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잊을만하면 찾아오는 세나리우스 김탈론입니다.

가장 많이 질문이 오는 것 위주로 정리를 조금 해볼까 해요.


1. 전설은 어떤 조합이 좋나요?


보통 무법 전용 딜 전설이라하면 '그린스킨'과 '트락시' 그리고 '쉬바라'가 있습니다.

광단일 둘다 범용성이 좋은 건 그린스킨과 트락시인데 기본적으로 이 두 개의 전설은

단일 딜링 위주의 전설이죠. 광딜 또한 준수하여 범용성이 좋습니다.

그렇게 알고 넘어가시면 됩니다. 그리고 쉬바라의 경우는 오로지 광딜 전용 전설입니다.

여기서 가장 많이 하는 질문 중 하나.

그린스킨이 더 좋나요?? 아니면 트락시가 더 좋나요??

자 봅시다.




이건 전설의 심크 디피 값인데, 보시다 싶히 그린스킨과 트락시의 차이가 미미합니다.

이 정도 차이는 무법에게 있어서 사실상 차이가 없다고 봐도 무방합니다. 그 정도 이고요.

심지어 단일만 놓고 봐서는 라벤홀트도 디피 값이 비등비등하게 나오네요.

그래도 1%라도 높은 게 좋지 않겠느냐? 라고 하신다면 네 맞습니다. 뭐든 0.1% 라도 높은게 좋은 것이지요.

좋은 게 좋은 것 아니겠습니끄아?

하지만 무법의 경우에는 이 정도 미미한 상승량은 정말 없다고 봐도 되는 수준입니다.

특히 무법의 심크 값은 다른 클레스와 다르게 믿고 걸러도 되는 정도지요.

그냥 "아 뭐 그 정도일 수 있겠구나"라고 참고만 하고 넘어가시면 됩니다.

그 이유는 지겹게 얘기하는 것이지만 설계 자체가 무법은 로또이기 때문입니다.

이 심크 값의 경우에는 "Mlet"님께서 올리신 심크 값을 인용한 것이라 이 심크 값이 

성물은 어떤 조합으로 돌렸고 그런건 모르기 때문에 3돌파의 경우에 트락시의 값은 어떻게 나오는지는 모르겠습니다.

무튼 3돌파든 뭐든 미미한 차이기 때문에 그저 자기 손과 입맛에 맞는 걸 쓰는 것이

현명한 선택이라고 저는 생각이 듭니다. 

그렇다면 여기서 "보통 사람들이 트락시보다도 그린스킨을 선호하는 이유는 무엇인가요?" 라고 질문을 할 수 있겠는데요,

그러한 이유에 대해서 곰곰이 생각을 해보니 트락시의 경우에는 유틸성에 제한이 조금 더 되는 부분이 있습니다.

이건 무슨 말인고 하니 보통 무법 유저분들이 선호하는 특성은 "곡예의 일격"이죠. 

곡예의 일격의 경우에는 사거리가 3미터가 늘어나기 때문에 딜로스 유발이 적어지게 된다는 점입니다.

그리고 곡예의 일격을 사용하게 되면 폭칼의 범위가 늘어나기 때문에 광역 딜을 하는데 있어서

조금 더 유리할 수가 있습니다. 또는 갈고리를 사용하게 되는데,

이 경우에는 무법이 무빙을 하는데 있어서 조금 괜찮아질 수 있다는 점입니다.

그런데 트락시를 사용하기 위해서는 조금 더 딜을 올리기 위해서 "치고 빠지기"를 고정해야 한다는 점입니다.

거기에 더해서 유일한 달리기 스킬인 "전력 질주"를 쿨기로 사용을 해주어야 한다는 것이지요.

이러한 이유로 인하여 보통 트락시의 사용을 꺼려하게 되는 것이 아닌가 싶군요.

하지만 치고 빠지기의 이속 15% 상승량은 생각보다 체감이 괜찮습니다.

여러모로 그린스킨과 비교했을 때 트락시가 상대적으로 포지션에서 불리한 위치에 있다고 보는 것입니다.

