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락스전 승리 후 인터뷰

(첫 인사 멘트 한번 보시길 ㅋㅋ)


1. (락스전 승리 소감)

오늘은 일단 저는 언제나 하루 경기가 끝났을 때, 저의 개인적인 폼을 보고 기분이 좋고 나쁘고 하기 때문에

오늘은 실수가 거의 없어서, 있었다면 하나 정도? 밖에 없어서 되게 좋다.



2. (1세트 경기를 어렵게 풀어나갔는데)

경기 전체적으로 보면 조금 중간중간 실수가 꽤 많이 나왔기 때문에, 팀 전체적으로 보면 오늘 경기는 

그렇게 좋은 경기는 아니었다. 하지만 저 개인적으로 보면 저는 실수가 없었기 때문에 굉장히 만족한 경기였다.



3. (2세트를 앞두고 어떤 이야기를 중점적으로 나눴나)

일단 밴픽적인 얘기를 좀 했다. 그리고 가장 큰 얘기는 "아유 자이라 말고 다른 거 했으면 졌겠다." 이런 얘기 했고,

왜냐하면 조합에 자이라가 너무 좋았다. 뭐 이런 밴픽적인 얘기랑 늘상 하던 피드백, 코치님이 항상 하시던 피드백 정도



4. (다음 경기가 대망의 통신사전이다. 각오가 남다를 것 같은데)

일단 통신사전 이전에 굉장히 (KT가) 강팀이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강팀이랑 게임하는 것이기 때문에

언제나 그런 경기가 저는 평가의 장이라고 생각하는데, 일단은 내가 잘해야한다고 생각하고 팀도 물론 이겨야하지만,

저보다는 이제 윗선, 프론트라거나 팀장님 감독님께서 아무래도 압박이 있으실 것 같다. 그래서... 잘해야한다.

저는 특별히 각오가 남다르진 않다.



5. ('울프' 이재완이 보는 숙소에서의 '운타라' 박의진 - '블랭크' 강선구는 어떤가)

음 재밌으려고 하는데, 재미가 없는 스타일이다. 약간 요새 Feel이 꽂힌 드립같은 게 있는데, 

(예를 들면) 노래를 부르다가 가사를 개사를 하는데, 진짜 개노잼이다. 근데 가끔 하나씩 터지는 게 있긴 한데,

대부분 노잼이다. (누가? 어떤 선수가?) 둘 다. 둘 다하고, 사실 나도 거기에 끼긴 하는데 내가 하면 항상 재밌다.

재밌게 개사를 해야하는데, 개노잼이다 걔네 둘은. 성격도 좀 둘이 많이 비슷하고, 그런데 나는 되게 그런 스타일을

정말 좋아해서 굉장히 친하고 맘에 드는 친구, 동생이다. 

예를 들면 노래 '퍼즐' 중에 "고3 때 꿈꿨었던 일" 이런 걸 "초3 때 ~" 이런다든가

아니면 "대기업 임원들과의 식사" 이런 걸 "중소기업 직원들과의 식사"이러면서 개노잼 드립을 많이 친다. 

나는 언제나 재밌는 드립을 친다.



6. ('뱅' 배준식이 300전을 달성했다. 함께한 동료로서 영상편지를 남긴다면)

300전.. 굳이 300전이라고 특별한 게 있을까, 1000킬 그런 것은 딜러니까 특별할 수 있겠다 싶은데,

300경기는 그냥 많이하면 되는 거 아닌가. 아마 저도 곧 300경기가 될 것 같은데, 축하메세지 보다는

그냥 지금처럼만 잘 했으면 좋겠다. 더 향상심을 가지고 더 빡세게 더 재미있게 안질리고,

저는 준식이가 되게 좋은 친구라서 그냥 뭐 재미있게 했으면 좋겠다.



7. (팬들에게)

뭐 사실 팬 여러분 이런 거 자주 들으셨겠지만, 저희가 하는 말은 항상 똑같죠. 항상 응원해주셔서 감사하고

앞으로 더 좋은 경기력으로 보답하겠고, 항상 재밌게 봐주셨으면 좋겠고, 이런거 다 아시잖아요?

그래서 이제는 올해부터는 뭔가 건강쪽으로 가고 있는데, 요새 날씨 되게 더워요. 더 더워질거고

그래서 더위 조심하시고, 더위 많이 먹으면 머리도 아프고 그러더라구요. 더위 조심하시고,

그렇다고 너무 덥다고 또 에어컨 오지게 틀어놓으면 누진세나 뭐 그런거 돈 머리아프게 나옵니다.

냉방병 걸리지 마시고, 항상 그냥 평범하게 건강하게만 지내셨으면 좋겠어요. 항상 응원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아자방 말을 너무 잘해서, 구어체를 문어체로 바꾸다 보니까 좀 어색한게 있긴한데 (예삿말 높임말 연결 등등)

영상 보면서 봐주시면 감사하겠슴돠 ㅇㅅㅇ


그리고 언제나 흥하는 아자방의 인터뷰 참 좋아

T1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