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바이보라 서버에서 트오세를 처음시작한지 이제 막 일주일된 트린이입니다.

저는 친구 셋이서 이번 이벤트를 정말 열심히, 그리고 즐겁게 플레이하고 있었습니다.

정말 남들이 망겜, 똥겜이라고 하던 말던, 이번 이벤트를 통해서 많은 사람들과 던전 플레이도 원활히 하면서

PC방에서 1박 2일로 밤을 새며 즐거운 시간을 보낸 듯 합니다.


그런데 갑자기 제 친구A가 바이보라 [민트길드] [은미]라는 유저가 300인던을 도는 도중

로그 아웃을 했다가 보스 잡기 직전에 들어와서 경험치만 먹는다는 이야길 하였습니다.

처음엔 경험치 서가 막 꺼지기 직전인가보다라고 웃어 넘겼으나

그 직후 친구B역시 동일한 유저가 동일한 행동을 하는 것을 같은 파티로 겪게 된 것입니다.

그리고 아래 스크린샷은 너무나 화가난 제가 서버 내에서 확성기를 통해서 나눈 대화입니다.


확인해 본 결과, 그 파티는 동일한 길드원 1명이 같이 참여하여 보스를 잡기 직전이라고 귓속말로 확인을 시켜주고 있었습니다. 반복적으로 비매너 행위를 하는 것이죠.

대화내용을 보면 알겠지만 본인은 이러한 행동에 대해서 너무 당당하고 스스로 잘못이 없다고 느끼고 있습니다.

마지막 사과 멘트도 도저히 진심으로 하는 것이라고는 느껴지지 않았습니다.


길드원을 통해서 쩔을 받는 것은 좋으나 어디까지나 타인에게 피해를 주지 않는 선에서만 이뤄져야 할 것입니다.

아무리 똥겜, 망겜이라고 불러도...이렇게 고인물이 깽판을 치면, 그나마 새로 유입된 저희같은 트린이들이 바로 게임에 대한 실망을 하지 않을까요? 신규 유저가 유입되지 않는 게임에 미래가 있습니까?


저희는 생면식도 없는 남인 은미라는 유저를 위해서 저희의 소중한 PC방 시간과 경서 시간을 할애할 의향이 없습니다.

저는 [민트]길드마스터님께 이 상황에 대한 공식적인 답변을 요구하며

[은미] 유저에게는 공식 사과를 요청하는 바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