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 1시즌 부터 해온 사람이라면 분명 느낄거야.
예전에는 게임이 밀고 밀리는 싸움에 연속이였다면,
현재는 그냥 한쪽이 일방적으로 개바르거나 개발리는 상황이 많다는 거!(팀점수차가 거의 차이가 없음에도)

이건 지금 현지인이 아닌 딜러가 매우 많아지고 있다는 거지.
그래서 인지 몰라도 현지인 딜러 수가 급격히 줄고, 진짜 현지인들은 탱, 힐을 잡아서 하는거지.
현지인이 잡은 딜러로는 도저히 힘을 쓸수가 없으니까.

과거 와우저로써 말하자면 와우 투기장이 망한 가장 큰 원인이 저거 였거든.
지금 와우 투기장은 진짜~지이이이이인짜~ 그들만의 리그야. 
신규 유저가 진입이 거의 안되니 과거 레이팅이 3000점 넘게까지도 찍을수 있던 투기장이 지금은 2300~2400찍으면 순위권이야. 판이 작아졌다는 거지. 게다가 매칭도 점점 길어지고 있지.

이게 오버워치가 대책을 강구하지 않게 되었을때 겪게될 미래의 모습이야. 블리자드 코리아는 투기장이 저렇게 망해가고 있음에도 적절한 답변도 하지도 않았고, 대책도 물론 하지 않았어. 오버워치는 나름 하이퍼 FPS라 매니악하지 않게 다른 유저도 끌어들였는데 점점 그들만의 리그 게임이 되는 순간 이 게임의 운명은 뻔한거야. 게임의 수명에 중요한 요소는 신규케릭, 신규맵보다 중요한 신규 유저야. 신규 유저가 없는 게임은 오로지 유저 감소만 있을 뿐이야. 그리고 신규 유저가 처음 접할 때 중요한 것은 내가 공정한 게임을 하고 있다고 느껴야 되는 점이야. 내 점수대에 나정도 실력의 유저를 만나야 하는데 유명한 선수출신이 내 뚝빼기 깨고 있어봐. 무력감을 느낄거야. 당장 때려 치우게 된다고.

혹자는 그런 유명선수의 플레이를 보고 감명받아서 "자신도 열심히 해서 저렇게 해야지"라고 말하기도 하겠지. 그런데 그건 실력차이가 그리 크지 않을때야. 내가 권투로 처음 스파링을 붙는데 앞에 타이슨이 있어봐. 타이슨한테 인정사정 없이 쳐맞으면서 "나도 저 타이슨처럼 강해져야지"라고 생각할까, 아니면 "X발, 저런 놈을 어떻게 내가 이겨?"라고 생각할까?

지금 고티어의 실력자이면서 저티어와서 학살을 즐기는 자들이여! 나중에 그 밑바닥이 무너지면 너희가 있던 지붕이 온전할거라는 생각을 버려라! 기반없이는 기둥도 세울수 없고 당연 지붕도 얹을수 없는 법이다. 저티어 학살기분 내고 싶으면 그냥 네 실력을 더 올려라! 그 실력이 안되서 핵도 쓰는 놈들은 말할 것도 없이 개객기 이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