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축함 운용교리 by DrunkenSail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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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아시아서버 CBT Tester, DrunkenSailor 입니다.
현재는 CBT 기간동안 대부분을 구축함으로 플레이하여 지금까지의 플레이 팁을 알려드리고자 합니다.


구축함은 캐리가 가능한 포지션입니다.
결과창 보면 보통 데미지 많이 넣은 순양함이나 전함과 항모들이 보통 경험치 상위권을 차지하는데요.
이들이 마음껏 데미지 딜링을 가능하게 만드는 역할을 하는것이 구축함입니다.
그래서 보통은 구축함이 하는일이 얼마나 팀에 큰 기여를 하는지 사람들은 잘 모릅니다.

구축함이 할 수 있는일 (우선순위로 적었습니다)
1. 점령
공방에서는 도미네이션이라는 점령전이 자주 발생하는데 이때 구축함이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승패가 갈립니다.
시작과 동시에 가까운 점령포인트로 달립니다. 다른 구축함과 겹치는 경우가 발생하면 한대씩 나눠 갑니다. (3구축함에 3점령 포인트일 경우 1대씩) 혼자가는게 위험할지언정 이렇게 하는게 낫습니다. 구축함은 연막이라는 스킬이 있기에 혼자서 안될거 같을 경우에는 최소한 적의 점령을 늦추는 행동을 취할 수 있습니다.
나에게 위험이 닥치더라도 그사이 다른곳에 혼자간 구축함은 단독 점령이 가능해집니다. 그사이 내가 아무것도 못하게 될지언정 상대또한 발이 묶이게 됩니다. 팀게임에는 희생이 중요합니다. 나 혼자의 희생으로 상대 여러명의 발을 묶는다면 팀에 큰 기여를 한셈입니다.(그렇다고 결과창에 나오는건 전혀 없습니다. 경험치가 더 있는것도 아니고...) 누군가 하지않으면 팀이 무너지게 마련입니다. 도미네이션일 경우는 시작하자마자 점령지로 혼자 뛰세요.

일반게임에서도 마찬가지입니다. 상대 항모 위치를 안다고 쫓아가는거는 어리석은 짓입니다.(고티어갈수록 항모 속도도 빠르고 피통도 많아져서 소요시간도 엄청 길어집니다.) 이시간 동안의 점령이 더 가치가 큽니다. 상대의 빈틈으로 들어가 점령을 시작하면 상대편은 당연히 막으러 올 수밖에 없습니다. 이 사이 상대 진형이 무너지면서 우리편은 보다 편하게 상대편을 공격 가능하게 만듭니다. (이또한 내가 경험치 더 먹는것도 없는데 아군이 이기게 큰 기여를 해줍니다 ㅠㅠ 슬픈 구축 경치. 물론 점령승하면 점령 경험치 받습니다만...)
경고 : 아군을 너무 맹신하고 점령지에 들어가지 말것. 아군이 호응을 안해주는 경우가 있음 많음.

