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 타는데

5살정도된 애가 지하철에서 몇정거장 내내 귀아플정도로 계속 빼애액 거리는데
참다가 애엄마한테 가서 얘기를 했거든?

애가 너무 시끄러운데 어떻게좀 안되겠냐고 주변에 좀 민폐에요.

최대한 웃으면서 공손히 말했는데

저희 애 아픈데요
이리 대답하더라..

...애가 아파서 비명지른다기엔 지하철에서ㅜ이리저리.뛰놀면서 날뛰고
걍 방치를 하는걸로밖에 안보이는데

그래서 난 그 애엄마한테 답이 없으시네요.
이러고 지하철에서 내렸지..

정상적인 대답이라면 죄송하다는말정돈 나올줄 알았는데
너무 당당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