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차 세계대전 당시 독일 함대는 막대한 피해를 입었지만, 항복 당시에도 거대한 함대를 보유했었습니다. 당시 독일 해군이 보유한 전투함은 약 600척이었으며 지원함은 약 1,500척에 달했습니다.

연합군은 전쟁이 끝난 후 남은 독일 해군 군함을 소련, 영국, 미국 세 국가가 나누어 갖기로 했습니다. 가장 큰 목적은 독일의 해군력을 분쇄하는 것이었지만, 독일 군함의 무장과 조선 기술을 연구하려는 목적도 있었다고 합니다. 한때 공포의 대상이었던 독일 잠수함은 대부분 파괴되었습니다. 잠수함 총 165척이 바닷속으로 가라앉았죠. 연합군이 나누어 가진 전투함은 순양함 2척, 구축함 및 어뢰정 25척, 잠수함 30척을 포함한 총 452척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