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주의] 매니아를 위한 코믹스와 영화비교

-글 쓰기 앞서 공지하나 합니다.

이 글은 코믹스와 영화를 보신분만 이해 하실 수 있습니다. 
글 솜씨가 부족한점 양해부탁 드립니다.


선대 소서러 슈프림들의 비밀을 간직한 '엔션트 원'(티벳인/동양인)의 존재는 MCU로 넘어오면서

도르마무의 힘을 빌려 연명하는 켈트족 마법사(유럽인/서양인)의 존재로 그려집니다.

헐리우드의 화이트 워싱 사례
[중요 등장 인물들을 서양인으로 교체시켜버림.
ex)페르시아왕자,라스트에어벤더,갓오브이집트,이번에영화화되는공각기동대 등.https://namu.wiki/w/%ED%99%94%EC%9D%B4%ED%8A%B8%EC%9B%8C%EC%8B%B1]
가 한두번이 아니지만, 틸다 스윈튼을 욕하는것이 아니라, 역할이 너무 가벼워 졌습니다.

마찬가지로 빌런인 매즈 미켈슨 또한 충분한 복선 설명이 없어서 감정 이입을 하기엔 그 인물에 대한 정보가 부족했습니다.

그들의 행동과 과거의 스토리가 아닌, 오로지 빌런의 대사로만 그들을 이해 해야 하기 때문이죠. 
 

문제는 지구를 외부의 위협으로부터 지키는 생텀의 3지점 중 두 곳인 뉴욕(어벤져스)과 런던(토르 다크월드2013)이

현재 생텀의 시점과 공간에서 겹친다는 것 입니다. 눈에 보이지 않는 적을 상대한다고 하나, 

이미 토르 다크월드에서 리얼리티 스톤인 에테르가 등장함에 런던을 배경으로 시공의 공간을 뒤틀어버리는 대사건이

생텀이 제 기능을 동작하는 도중에 일어났다는 것입니다.
 
런던에서 생텀의 수호자가 지구를 지키기위해 감시하고 있는데, 외계의 적이 감시하는동안 쳐들어와서,
토르만 혈혈단신으로 싸운다는것은 말이 안됩니다.

그러므로 불확실한 결투로 이야기를 종결 시키는 시나리오는(토르가 질 수도 있는 확률이 컸던 전투이므로)

생텀에 속해 있던 마법사 단체가 그 대결의 방관자가 아닌 협력자로 나섰어야 한다는 강제성을 부여합니다.

개인과 개인의 대결이 아니라 멀티유니버스, 각 행성 간, 종족 간, 우주간의 전쟁이기 때문이지요.

그렇기에 "그 난리가 날 동안 그들을 무엇을 했는가?' 에 대한 의구심이 들 수 밖에 없습니다.

뉴욕의 생텀 또한 마찬가지입니다. 토니스타크 빌딩과 얼마 거리가 안되는 곳에서 어벤져스1편의 사태가 일어났는데,

그 수많은 인명들이 피해 볼 동안 슈프림 소서러가 방관했다는 것을 이해하기엔 설명이 부족합니다.
  

마블의 초기작에서도 드러났던 MCU의 주된 모순점 중 하나인데, 

서로의 관계를 그려낼 만한 '상영시간'과 극을 결말로 이끌어 나가야하는 '선택과 집중'이 이런 왜곡 점을 만든다는 것입니다.

예를들어 아이언맨의 탄생과 토르와 헐크의 탄생 시점이 겹치기 때문에 상당히 인위적이고 작위적인 느낌이 나며,

시리즈가 이어질수록 시빌워, 닥터스트레인지 이 두 작품의 시점이 심각하게 꼬여 버립니다.

그러나 그럴수 밖에 없는 이유가, 예를 들어 울버린의 X맨 하차와 같이 배우들이 늙어가기 때문이며, 
시리즈가 장기화 될 수 록 서로간의 조율이 힘들어 진다는 것을 저도 잘 압니다.
그렇기 때문에 '너프'의 과정을 통하여 각 히어로들이 성장폭과 성장시간을 압축하는게 중요합니다.

시리즈의 완결을 위해서 이런 모순점을 최소화 시키는 것이 가장 큰 과제입니다.
그래서 작가에게 항상 실망을 하지만 한편으로는 그것이 최선임을 이해합니다.

MCU의 너프는 코믹스의 비현실성을 상쇄시키며, 히어로들에게 인간미를 느끼게 해주는 좋은 장치입니다.

실제로 닥스는 코믹스에서 데우스 엑스 마키나(신적인 존재)로서 
몇십 년의 세월 동안 도저히 되돌릴 수 없는 떡밥 회수를 도와주는 '전지적 작가의 펜대'와 같은 역할을 했었습니다.

ex)코믹스에서 "고투헬"이라는 말한마디로 스파이더 시리즈의 빌런인 킹핀을 지옥으로 보내버림.

이런 저런 잡일을 처리하던 도중 "세계정복하면 잡일이 없어질듯"에 꽂혀 
실제로 세계정복 직전까지 성공했으나 도저히 이건 아닌것같아 스스로 관둠. 이것 외에도 수많은 악행들을 밥먹듯이 저지름.

제가 보지 못하여 아쉬웠던 것은
원작에서 표현되는 고대신 비샨티의 존재와 
데스라는 신과의 계약, 동양인이었던 소서러 슈프림입니다.


특히 아쉬운 부분은 악의 힘은 다른 악의 힘으로 그것이 아니면 신의 힘을 빌어오는 닥터스트레인지의 세일즈 능력입니다.

절대 신들에게 계약이라는 계약은 다 따내는 우주계의 보험왕이라고 볼 수 있죠.

이런 부분들에 이끌려 2년이란 시간 동안 손꼽으며 실사화를 기다렸었습니다.

각 히어로의 너프는 상대적으로 조정하는 것에 전적으로 찬성하나

굳이 멀티버스의 미스터리한 세계관을 도르마무를 통해 하나로 압축할 필요가 있었나 하는것입니다. 

이것은 앞으로 10년 20년뒤의 프리퀼이나 스핀오프의 가능성을 경색시키는 요소로서 작용할 것으로 생각합니다.


반지의 제왕에서도 모순점이 존재하며, 원작에서 수도 없는 감수를 거쳐 지금의 완본이 탄생했는 것을 비교해볼 때,

너무 과한 욕심이 아닌가 자문해보기도 하지만, 그래도 원작의 흥미로운 세계관이 실사로 옮겨지지 않는다는 실망감은

생각보다 좀 컸었습니다. 그러나 닥스의 너프는 성공적이라고 생각합니다. 작가의 생각에 전적으로 동감하며

앞으로의 영화를 기대해보려 합니다. 이 영화는 이제부터 시작이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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