늘 우울 할 때 웃음을 주는 이토게이지만, 오늘은 왠지 참 한심하다는 생각이 든다.

'시-팍 닼나 쉴드충들 어쩌고 저쩌고', '섭종이 답이닼....', '게임이 산으로 간다...'

이딴 말로 아무리 씨부려 봤자 펄업에서 '아~ 유저들의 불만이 대단하구나 안고치면 클나겠다'이러겠음?

'에구 저시끼들은 또 지럴이네. 저것들은 고쳐줘두 지럴이고 안해줘두 지럴이니 내 할 일이나 하자' 그러겠죠.

게다가 '답은 섭종' 이딴 글은 대체 왜 올림?

섭종하기 전에 하기싫음 겜 지워요. 왜 딴사람들까지 정떨어지게 그딴소리 지껄이고 다님?

그딴 소리로 인벤렙업하면 자랑스러움?

분명한건 섭종충들은 검사지우고 다른 게임해도 거기가서도 그럴꺼라는거!


여기까지는 그냥 짜증나서 쓴 글이고 이제 본론.

이번에 아르샤의 창 분포도가 나왔던데.

닥나가 압도적으로 많네요. 이게 무슨 뜻인지 아는 사람은 알꺼에요.

제가 보기에 아르샤의 창은 펄업에서 공식적인 밸런스를 잡기위해서 만든 pvp시험장 같은거임.

게임내에서 난다 긴다하는 최고의 스펙들이 명예를 걸고 싸우기 때문에 아르샤의 창에서 나오는 여러가지 결과들이

밸런스 패치나 개발 방향에 많은 영향을 미칠꺼라봄.

이번에 이런 결과가 나왔다면 몇번 더하든 바로 통계를 내든 해서 적절한 조치를 취할꺼라고 봄(나는 복귀한 닼나임)

아무리 신케버프가 있다해도 한직업이 너무 두드러지는건 좋지 않은 징조이기에 펄업에서도 슬슬 다른 직업들이 

살아나게 해줄것임. (적어도 pvp에서)

그리고 아마 펄업에서 인벤을 본다면 나름 객관적으로 평가하고 대안을 제시하는 몇몇 인벤러가 그 대상이고 그들이 

치열하게 생각해 올리는 글은 매우 큰 지표가 될꺼라봄.

쓸데없이 아는 척하고 분탕전선에서 싸우는 사람들은 무시리스트에 있을 것임.

솔직히 나도 모르는게 많지만 대체 하루에 몇시간을 인벤에 투자하는 건지 모를 빛나는 인벤레벨러들에게 경외심을 느끼며 한마디 해봄.

게임은 즐기기위해 하는거지 열받으면서 할 필요가 없음. 
게임을 바꾸고 싶으면 개발자가 되라, 못 될것 같으면 그냥 적응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