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초코보에서 플레이하고 있었던 뱀맨입니다..
오늘 갤에 올라온 내용을 보고 제가 무슨 잘못을 저질렀는지 알게 되었습니다.
최근에 집안사정 때문에 더 이상 공대를 하기가 힘들어져서 압박감을 심하게 느끼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결국 공대를 나왔을 때 제정신이 아니었던 것 같았습니다.
원래라면 공대원분들에게 말씀하신 대로 그대로 이 게임을 쉬었어야 했었는데
4층에 대한 집착이 너무 심해서 일 마치고 일요일날 접속해서 공대분들의 클리어 소식을 들었을 때는
너무 부러웠고 질투심도 생겨서 제가 반쯤 미쳐버렸던 것 같았습니다.
그래서 제정신이 아닌채로 갤러리에 나쁜 글들을 많이 썼고, 또 혹시나 하는 마음에 레파나 공팟같은 곳을 기웃거렸습니다. 심지어는 골드팟도 짤 생각을 했었습니다. 그리고 생각을 뿌리치기 위해서 온갖 멍청한 쇼도 했었고요.
그리고 오늘 우연찮게 갤러리의 개념글을 보았고, 제가 한 짓거리들을 확인했습니다.. 그렇게 생각없이 썼던 글들이 님이나 다른분들에게 엄청난 비수가 되었음을요..
그걸 확인하고 나니까 비록 제정신으로 한 행동은 아니지만 제가 한 행동들을 용서할 수가 없었습니다..
그래서 오늘 부대장님께 작별인사 비슷한걸 하고.. 갤러리에도 사과의 말씀을 올리고 제 손으로 파판계정을 지웠습니다.
다시 한 번 용서를 구합니다..
(그리고 부대장 모모모님께도 사과드립니다.. 만류를 하셨지만 저는 부끄러워서 더 이상 이 게임을 하기가 힘들어졌습니다. 다만 부대가 흥하기만을 바랄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