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날씨가 좋길래 얼른 장미꽃밭에 달려갔어요.
그래서 이래저래 사진을 찍는데...뭔가 좀 아쉽더라구요.
찍은 사진을 보다보니 장미 색이 약간 칙칙하네요.
예전 튤립밭이나 벚꽃같은 다른 꽃들은 사진을 찍을때 꽃이 정말 화사하게 나왔었어요.
밤에 달빛만 받고 사진을 찍어도 꽃이구나! 했었어요.
그런데 장미는 아침햇살을 받고도 뭔가 우중충하네요.
그덕에 왠지 막 뱀파이어 컨셉으로 사진을 찍으면 잘 나올거 같긴 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