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게시판으로 옮겨졌길래 그냥 이쪽에다가 올리겠습니다.
카테고리는 잡담이 없길래 그냥 기타로...




でぃさんⅡ話001

※이 글에는 TV 드라마 [빛의 아버지] 제2화의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아직 보지 않으신 분께서는, 드라마를 시청하시고 나서 읽어주시기 바랍니다.


온라인 게임 초심자 지원을 하면서 기쁨을 느끼는 것은, 감동을 나눌 수 있다는 것.

내게는 당연한 것이라도, 초심자들에게 그것은 처음 해보는 경험이며・・・
서포트해준 초심자가 기뻐하는 모습을 보고 있노라면, 이미 내 안에서 당연하게 여기던 것들도 다시금 빛을 내기 시작한다.

그랬지・・・ 나도 이 레벨 때 여기를 클리어하고 기뻐했지・・・ 하고.

나는 오랜 시간 동안 온라인 게임에서 초심자들의 지원을 계속해왔기에, 초심자들이 어떤 부분에서 좌절하고, 어떤 것으로 고민하는지 대충 파악하고 있다고 자부했다.

그런 자부심을 설마 내 아버지가 무너뜨릴 줄은 생각도 못했다.


아버지는, 설국에서 자기만 『반팔』이라는 것이 부끄러워서 게임을 접었다.



당연히 지금까지 초심자들에게서 그런 상담을 받은 적은 없었다.
아버지에게서 접은 이유를 들었을 때는 정말 놀랐다.

「에ー? 그런 이유로ー?」하고 웃음이 나온달까, 재미있는 이야기다.

정말 초심자들의 마음은 알다가도 모를 일이다.

원작 블로그는 여기까지만 표현하고 있다.



하지만 사실 이는 심오한 이야기로써, 초심자 지원에 너무 익숙해져버린 사람일수록,
초심자의 마음을 지레짐작하고 마는 
게 아닐까? 라는 이야기의 상징처럼 생각할 수도 있을 것이다.

그리고 이는 현실 세계에도 적용할 수 있는 이야기로써, 베테랑일수록 아마추어의 기분을 지레짐작하곤 하는 것이 아닐까?

온라인 게임을 통해, 그 【깨달음】을 얻은 아키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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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 차례에 걸쳐 이루어진 각본 제작을 위한 협의.

드라마와 영화에서 감독이 실제로 각본 회의에 참가하는 일은 드물지만, 【빛의 아버지】는 전례가 없는 타입의 드라마였기 때문에, 현실・에오르제아 양쪽 파트의 감독들도 참가하여 다 같이 머리를 쥐어짜내 생각했다.

아키오가 얻은 【깨달음】을 보다 구체적인 형태로 알기 쉽게 표현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그 난문에 대하여 우리가 다 같이 고민하고, 다다른 해답이・・・
 

『온라인 게임 속에서 얻은 【깨달음】을
게임 속에서만 완결시키지 않고, 그것을 현실 세계에 반환함으로써 주인공이 성장해간다.』


이를 『기본 포맷』으로 삼음으로써 【빛의 아버지】는 일반인들도 공감하기 쉬운
긍정적인 온라인 게임의 드라마
가 될 수 있지 않을까?

제Ⅱ화『빛의 아버지가 모습을 감췄다』는, 그 포맷을 따른 첫 각본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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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파이널 판타지 XIV 『빛의 아버지』
제Ⅱ화 『빛의 아버지가 모습을 감췄다』
 

신입 여사원의 이직률이 높은 원인의 조사를 부탁 받는 아키오(치바 유다이)
가장 그만둘 확률이 높을 것 같은 사원으로 선배・하카마다(하카마다 요시히코)가 꼽은 신입 쇼다 요코(바바 후미카)에게 접근하는 아키오. 요코는 아키오에게 비협조적인 태도를 거듭해 조사가 난관에 봉착한다.

