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시에서 19:30에 먹을 수 있는 타워가 크게 평지쪽 3개랑 언덕쪽 2개로 나뉘고
보통 양쪽에 다 타워가 뜨면 평지쪽을 포기하고 본대가 언덕으로 올라가는 경향이 있더군요.
여기까진 딱히 문제될 게 없는 합리적인 판단이죠

오늘 72인에서 첫 타워가 이렇게 떴었습니다.


좀 극단적인 케이스죠.

이 경우 5시쪽이 할 수 있는 판단은
1. 6중 6하 중 1개 또는 둘 다를 지킨다
2. 3시 언덕을 지킨다
3. 적당히 나눠서 있는다

이중 3번은 9시 본대가 무조건 6시로 다 올테니 제하고, 1번과 2번 중 하나를 선택해야 하는데 어느쪽을 골라도 한쪽에게는 타워 2개를 다 내줘야 하는 상황입니다.
저 게임에서는 당연히 언덕 타워를 지키는 게 가장 안전하게 80점을 먹을 수 있는 방법이니까 3시에서 2평쪽 진영이랑 투닥투닥 했습니다.

근데 이래놓고 보니 드는 생각이... 어차피 한쪽에게 2개를 줄 거면 9시 말고 1시를 주는 게 낫지 않나...? 싶기도 하더라고요. 이런 비슷한 타워 배치에 센언 하나만 뜨면 9시가 꿀빠는 상황이 너무 자주 나오기 때문에.
물론 평지쪽을 지키는 판단은 힘싸움에서 밀리면 타워 하나도 못 지킬 수도 있고, 1시에서 계속 내려와서 샌드를 당하면 제일 최악인 상황이기는 합니다만...

봉바유저 여러분들의 판단이 궁금하네요. 어느 쪽이 더 괜찮은 판단일지.
그리고 1시 입장에서 언덕 버린 걸 확인하면 샌드를 칠지 안전하게 두개 먹고 말지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