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탁~ 타탁~' 손가락으로 누를 때마다 경쾌하게 울려퍼지는 소리와 손가락에서 느껴지는 독특한 반발력은 기계식 키보드만의 매력이다. 덕분에 멤브레인 키보드보다 상대적으로 비싼 가격대에도 불구하고 팬들 사이에서 꾸준한 인기를 누리고 있다. 특히 키보드를 많이 쓰는 직업에서 유독 선호도가 높다.

그러나 기계식 키보드가 널리 퍼지지 않았을 당시에는 최소 10만원을 훌쩍 넘길 정도로 높은 가격대부터 시작했기 때문에, 일반적인 소비자의 입장에서 선듯 구매하기가 부담스러울 수 밖에 없었다.

최근에는 약간 시장의 상황이 달라졌다. 기계식 키보드의 점유율이 조금씩 상승하면서 예전보다 쉽게 기계식 키보드를 만날 수 있게 되었을 뿐 아니라, 상대적으로 저렴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는 기계식 키보드가 많이 출시되어 있다. 특히 PC방을 중심으로 기계식 키보드가 보급되면서 기계식 키보드를 구매하려는 소비자들이 많이 늘어나기도 했다.

오늘 소개할 제닉스의 "STORMX ZERO" 역시 이런 보급형 모델에 속해 있다. 다만 24개의 기능키를 지원하며 금속 재질의 기판, 화려한 LED에 LED 커스텀까지 가지고 있어, 어지간한 기계식 키보드 못지않은 성능을 갖추고 있다.

게이밍 기어로 잘 알려진 제닉스는 기계식 키보드로도 역시 유명하다. 비교적 최근 출시되었던 '타이탄 시리즈' 모델의 경우 트럭으로 밟고 지나간 후에도 멀쩡히 작동할 정도로 압도적인 내구력을 자랑한다.

STORMX ZERO 모델은 청축과 갈축, 적축 모델을 선택해 구매할 수 있으며 각 모델의 기능과 가격은 동일하니 사용자가 원하는 방식의 기계식 키보드를 선택할 수 있다. STORMX ZERO의 Quick Swap에 사용되는 스위치는 전용 스위치로 타제조사의 키스위치와 호환되지 않으니 이 점 주의하자.

층별로 다른 색을 가진 LED는 커스텀 기능을 통해 더 화려하고 다채롭게 변형할 수 있어 치는 맛과 보는 맛을 더해준다. 사용자의 편의성을 더해주는 기능키는 총 24가지로 대부분 상황에서 빠른 작업을 도와줄 수 있다. 또한, 여러 키를 동시에 눌러도 입력이 가능한 무한 동시 입력은 동시에 빠르게 키를 연타하는 게임 환경에 최적화되어 있다.

6가지의 화려한 LED라인과 이중사출 키캡으로 전체적인 내구성까지 더한 제닉스의 STORMX ZERO를 함께 살펴보자.



▲ 깔끔한 박스가 왠지 제로라는 이름과 어울린다

▲ 뒷면에는 제품의 외형과 기능에 대해 간략하게 설명되어 있다

▲ 본 리뷰에는 '청축' 기계식 키보드가 사용되었다

▲ 키캡에 파손이 가지 않게 필름지로 덮여있다

▲ 키보드가 흔들리지 않게 스티로폼이 고정해준다

▲ 보증서와 설명서를 가진 종이가 함께 동봉되어 있다

▲ 기능이 많아서 한번 살펴보는 것이 좋다

▲ 외관이 정말 멋진 STORMX ZERO

▲ 키보드 상단에 제로라고 음각되어 있다



▲ 케이블은 금도금이 되어 더 빠른 입력이 가능하다

▲ 키보드 선은 충분히 길어 책상 뒤로 빼서 PC에 연결할 수 있다

▲ 탈착식이 아니라 단단하게 고정되어 있다

▲ 미끄럼 방지 고무패드와 1단계의 높낮이 각도 조절바가 있다



▲ 곡선으로 되어 있어 어느정도 손목의 피로감을 덜어준다

▲ 윈도우 잠금키를 누르면 LED가 점등되어 상태를 알 수 있다

▲ 이중사출 키캡으로 칼로 파도 지워지지 않는 내구력을 가졌다

▲ 6라인 LED와 강인한 내구력을 가진 STORMX ZER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