한편, 무사히 게임을 시작해 언뜻 순조로운 플레이를 하는 것처럼 보이는 히로타로(오오스기 렌)였으나, 게임 내의 커뮤니케이션이 원활하지 않다. 그런 와중에, 히로타로는 사소한 이유로 게임을 이탈하고 만다.

너무나도 사소한 이유가 초심자를 좌절시킨다는 사실에 생각이 미친 아키오는, 요코에게 같은 질문을 던져본다.

무사히 게임에 복귀한 아버지의 위기를 구한 아키오였으나, 능숙하게 커뮤니케이션을 할 수 없는 아버지는 아키오에게 자신이 할 수 있는 최선의 감정 표현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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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은장막 숲 : 중부삼림(21.4, 20.0)

「감독님, 오늘은 조명부의 쿠마 쨩이 놀러와줬어요.」

「아, 쿠마 쨩 오랜만이네.」

「오랜만입니다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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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의 조명 스탭 쿠마 쨩

【쿠마 쨩】

현실 파트에서 조명을 담당해준 제작 스탭.
 
원래부터 FF를 아주 좋아했던 쿠마 쨩은, FFXV의 발매에 맞추어 스케쥴을 조정해 휴가를 내고 마음껏 플레이할 계획을 세우고 있었지만, 무참히도 발매연기. 그런 와중에 응원 삼아 카메라 테스트에 참가했는데, 세상에나 FF의 드라마라고!?이건 참가해야 해!라며 스스로 자원해서 TV 드라마 【빛의 아버지】의 조명을 담당하게 되었다.

드라마 촬영을 계기로 FFXIV를 시작하여 현재는 몽크로 활약하고 있는 빛의 스탭 중 하나. 현재 목표는 드라마 마지막 화 방송까지 트윈타니아를 쓰러뜨리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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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마 쨩, 조명부는 현장에서 어떤 일을 해?」

「현장에서 필요한 조명을 만드는 일이죠. 어두운 곳을 비추는 조명뿐만 아니라, 나무 사이로 비쳐드는 그림자를 만든다거나, 아버지와 아키오 군의 눈에 흰 빛을 넣어서 눈의 표정에 생동감을 불어넣기도 해요!」

「굉장하다!」

「아이캐치를 넣느냐 마느냐는 취향이기도 하지만・・・ 저는 주로 넣는 쪽이지요.」

「눈에  힘이 들어가죠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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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에오르제아 파트는 조명부가 없어서 힘들었어요・・・」

「그렇죠?」

「특히 검은장막 숲에서의 촬영이 힘들었죠. 나무가 많고, 얼굴에 지는 나무 그림자가 시시각각 바뀌니까, 조명부!하고 마음 속에서 몇 번이나 외쳤다구요・・・
【플래그】!하고ㅋ」


「플래그?」

「커다란 검은 깃발 같은 거예요.」

「뭐야? 그걸 흔들어서 응원하는 거야?」

「아니거든요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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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래그] 없음                          →                          [플래그] 있음

예를 들면 얼굴에 지는 나무 그림자 같이 연출에 필요 없는 자연광을 【플래그】로 가려서 그림자를 만드는 거예요ー」

「아ー 그거 스크린샷 찍으면서 항상 있었으면 좋겠다ー 생각하던 거다ㅋ」

「그런 식으로 빛을 비추기만 하는 게 아니라, 빛을 컨트롤하는 게 조명부지요.」

「그밖에도 투사지, 비닐 프레임, 사광, 레프, 은레프, 미러・・・ 여러 가지 기술이 있어요.」

「그렇구나・・・ 조명부 일은 심오하군요, 재밌어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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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지, 조명 하니까 생각나는데・・・ 아키오 군의 방에 에테라이트가 있는 거 아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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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아!맨날 뒤에 나오는 파란 그거지?」

