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랜만에 7편으로 돌아왔습니다.

오늘은 란코로 대표되는 중2병돌을 다뤄볼 텐데요-

중2병이라는 건.. 명확히 규정할 수는 없지만... 모두의 손발을 퇴갤시키는 오글거리는 대사(?)를 자주 하는, 자기만의 세계가 확고한 아이돌을 뽑아보았습니다.

4차원도 같이 할까 했는데 그러다보니 너무 넓어져서... 신데마스 세계에는 4차원이 너무 많아요. 프레데리카도, 히나코도, 노노무라 소라도.. 등등..

4차원과는 조금 다른 개념으로, 약간 진지하고 다크한 아이들 위주로 모았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몇 명 안 돼서, 짧네요~ㅎㅎ





1. 큐트





하야사카 미레이

유일한 큐트의 중2병돌. 안대+펑키한 의상이 개성 포인트입니다.
나~~~중에 나올 센다이 에어리어의 보스입니다.

첫 등장 이미지만 봐도 안대+뿔+커다란 괴수의 손+펑크한 옷차림까지...비범한 의상을 입고 있어요.
안대는 미레이의 개성으로, 모든 카드에서 안대를 하고 있답니다.
그리고 그 안대는 항상 디자인이 다르죠...

자기를 외로운 한마리 늑대라고 지칭하는... 귀여운 14세 소녀입니다.
하지만 뒤에 나오는 다른 중2병들과는 달리 말투 자체는 꽤나 정상인(?)의 범주에 들어가는 편.
하고 다니는 차림새가 중2병에 가까운 거랄까요..
신데렐라 걸즈 극장 361화를 보면 츤데레적인 면모도 있어요.

워낙 캐릭터 디자인이나 개성이 파격적인 탓에, 등장한 후에 총선거 3회 연속 50위 안에 드는 쾌거를 이뤘죠
이번 4회 총선에서도 자그마치 우리 죠가사키 리카양을 누르고 49위....




2. 쿨



니노미야 아스카

시즈오카 에어리어 보스로 첫 등장하는, 명실상부한 공식인정 중2병돌입니다. 란코의 뒤를 잇는 캐릭터로 야심차게 내놓은 흔적이 보입니다. 란코는 판타지 세계에 빠진.. 실제로 현실에 없을 것 같은 중2병이라면 아스카는 현실에 있을 듯한 허세덩어리 중2병에 가깝다고 해야 할 것 같네요.

저도 아스카에 대해선 엔하위키에서 얻은 정보 정도만 알기 때문에, 그곳에 쓰인 내용을 간략하게 가져와보자면-



첫 등장시부터 자신을 '아픈 녀석'이라던가, '사람들이 말하는 중2란 거지'하며 자신이 중2병인 것을 인지하고 있지만 오히려 그게 더욱 중2병을 돋보이게 하는 포인트. 그래서 란코처럼 사람들이 말을 알아듣기 어려워하는데 그 방향성은 완전히 다르다. 이쪽은 말하자면 한마디 한마디가 왠지 심오하고 진지해보여서 대답하기 어렵다고나 할까...

 

같은 중2병이란 속성 때문에 2차 창작에선 칸자키 란코와 많이 엮인다. 종종 본심이 튀어나오는 란코와는 달리 당당하게 중22한 대사를 해주는지라 뭔가 있어보이는 타입의 아스카를 란코가 선망의 눈빛으로 바라보는 구도가 많다물론 아스카 역시 란코(...)를 시적인 표현이라며 좋아한다어떤 의미에서 란코어를 가장 잘 알아듣는 멤버

당연히 공식에도 반영되어서 아이돌 LIVE 로얄 이벤트에서 2인조 라이벌 유닛으로 등장




애니1화에서 아스카는 이미 데뷔한 아이돌로 쥬피터 광고 옆에 붙어있는 게 지나갑니다. 머리색이 튀어서 찾기 쉬워요.
이 SR이미지에선 색의 차이가 잘 안 보이지만, 아스카는 길게 늘어진 저 네 가닥의 긴 머리의 색이 항상 변합니다. 가짜 모발을 붙이는 헤어스타일이라는데.. 모든 카드에서 다르기 때문이 파랑, 보라, 초록, 자주, 핑크, 노랑... 그래서인지 확실한 개성포인트가 되곤 합니다. 멀리 있어도 알아보기 쉬운 타입!








이쥬인 메구미


21세나 되는 분께서 중2병 반열에 합류한 이유는 그녀의 대사 때문입니다.