2. 시야제공과 어그로
구축함의 은신률을 이용하여 상대 위치를 먼저 파악하고 아군에게 연막을 제공함으로서 아군이 발포하더라도 위치를 들키지 않게 만들 수 있습니다.
이는 적의 항공기가 오면 무력화되겠지만 아군 항모가 전투기 항모라면 아주 큰 시너지가 나옵니다. 보통의 경우 자신이 들키지 않는 범위 근처까지 적에게 접근하여 어뢰를 날려줍니다. (사거리가 안된다고 들키는 지점까지 가는건 안됩니다. 특히나 미국 구축함 어뢰 사거리가 안되면 그냥 날리고 상대 위협용으로, 상대가 움직이게 만들도록 쓰세요. 전함의 경우 부포의 화력도 상당히 강하며 주포 한방에 용궁행이기 때문에 어뢰 사격을 위한 접근은 절대 금물입니다.)
상대의 함포가 나와 다른방향으로 향하고 있는걸 확인한다면 견제를 해줍니다. 그러면 상대는 갑자기 코앞에 나타난 구축함이 거슬리지 않을 수 없고 내게 함포를 돌리기 시작할 겁니다. 이때 연막을 쓰고 도망가던지 엔진을 정지하고 연막을 키던지 그냥 발포 중지하고 탐지범위 밖으로 가던지 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일본 어뢰정의 경우 그냥 탐지거리 밖에서 어뢰 쏘고 튀는게 낫습니다)
아예 처음부터 어뢰 사용을 보류하고 탐지범위 밖에서 견제사격을 해주는것도 가능합니다.
이때는 한번 쏘고 그만두는식으로 시야를 보여줬다가 지워줌으로서 어그로를 만듭니다. 이때 상대의 탄을 빼주면 아군 전함, 순양함이 맞을거만큼 팀에 공헌을 한셈입니다. (하지만 우리편은 그런거 모른다) 미국 고티어 구축함은 화력도 상당합니다. 고폭으로 화재유발을 자주 낼 수 있기에 오션 맵처럼 사방이 적이라 함포 방향 파악이 힘들경우 가까운 타겟에 사격을 하면서 타겟 이외 다른 적함들과의 안전거리 확보 후 회피기동을 믿고 다 받아줍니다.
하지만 많은 분들이 고티어로 갈수록 연막안에서 데미지딜링을 하는걸 보곤 하는데 굉장히 좋지 않은 플레이라고 봅니다. 물론 필요할때도 있지만 연막 끝나면 또 연막치고 계속 쏴대는 사람들이 많더라고요... 딜링할바에야 그사이 해야될게 너무 많은데 구축함으로 데미지 줘봐야 구축함이기 때문에 그렇게 할바에 다른 함종 타는걸 권해드립니다.

3. 라인 수비
섬과 섬사이 중요한 길목이 구축함의 어뢰가 빛을 발하는 지역입니다. 구축함이 길목에 지나가고 있다는걸 안 순간 함부로 들어올 수가 없습니다. 만약 순양함이 힘으로 밀고오는것처럼 보이면 연막을 생성해서 길목을 될 수 있는대로 덮어버립니다. 상대는 뒤에 얼마만큼의 아군이 있는지 모르기에 함부로 들어올 수 없고 또한 어뢰가 날아올걸 염려해 섣부르게 오질 않을겁니다.

4. 기지 방어
사실 이게 제일 중요한데 4순위인것은 위의 상황들이 이미 그르친 상태거나 아군이 밀려있기 때문이겠죠. 상대가 들어온다 싶으면 구축함은 바로 아군 점령지로 복귀해야 됩니다. 상대가 점령을 하면서 연막을 생성할게 뻔하기 때문에 구축함이 아닌 다른 함종이 시야를 위해 들어갔다가는 용궁가기 딱 좋습니다. 이때도 구축함이 희생해서 시야를 밝혀줘야합니다. 하지만 가능하면 점령지안에서 들키지 않고 가만있는게 최선입니다.(특히나 적이 순양함을 동반해서 왔다면) 점령지에 상대팀과 같이 올라가 있으면 상대 점령포인트가 올라가지 않기에 아군이 올 시간을 벌 수 있습니다. 시간이 부족하다면 발포를 해서 멈추고 연막으로 숨어주세요.

열외. 구축함 싸움
초반 점령전에 구축함싸움이 게임 판도에 가장 중요합니다. 단독으로 적 하나를 잡고 시작한다면 이보다 좋은건 없을겁니다. 하지만 이건 개인 기량 문제라 열외. (구축함 킬이 경험치 제일 많습니다. 구축함 대전 실력을 키우는게 구축함 유저가 보상받는 방법임.)

기타사항. 연막
들키지 않은 상태라면 연막은 먼저 치면서 이동하지 않습니다. 이는 상대에게 자신의 위치를 알려주는 꼴입니다.

제 생각에 구축함은 숙련자용 함종으로 봐야합니다. 아예 처음하는 유저라면 순양함이나 전함으로 리드샷과 진형 움직임을 배우고 나중에 구축함을 시작하는게 낫습니다. 구축함은 어느 함종에게나 매우 취약한 물몸이라 맞는 순간 먼저 죽기 쉽상입니다. 때문에 항상 생존에 주의를 요하는 어려운 함종이라 생각합니다.

저도 아직 배우는 입장입니다. 월탱 만판을 했지만 워쉽은 아직 뉴비일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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