「그거 미술부 스탭분이 만든 수제예요.」

「어? 그거 일부러 만든 거야?」

「그건 미술부 스탭분의 사랑으로 만들어진 거예요.
 현장에서도 에테라이트라고 부르며 사랑 받았어요・・・ㅎ」


「에테라이트라고 하면 알아?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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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야 다들 FFXIV 시작했는걸요ㅋ 저도 포함이지만.」

「에? 그거 엄청 기쁜걸!」

「현장에서도 어제 여기까지 했다!같은 분위기랄까ㅋ」

「학교냐!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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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치만 해보고나서 처음 알게 된 것들이 많았어요. 해보고나서야 비로소 각본에 적혀있지 않은 시간의 흐름을 느낄 수가 있었죠. 전에는 이 퀘스트를 했던 거고, 이번엔 이 퀘스트니까 시간이 꽤 지났구나・・・・라든가.」

「그렇구나・・・」

「미술부 스탭분은 실제로 플레이하면서 퀘스트와 퀘스트 사이의 
일자를 계산했다나봐요. 집 안이라 눈치채기 어려운 변화일수도 있지만, 인테리어를 바꾼다거나 해주셨어요.」


「그렇게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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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와 영화의 현장이란 건 다양해요, 마이디 씨・・・・。
노성밖에 오가지 않는 현장이 있는가 하면, 프로듀서가 없는 현장도 있죠.」


「있죠・・・。」

「개개인을 놓고 보면 많은 일이 있었다고 생각하지만, 전체적으로 이번엔 인복이 있었던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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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이 현장은 유난히 사랑이 넘쳐흐르는 느낌이 들었어요.
 매일매일이 즐거웠어요!」


「쿠마 쨩・・・・。」

「저는 현실 파트에서 이야기에 관여할 수 있어 기뻤구요.
아마 다들 그럴 거라 생각해요.」


うれしい

「모든 에오르제아를 사랑하는 사람들을 대표해서 고맙다는 인사를 할게. 그렇게까지 이 세계를 좋아해줘서 기뻐, 정말 고마워.」

「저도 함께 할 수 있어 행복해요!」

그렇게 말하며 빛의 조명 스탭 쿠마 쨩은 메인 퀘스트를 하러 떠나갔다.


ひかりのでぃさん第一話4

「좋은 이야기였네요・・・」

「설마 해설글로 눈물이 날 줄이야・・・ㅎ」

「그리고 중반의 하이라이트・・・ 반팔 사건의 진상이지요.」

「이 부분은 뭐・・・・
 요시다 콜을 넣을 것이냐 말 것이냐로 의견이 두 쪽이 났었죠.」


「음 음・・・・」

光のでぃさん二話3

【요시다 콜을 넣을 것이냐 말 것이냐 논쟁】

원작 블로그에서도 인기가 높았던 반팔로 은퇴한 아버지에 대해, 너무나도 예상치 못한 은퇴 이유에 폭발해버린 감정을 FFXIV 프로듀서 겸 디렉터인 요시다 씨에게 풀어버리는 장면.

FFXIV는, 게임 진행 등에서 어떤 트러블이 발생할 경우, 「요시다아아아아ーー!」하고 외치는 유저들 간의 고유의 문화가 있다. 굳이 말하자면「OH!MYGOD!」,「오, 하느님」 같은 느낌이라고 하면 일반인들도 이해하기 쉬울까?

하지만 그것은 FFXIV의 유저들만의 문화일 뿐, 세간 일반에는 알려져있지 않다.

이 아버지의 은퇴 이유를 알고, 「요시다아아아ー앗!」하고 외치는 원작의 장면을 TV 드라마로 재현할 것인가 말 것인가는, 각본 작성 단계부터 의견이 크게 둘로 갈렸다.


・「요시다 콜」은 원작을 읽어준 사람들에게 매우 친근한 것으로 생략은 있을 수 없다. 라는 의견.