레어에서도 볼 수 있는 '너, 눈이 맑구나...'같은 대사부터 시작해서, 메구미의 대사 하나하나는 뭔가.... 심오하고.... 도를 닦는 사람같은 분위기를 풍기는데...

이건 아마 메구미의 취미가 '혼자서 여행하기'이기 때문일지도요. 여행하기가 아니라 혼자서! 여행하기입니다.

그래서인지 다른 아이돌들과의 접점도 적고... 고독한 여행자의 분위기를 갖고 있죠.


여담이지만 레어의 특기명은 '어려운 이야기'로, 효과는 패션타입 공격 down인데..............

이것 때문에

어려운 이야기를 한다->패션의 공격력이 내려간다->패션은 바보집단

이라는 공식을 만들어내서 패션타입에겐 원수가 되었다고 합니다.........

(비슷한 내용으로 시노하라 레이의 특기 수수께끼->패션타입 공격 감소..)










타카미네 노아

노아는 한판에서도 상위보상인 적이 있었고 아마 대사를 들어본 분이 많을 것 같은데요..
모든 대사에서 중2병 포스가 철철 흘러넘치는 누님입니다. 누님계열 중2병이라니..


"흠...지상에도 아름다운 별이 있군..." "지상에 핀 별들의 꽃...좋은거네."  "후후... 이것이 당신의 능력, 이끄는 힘..."
 "핼러윈... 죽은 자를 위로하는데 축하를 하다니, 슬픔을 웃음으로 바꾸고 싶다는 살아있는 자들의 마음인걸까..." 
 "당신이 아니면 안되는 이유를 스스로 찾아봐."
"P가 내 주인으로 어울리는지는 내가 정해."

..와 같은 대사들을 무표정으로 던지는 무게감있는 분이시죠.

노아는 사실 독보적으로 사이버틱한 개성이 있어서 카드도 매번 이세계 느낌이 나는데다가 본인의 행동 역시 뭔가 안드로이드같은 느낌을 풍겨서 이런 디자인적 측면이나 저런 멋진(?)대사 덕분에 인기순위가 계속 오르고 있는 중입니다. 이번 총선에도 50위안에 들었죠..

위 카드는 토끼지만, 다른 카드에서는 고양이 옷도 입어서.. 미쿠와 아냐와 노아 셋이서 '냥냥냥'이라는 고양이 컨셉 유닛을 만든 적도 있습니다. 애니에서는 노아가 없기 때문에 미나미가 껴서 셋이 고양이 흉내를 내는 장면이 잠깐 지나가죠.









칸자키 란코

 "큿큿큿...! 축제에 모인 나의 하인들이여! 내 앞에 넙죽 엎드리거라! 꿇는 것이다! 이 연회, 같이 생명의 불꽃을 태워 없앨 때까지, 노래해주겠노라!" (해석 : 모두 고마워-! LIVE는 즐겁네-!) 

말이 필요없는 중2병 아이돌계의 원탑. 잘 안 알려진 아이돌 위주로 돌아가는 글이므로 란코에 대한 설명은 따로 안 하겠습니다.


저는 다른 아이돌물은 전혀 손도 안 대고 아이마스만 파는 only아이마스 유저인데, 어쩌다가 다른 아이돌물은 어떤 개성이 있나 좀 캐릭터들을 살펴봤는데

스쿠페스에 제물로 쓰이는 노멀 아이돌에도 중2병돌이 있는데-머리스타일도 란코랑 비슷하더군요. 이거 표절?!
WUG에도 노멀 아이돌중에 중2병돌이 있고.. -중2병이 유행인가?

란코 이후에 대세를 타게 된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베끼지좀 말았으면....-_-+


참고로 아이돌 마스터 Side M에도 중2병 남자분이 계신데 이분도 란코 계열인데.. 26살입니다. 나이 처먹고 뭐하는 짓이야!
란코 계열이라 함은 말을 도무지 알아들을 수 없는 판타지한 쪽이라는 뜻이죠.








3. 패션

없음!





=>이런 경향을 보면 확실히 주제마다 특정 속성이 몰려있다는 결과가 나오네요.

부잣집 아가씨->큐트
나이 많은 분->쿨
중2병->쿨


패션은 진짜 이도저도 아닌가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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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있게 보셨으면 추천 혹은 댓글!

다음 주제도 고민해봐야겠군요~


최대한 새로운 아이돌을 많이 소개할 수 있도록 신선한 주제를 잡고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