 경험치 획득이 매우 중요합니다.

여기저기서 돌격병 몇 명분의 경험치만 놓치더라도 보통 팀원 간에 이에 대한 언급이 나올 수 있습니다.


어떤 플레이어는 치즈 러시로 잃는 경험치에 화를 내지만,

 이미 계산을 끝낸 플레이어들은 이를 사리 있는 방법이라 여깁니다.


"돌격병 몇 명 분의 경험치를 얻거나 적 영웅을 처치하는 것보다 구조물을 파괴하는 게 훨씬 이득입니다."라고 Arcaner는 말합니다.


"저희 팀은 포탑을 밀거나 적 영웅을 처치하는 등, 스노우볼링을 통한 10레벨 달성이 보장되는 행동이라면 그게 무엇이건 목표로 세우고 움직입니다."


무작정 포탑에 몸을 던지기에 앞서 말씀드리자면, 치즈 러시 전략은 몇몇 전장에서만 유효합니다.

예컨대 저주받은 골짜기에서 상부나 하부 공격로를 빠르게 압박하면 우두머리가 난장판을 만들 공간을 더욱 많이 확보할 수 있습니다.

영원의 전쟁터도 비슷합니다.


"영원의 전쟁터에서는 두 번째 불멸자 등장 이전에 공격로를 압박하는 팀이 성채를 먼저 칠 가능성이 높습니다."라고 Arcaner는 말합니다. "전장이 클수록 포탑을 안전하게 밀 수 있습니다.

 상대 팀이 우리가 어떤 포탑을 밀지 예상하지 못한다면 포탑 방어를 위해 제 때 이동하기가 어렵죠. 이래서 거미 여왕의 무덤처럼 작은 전장에서는 포탑 치즈 러시를 보기 힘듭니다."



대응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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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 수준의 경기에서는 일반적으로 한 팀이 치즈 러시를 한다면 상대 팀도 치즈 러시로 대응하는 게 일반적입니다.

"상대 팀과 경험치 획득량이 같아야 해요."라고 Arcaner는 말합니다.


"대부분의 경우, 압박을 막으러 가는 대신 압박으로 맞대응하는 이유는 간단합니다. 상대 팀의 압박을 저지하기가 힘들기 때문이죠. 저주받은 골짜기에서 우리 팀이 중앙 공격로로 갔고 상대 팀은 상부로 갔다고 해 봅시다.


가장 좋은 대응법은 중앙 포탑을 계속 공격하는 겁니다.


만약 상부 공격로로 대응을 하러 간다면, 가는 동안 상대 팀은 이미 앞벽을 파괴했을 겁니다.

 게다가 상대 팀이 압박을 계속해 이득을 보는 걸 방지하는 것 이상의 효과가 없죠."


치즈 러시를 치즈 러시로 대응하는 가장 큰 이유는 다음과 같습니다.

구조물을 잃게 되면 공격로에서 다른 공격로로 이어지는 안전한 길도 사라지기 때문입니다.

이러면 갱킹이나 로밍 위주의 영웅으로 팀을 구성했을 때 경기 계획이 완전히 파투 날 수도 있지요.

구조물을 잃을 때마다 구조물이 제공하는 시야 또한 잃는 걸 잊지 마세요.



구체적인 실행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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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가장 대중적인 전략은 자리야를 중심으로 운영하고 모랄레스 중위 등 피해를 쉽게 완화할 수 있는 영웅으로 지원하는 겁니다.

"꽤 상대하기 무서운 전략이죠."라고 Arcaner는 말합니다.


"자리야를 1인 전사로 세우고 강하게 압박하는 경우에는 보통 길 잃은 바이킹이나 데하카 등 전장 전역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영웅을 기용해 경험치 손실을 보상하죠. 정말로 처리하기 곤란합니다."


물론 전문가들이 논의되지 않았다는 걸 눈치채셨을 겁니다.


분명 수많은 전문가가 공격로 압박에 있어 둘째가라면 서러울 영웅들이지만 Arcaner는 재고하라 충고합니다.


전문가 대부분은 마땅한 탈출기가 없고, 치즈 러시에는 보다 나은 영웅들이 있기 때문입니다.


Arcaner는 설명합니다. "치즈 러시를 하려면 전문가보다는 아눕아락 같은 영웅을 기용하는 게 일반적이죠." "실바나스를 예로 들어볼까요.

실바나스는 적에게 큰 피해를 줄 수 없습니다.

 만약 현행 메타에서 실바나스를 기용한다면 구조물 무력화 때문이겠죠. 하지만 아눕아락, 의무관이나 자리야가 팀에 있다면 피해를 완화할 수단이 있기에 포탑이나 요새가 주는 피해는 무시할 수 있겠죠."


만약 다음에 초반 압박 전략을 사용한다면 손쉬운 목표를 노리도록 하세요.

 탈출 수단이 있거나 높은 피해를 줄 수 있는 영웅은 구조물 파괴 전략의 핵심입니다.


특히나 전장 전역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영웅과 함께 경험치 손실을 줄일 수 있다면 더욱 좋지요.

 다만 때가 되면 도망갈 준비는 잊지 마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