・FFXIV를 잘 모르는 사람도 보는 TV 드라마라는 매체에서, 일부 유저밖에 모르는 요소를 넣어서는 안 된다는 의견.

쉽게 말해 기존 유저를 택할 것인가, 드라마로 FFXIV를 처음 접하는 사람을 택할 것인가・・・・라는 문제다.

의미를 이해하지 못할 사람들을 위해, 다음 장면에 요시다 P/D를 출연시키면 안될까? 자막으로 해설을 넣을까? 라는 의견도 나왔지만, 그런 짓을 하면 쓸데 없이 친목요소을 강조하게 될 뿐이고, 모르는 사람들 입장에서 보면 괜스레 거리감을 느끼게 될 것이라는 결론에 이른다・・・・。

어떻게 할 것인가・・・・。

光のでぃさん二話4

기나긴 논쟁에 종지부를 찍은 것은, MBS 방송국 프로듀서 마루야마 히로오 P의 한 마디였다.

「요즘 사람들은 모르겠으면 검색할 겁니다.」

고작 1초, 『요시다ー!』라고 외쳤다고, FFXIV를 경험하지 못한 시청자가「뭐야 이거, 뭔 뜻인지 모르겠으니 그만 봐야겠다」처럼 행동하지는 않는다.

오히려 그 한 마디로 기존 유저와 오랜 독자가 기뻐해주며 든든한 아군이 되어준다면 넣어야 한다.

물론 드라마의 모든 요소를 「친목요소」로 도배해나가는 것은 넌센스다.
하지만, 이 주목을 끄는 장면에서 기존 유저와 독자의 기대를 저버려서는 안 된다.

베테랑 TV맨의 설득력 있는 말에 다들 납득하고, 「요시다 콜」의 채용이 결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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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기하게도, 이 논쟁 자체가 2화의 테마 그 자체와 겹친단 말이죠. FFXIV 미경험자가 요시다 콜로 거리감을 느끼지 않을까 하는 지레짐작.」

「그 장면 전후에는 흐름이란 게 있으니까요. 요시다 콜 앞부분에 친절하게 아키오의 심리적 움직임을 표현하고 있고, 그 바로 다음에 나오는 이른바 【슬랭(은어)】이니까, 설명이 없어도 알게 모르게 뜻이 전달되는 거죠.」

「오히려 그걸로 요시다가 뉘겨!하면서 조사하거나 주변 사람한테 물어보거나 하는 효과가 있다면, 고작 1초의 샤우트로 무시무시한 가성비네요ㅋ」

「뭐 장면을 이어붙여보고 이상하면 편집하자 생각했었지만, 난죠 씨의 그 샤우트였으니까요. 충분히 전해지겠죠ㅋ 」

「난죠 씨께 부탁 드리길 잘했어요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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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대망의 이번 화 마지막 하이라이트!【무릎 꿇기 신】이네요.」

「네・・・・」

「여기는 공을 들였죠・・・・」

「날씨가 도와주질 않아서, 쾌청 상태에서 찍을 타이밍을 3일 동안 기다렸었죠.」

「시간의 추이랑도 상관 있으니까, ET8:00 전후가 쾌청이 아니면 안 됐고 말이죠ㅋ」

光のでぃさん二話5

【인디 무릎 꿇기 신】

마이디 앞에서, 인디가 무릎을 꿇는 장면은 이번 작 전체의 이미지를 상징하는 중요한 장면. 그 때문에 꼼꼼한 준비와 만전을 기한 체제 하에서 촬영이 진행되었다.

감독님은 이 장면을 통해 시청자의 「무의식」에 호소하는 연출 플랜을 작성.

지금까지 어색했던 두 사람의 관계가 「재시작」된다.
그 시추에이션을 「동이 트는」 이미지를 써서 시청자의 무의식에 호소한다는 연출 플랜이다.

우선 ET5:00~9:00까지의 시간, 두 사람의 배경에 동틀녘을 끌어와 【타임 랩스*】를 이용하여 촬영.

