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리 만지는 게 말이에요.

요새 마냥 농사짓고....낚시하고...집 구석에 박혀있고 하다보니 딴짓을 자꾸 하게 돼요.

그래서 머리도 겸사겸사 기분전환 할 겸 만져보려고 했어요.

그런데 이게 도대체 마음먹을대로 되지를 않네요.

애초에 맘에 딱 드는 머리가 없을 뿐더러...조금만 만지면 이쁘겠네! 하는 머리는 머리를 돌덩이로 만들었는지 하나도 고칠 수가 없네요..

매번 이번에는 꼭 이쁘게 머리를 만져야지! 하다가 한숨만 내쉬고 원래 머리로 돌아오고 있어요.

특히나 앞머리가 이마를 덮어주는 긴 생머리! 왜 없을까요...ㅠㅠㅠ

긴 머리들은 다들 앞머리가 길어서 이마가 휑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