그에 반면에 그린스킨은 강함 정도를 떠나서 미간과 권사를 트락시보다는 조금 더 활용하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긴 사거리의 장점이 있으며,

어깨를 조합할 시 딜링 방법의 까다롭기를 비교해 보자면, 지극히 개인적인 느낌

"어깨+그린 < 어깨+트락시" 이렇게 트락시 쪽이 조금 더 까다로운 것 같고,

어깨 제외하고 라벤을 조합했을 시 딜링 방법의 까다롭기를 비교해 보자면,

"그린+라벤 > 트락시+라벤" 트락시+라벤보다는 그린스킨 쪽이 조금 더 까다롭다는 느낌이 듭니다. 

이 부분에 있어서는 지극히 개인차는 존재하며 이것은 저의 느낌일 뿐 개개인이 느끼기에는 다를 수 있습니다.

실제로 무법의 월드 밤요 신화 크로서스 로그를 보면 1등 부터 73등까지 확인을 해보았는데,

어깨+트락시 사용자는 1명, 어깨+라벤 사용자는 4명, 그린+라벤 사용자는 1명

그 외에는 모두 어깨+그린 사용자였습니다. 왜 굳이 1등부터 73등까지만 확인을 했냐면

100만 킬디피가 넘는 등수가 딱 73등까지였습니다.

이렇게 어깨+그린스킨이 아니어도 어깨+트락시, 어깨+라벤으로도 충분히 비등비등한 딜을 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심지어 어깨가 없는 데도 100만을 넘길 수 있다는 점을 로그를 통해 확인을 할 수 있겠습니다.

하지만 로그는 단순 로그일 뿐 무법은 워낙 로또 딜이 심해서 무조건적인 신용은 좋지 않다는 점을 유의해주세요.

자 그리고 "무법에게 어깨 전설이 왜 중요한가?"라고 의문을 갖을 수 있겠는데,

그 이유는 최대한 진방위를 노려주어 그에 맞게 최대한 버스트 딜을 가해주기 위함에 있어서 

어깨 전설은 무법에게 딱 적합한 전설이 아닌가 싶습니다.

전설에 대해서는 이 정도만 설명을 해도 충분하다고 생각이 드네요.


2. 오프닝 딜 사이클 이후에 딜은 어떻게 하는 것인가요?


기본적으로 무법의 딜 방법은 진방위를 최대한 띄워 최대한 아드와 소멸 쿨을 없애 주며 딜을 하는 방식입니다.

이게 다입니다. 더 이상 어떠한 설명이 필요할까요?

무법은 처음 오프닝 사이클을 제외하면 다른 딜링 방법이 있는 것이 아닙니다.

그냥 생각이 가는 데로 손이 움직이는 데로 딜을 하시면 됩니다. 

무법의 딜링 방법은 딜 사이클이 따로 존재하는 게 아니라 굳이 표현하자면 무법의 진정한 딜 사이클은

"매 순간 찾아오는 선택의 기로 그리고 어떤 선택을 어떻게 할 것인가" 이것이 무법의 딜링 방법이 아닐까 싶습니다.

이게 무슨 말인고 하니 무법은 오프닝을 제외하면 정해진 딜 사이클이 있는 것이 아닙니다.

기본적으로 뼈주사위로 인한 로또 설계이기 때문이지요.

그저 매 순간순간이 선택의 기로입니다. 이렇게 해서 이렇게 해볼까? 아니야 이렇게 해서 저렇게 해야지

그런데 이때는 이렇게 해서 그렇게 해야겠다. 뭐 이런 느낌이 아닐까 싶습니다.

딱히 정해져 있는 건 아닙니다. 그저 매 순간 판단과 선택이 중요할 뿐입니다. 경우의 수가 매우 많습니다.

조금의 팁을 드리자면, 버블 낭비를 최대한 줄여주는 방향으로 나가면 괜찮다는 생각입니다.

예를 들어 집중 공격 버프가 떠있는 데, 소멸 쿨이 돌아와있다고 가정을 하면

여기서 소멸-매복을 쓰면 순식간에 4버블이 쌓이게 됩니다. 