(*역주 : 저속촬영해 정상 속도(real time)보다 빨리 돌려서 보여주는 특수영상기법)

「쾌청」 날씨에 별이 돌고, 해가 뜨는 장면을 웅장하게 보여줘 두 사람의 동틀녘을 연출.
BGM도 파이널 판타지의 시작을 상징하는 「프렐류드」를 선택.

光のでぃさん二話6

이어서 자신의 감사의 감정을 막 배운 감정 표현으로 표현하는 인디.
무릎을 꿇은 순간을 단체 자세를 써서 멈추고, 【롤링 숏*】을 써서 두 사람에게 다가간다.

(*역주 : 카메라를 자동차 등의 촬영 차량 몸체에 직접 장착해서 촬영하는 것)


이 롤링 숏은, 감독님이 사전에 「프렐류드」를 흥얼거리면서 카메라를 돌리고, 카메라의 속도와 회전수를 시행착오법으로 몇 번이나 연습을 반복해주셨다고 한다.

연습의 성과가 실전에서 멋들어지게 발휘하여, 촬영은 한방에 OK였다.

でぃさんⅡ話007

인디와 마이디를 역광으로 잡으며, 천천히 카메라를 뒤로 물리는 장면.

이 장면은, 영상에 아무런 가공도 하지 않은 천연의 FFXIV의 아름다움을 그대로 담고 있다.

그렇다, 우리 플레이어가 매일 접하고 있는 FFXIV의 화면 그대로인 것이다.

일련의 에오르제아 파트의 흐름과, 아키오의 유년 시절의 추억, 수많은 감정이 이 꿇린 무릎에 집약되어, 이것은 두 사람에게 있어 동틀녘이 될 것이라는 메시지를 말이 아닌 영상으로 표현한다.

이런 것이 가능한 것도 드라마화의 재미있는 점이다.

でぃさん0112

「조명부와 미술부의 사랑과 에오르제아 파트의 장인정신・・・ 그런 눈에 보이지 않는 작업이 하나 하나의 컷을 만들어나가네요.」

「드라마를 본 소감으로 왠지는 모르겠지만 눈물이 났다・・라는 걸 곧잘 받는데, 그 눈물의 이유가 화면을 통해 우리의 온라인 게임에 대한 사랑이 보이지 않는 형태로 전해졌기 때문이라면・・・ 그건 너무나 행복한 일이네요.」


でぃさんⅡ話B01014

Ⅱ화 라스트 신.

친구 목록에 처음으로 생긴 친구의 이름 하나・・・・。

마이디의 이름이 주황색으로 바뀐다.

친구가 생김으로써 그 세계가 몇 배나 즐거워지는 온라인 게임.

두 사람의 동틀녘과, 이제부터 시작될 두 사람의 이야기.


불온한 그림자가 드리우면서도, 온라인 게임에서 처음으로 친구가 생겼음에 기뻐보이는 웃음을 짓는 아버지로 제Ⅱ화는 막을 내린다.



でぃさんⅡ話B01015
다음 화 예고

「인생에 게임 오버는 없어요! 포기하지 않는 한!」

에오르제아 파트의 촬영을 담당하는 야마모토 반!! 촬영도 마침내 야만신전의 촬영에 돌입!

약, 진, 극, 레벨 조율, 조율 해제・・・ 다양한 방식으로 레이드에 돌입하며 촬영이 계속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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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빛의 아버지】, 첫 이프리트 전이라 하면・・・ 탱커를 맡는 것은・・・
무로마치 키린!!

그렇습니다・・・ 다들 오래 기다렸습니다・・・! 드디어 키린 쨩의 출격입니다!!


다음 화, 빛의 D씨 제Ⅲ화
『빛의 아버지에게 게임 오버는 없었다.』를 되돌아본다 를 향해!

키린 셋!고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