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직히 지금 PK는 루즈해진지 오래에요

pk 패치 전에는 현상금이 레벨,악명과 비례해서 현상금 몇천만 단위 해적들이 매우 많았어요.

그래서 토벌하면 대부분 1000만 이상+ 아이템을 수탈해서 토벌할 맛이 많이 났죠

선수엔젤포, 명캐16문 맥뎀같은걸 주로 뜯었는데 정말 쏠쏠했습니다.

정~~말 가끔가다 조기법이나 강포 혹은 안전강 이상의 장비템 뜯는 날에는 그날 하루줭일 기분이 좋았지요

그러나 pk패치 후에는 현상금이 높아지려면 고액 현상금?의 토벌대와 여러번 싸워서 이겨야지 현상금이 높아졌습니다

그래서 자연스레 실쟁하는 몇 몇 유해만 현상금이 좀 높고 나머진 죄다 현상금 1000만 미만 짤짤이밖에 없어졌네요

설상가상으로 아이템까지 수탈이 안되니 유해를 떠나 ㄹㅇ 토벌할 맛이 1도 안나졌습니다. 

몇십분~한시간 동안 유해 쫓아서 격침해봤자 돌아오는건 몇백만 두캇 끝 ㅋ 

지금 토벌대가 전멸한 이유죠. 물론 유해도 심각하게 재미가 없어져서 대다수가 접었습니다. 

유해는 갑판가서 5클 털어먹으면 템이며 교역품 만땅에 두캇까지 우르르 쏟아져 꿀잼 그 자체였는데 뭐 당연한거엿죠











현상금이 고액이 되기 쉽던 시절의 현상금 3900만, 5000만+ 토벌스샷+ 유해가 꿀잼이던 시절 스샷




남은건 실쟁러밖에 없었는데 실쟁도 재미가 많이 없어졌습니다

그때 실쟁은 일단 아이템이 수탈 유무 이거 하나만으로 긴장 or 노긴장이 판별되었습니다

그때 범선들은 백병전 요격이 필수였습니다. 왜냐하면 약탈 명령서 때문인데 백병전 요격은  아이템으로 수탈 당하는걸 막아주는 스킬이었기 때문이죠
ㄹㅇ 간혹 백병전 요격이 없는 배들 보면 전부 굶주린 하이에나처럼 전부 달려들어서 백병붙고 약서쓰기 바빴습니다

(저도 그 하이에나중 한명이었습니다. 약서로 재미 좀 봤음. 1750 정식강포 1정 약서로 뜯어서 치킨 사먹음)

무엇보다 실쟁에서 이기면 아이템+현상금(상대가 유해일시)이 들어온다는 메리트가 가장 컸네요.

pk 패치 후 실쟁은 일단 아이템 수탈이 되지 않아 상당히 긴장감이 떨어졌습니다. 
초창기엔 갑판자유, 크로스월드 패치로 인해 헬+폴 군인들이 합쳐져서 사람들이 ㅈㄴ많아져 재미는 있었지만 수탈 불가 때문인지 서서히 거품도 빠져나갔습니다.
그러던중 강화형 장갑 거북선이라는 사기선박이 나와 (그 당시에) 실쟁러 모두가 거북이를 타는 사태에 이르렀고 진짜 재미없던 시절로 기억합니다.

그리고 갑판장벽 확률 상승이란 강습 강판전 스킬이 있어도 사실상 갑판 갈 수 있는 확률이 0%에 가깝게 되는 개막장 패치의 벽을 넘기지 못하고 수많은 실쟁 갑판꾼들이 접습니다 (팁게에 보시면 강습갑판전vs갑판장벽 실험에서 40회 넘게 갑판 못간 기록이 있음) 

이거 패치로 예전 그 많고 많았던 갑판 산적꾼들이 거의 전멸했다시피 봐도 무방합니다.

그리고 그 패치들의 결과로 매우 루즈해진 실쟁, 영업, 토벌에 관련된 사람들이 복귀해도 마의 2~3주를 넘기지 못하고

다시 접습니다. 예전이랑 완전 다른 겜이 된거죠. 요즘 뉴비들은 죄다 옛날 그 꿀잼을 많이 체험못한 사람들일 거고

남아있는 옛날 군인들은 지금 이대로도 좋다란 분들이겠지만 매우 극소수 입니다. 예전에 그 찬란했던 ~13년까지에 비해 거의 없죠.

그 결과들로 실쟁판이 ㅈ망하고 (현재 실쟁판 ㅈ망함 대항 와서 꾸준히 두 눈으로 확인) 옛날 군인 복귀 절대 x

뉴비 유입 제로에 가까움으로 군인 컨텐츠 자체가 사장될거니까

결론은 아이템 수탈은 되어야 하지만 다시 수탈 가능해줄 가능성 0%고 군인컨텐츠 실쟁 ㅈ망 초토화 되고

그 여파로 대항이 초토화된 지금은 예정되어 있던 미래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