여기서 바로 사브르를 써서 마격을 칠 것인가, 아니면 소멸-매복을 써서 4버블이 쌓인 상황에서

권사를 한번 써주고 6버블을 채운 뒤 마격을 친 다음에 사브르를 쓸 것인가?라고 한다면 

저는 후자를 선택하겠습니다. 이런 식으로 상황 판단이 매우 중요합니다.

그리고 "소멸-매복을 써주는 이유는 무엇이죠?"라고 질문이 자주 옵니다.

제가 인증 글에도 적어 놓았듯이 매복을 써준 후에는 무조건 사브르 베기가 2타가 나갑니다.

그렇게 되면 오는 이점은 무엇인고 하니, 사브르 베기가 2타가 확정적으로 나감으로 인하여

딜량 상승과 기력 낭비의 최소화 또한 사브르 베기 2타로 인해 생기는 공짜 권총 사격 또는 나팔총.

이렇게 여러모로 좋습니다. 그렇다면 "소멸-매복은 언제언제 써주는 것인가요?"라고 질문이 오는데,

다른 거 없습니다. 그냥 쿨이 오면 그때 쓰세요. 간단하게 정리를 하자면,

오프닝 사이클 이후의 딜링 방법은 진방위를 최대한 띄워주며 아드와 소멸 쿨을 돌려주고

아드를 유지하며 소멸-매복을 지속적으로 써주는 것, 동시에 사브르와 권사를 이용한 버블 수급을 하며

마격과 주사위 그리고 딜을 하며 중요한 건 버블 낭비는 최소화하는 방향으로 선택을 해준다.

추가적으로 어깨+그린스킨을 사용할 시에는 오프닝 사이클 이후 추가적으로 스킬들의 쿨이 돌아와있을 때

3미간 사이클을 잘 써주시기를 바라겠습니다.


3. 장신구와 성물은 도대체 어떤 게 좋은 건가요?


이것 또한 인증 글에 잘 나와있습니다.

장신구는 깡딜을 높이는 방향으로 가주시면 되겠습니다. 

첫 번째 조건으로 민첩만 높으면 됩니다. 그럼 웬만해선 만사 OK.

두 번째는 다 같은 민첩 장신구인데, 매개체, 앵거보다, 피굶 등등 그냥 자기 입맛에 맞는 것 쓰시면 됩니다. 

그리고 비전 수정의 경우에는 효율이 좋지 않습니다.

예를 들어, "910 비전 수정과 890 매개체가 있습니다. 무엇을 사용해야 할까요?"라고 질문이 옵니다.

매개체요.

"운수는 꼭 필요한가요?" 아뇨 무조건적이진 않다고 생각합니다.

있으면 좋고 없어도 상관은 없습니다. 운수 대신 민첩이 높게 달린 레벨 높은 장신구 두 짝을 차도 

무방하다고 생각이 듭니다.

그럼 "성물은 도대체 무엇이 좋은 거예요?

템 레벨 높은 거요.

조금 더 추가하자면 같은 템 레벨이라고 놓고 보면 돌파 성물을 가장 선호합니다.

나머지는 별 차이 없다고 생각합니다. 자기 입맛에 맞는 것 쓰세요.




여기까지 가장 질문이 많이 왔던 것들을 다시 한번 정리를 짧게 해봤습니다.

사실 제가 이전에 쓴 글을 잘 정독해보시면 무법에 대한 웬만한 건 정말 자세히 잘 나와있다고 생각이 드는데,

질문하기 이전에 먼저 잘 정독해보시길 권장합니다.

그리고 처음에 뭐든지 접하게 되면 모두 어렵고 잘 모를 것이며 답답할 것입니다. 자연스러운 현상이니

그냥 많이 해보시면서 느껴보세요. 그리고 또 중요한 건 스킬 하나하나 툴팁 설명을 잘 읽어보시고

스킬 자체를 이해하는 방향으로 가시길 바라겠습니다.

그리고 어디까지나 모든 일에 정답은 없는 것이며, 지극히 개인적인 생각과 느낌을 담은 것입니다.

다른 무법 고수님들의 생각은 다를 수 있겠습니다.

저 외에 다른 무법을 오래 해오신 분들의 생각과 느낌도 들어보시길 권장합니다.

가장 중요한 건 자기만의 스타일을 찾는 것이 아닐까 싶습니다.



그럼 안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