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나 승계를 원하고 가강과 스추를 붙이고 싶어서 안달일겁니다. 
    꽤많은 노하우(?) 및 팁이 올라오고 있는데, 조선공으로서 항상 그레이드 우대 도시에서 살다보니,
    그런 팁을 믿고 100억 200억씩 처바르는 불쌍한 글드 초보자들이 많아 한글 올립니다. 
    
    도대체, 왜? 말도 안되는걸 팁이라고 올려서 여러사람을 우롱하는지?
    
    그렇게 가강 잘붙이는 법이 있으면.. 이미 가강 123 한 10대는 만드셨겠네요?
 
    25번째 이후 붙이면 된다? 스추, 개조 다음에 붙이면 된다?
    하루종일 약 1000대의 배를 넘게 붙여도, 단 한번도 가강이 안뜰때도 있습니다. 
    그럼 25번째이후 함재기 975개가 낭비되겠네요. 돈으로는 글드비 포함 약 3000억이 날라가네요. 
    저도 한번 A4 두장에 빼곡하게 흐름을 적어봤습니다. 가강 앞에 일정에 붙는거 없이 다 있습니다. 
    단지 사람들이 제물배에 붙었던 가강 앞에 보너스는 기억을 못하지만, 작업배 앞에 붙은 보너스는 
    기억을 하기 때문에, 그때 강렬한 인상이 남은걸로 생각되어집니다. 
    
    그럼.. 왜 왕도는 없느냐? 
    20년전 대학교때 전산통계를 전공 했을때의 기억을 더듬으면, 프로그래밍 과 확률로 설명이 가능합니다. 
   
    1. 도박사의 오류 
    홀짝을 하고 있습니다. 100번을 하는데 99번 홀이 나왔습니다. 100번째 짝이 나올 확률은 얼마 일까요?
    여러분이라면 100번째 짝에 전재산을 걸수 있겠습니까? 짝이 최소 90% 이상은 되지 않겠느냐?
    노노노~ 정확히 50% 입니다. 홀이 1000번이든 10000번이든 나와두 그 다음 확률은 50%입니다. 
    이유는 앞의 사건은 뒤의 사건에 아무런 영향을 줄수 없는 독립변수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짝이 나올
    확률은 영원히 50% 입니다. 
     
    2. 프로그래밍상 확률변수
    아.. 일단 전문 용어가 기억이 안납니다.. 20년전이라.. 
    한때 게임도 만들었고, 아이템 부여 방식에 대해 공부도 많이 했습니다. 
    결론적으로 말하면, 프로그래머가 뭐뭐다음에 뭐가 나오도록 설계하진 않습니다. 
    가강이 나올확률은 1%, 스추는 2% 등등.. 프로그래밍할때 설정 또는 운영자가 변수값을 계속 변경 가능하게
    만들면, 완전 랜덤 방식에 의해 부여됩니다. 절대 가강탐이라던가, 스추탐 자체는 존재하질 않습니다. 

    대항의 아이템 부여 방식에 대해 좀 생각해 봤습니다. 
    아이템 부여 방식은 보통 3가지 정도 있다고 알고 있습니다. 
    1. 캐릭터 부여 방식 : 캐릭터의 행동에 단독적이며 직접 랜덤하게 적용.
    2. 증서에 부여 방식 : 배나 증서에 앞으로 나올것이 정해져 있는방식 
                                 함재기를 쓰면 또한 이미 그배에 붙을것이 정해져 있는 방식이겠죠.
    3. 시간에 따른 부여 방식 : 조선공에서 그레이드 확인을 누르는 순간 랜덤하게 바로 정해지는 방식. 
       예전엔 3번이라 생각 했지만, 계속적으로 프로그래밍을 한 친구에게 들어보니 3번이면 서버가 힘들어한다구
       트래픽을 줄이기 위해 1번이나 2번이 아니겠냐는 말을 들으니... 요즘들어 1번 같기도 하네요...
       그래서 축복캐, 저주캐가 있나 봅니다. 허. (잡담입니다. ) 
       어찌됐든 부여 방식을 알면 좀더 쉬운 글작이 될텐데요.. 요즘은 2번이라 생각되서 안붙는 증서는 
       무조건 팝니다. 어떤건 한번에 떡떡 붙는데 말이죠.  1번이라면 많은 부캐중에 축복캐를 찾아 하면 되겠죠~ 
    
        질문) 왜 가강은 몰아 나올때가 많나요?   
             - 한달간 제물배 작업해 보세요. 안몰아 나오고 듬성듬성 나오는 경우가 더 많습니다. 
               몰아나올때의 기억이 더 강렬하기 때문입니다. 
             - 로또를 매주 10장씩 사보세요. 어떤때는 단 한개도 안되고, 어떤때는 5,6등이 몰아 나오기도 합니다. 

    - 역시 운빨 -
    어제 명상롱 창강 하나만 띄워 달라는 주문을 받고 작업을 했습니다. 
    어짜피 운빨이니 걍 느낌올때부터 붙이기 시작합니다. 창강 창강 외치는게 가강1이 붙습니다. 
    뭐 일단 돈은 되니 다시 창강을 띄우기 위해 3지를 붙였습니다.. 창강 창강 외치는데 다시 가강2가 붙네요. 
    일단 주문 받아 놓은게 있으니.. 5시간쯤 지난시각에 자기전에 다시 증서를 사서 글작을 합니다. 
    또 가강1. 며칠전... 하루종일 가강은 단 한번도 안떳었습니다. 단지 두배에 붙은 3개의 가강이 답니다.
    적어도 2000대의 배를 붙이면서 말입니다.  
   
    3. 그래도 가강탐은 존재한다. 
    완전 랜덤이라면서 뭔 소리냐구요?
    저는 저를 포함 그레이드 작업을 하는 사람들을 도박꾼이라고 합니다. 
    조선소는 카지노구요.
    그들은 매일같이 가강이나 스추, 승계와 같은 잭팟을 꿈꾸며, 룰렛을 돌립니다. 
    하지만 매일 매일 돈은 털리고, 조선소부근을 배회 합니다. 내일은 뜨겠지라는 희망을 가지고.
    500억이라는 전재산을 털어먹어도 육메라는 일용직 삶을 살면서 돈이 생기면 다시 카지노(조선소)로 
    옵니다. 완벽한 카지노의 모습과 일치합니다. 
    도박은 심리 싸움입니다. 
    기다림의 미학과 시작과 끝을 명쾌하게 나눌줄 아는 냉철함이 필요하죠.
    그럴려면 자기만의 심리적 기댈곳이 있어야 합니다. 
    유명한 도박사 들도 징크스 및 심리적 기반이 되는 것을 가지고 있습니다. 
    
    가강을 붙이고 싶은데 무작정 와서 붙이길 시작한다면 99% 돈만 깨지다 갑니다. 
    여유를 가지고 언제 붙여야 겠다는 자기만의 방식을 가지고 하시면 됩니다. 
    
    그리고 왠만하면... 직접 글드 하지 말고 완성품을 사는것을 추천드립니다. 
    시중에 나와있는 배들의 60~70% 이하는 원가 이하가 더 많습니다. 
    그만큼 손해 볼 확률이 많습니다. 조선 하는 사람은 10대중 3~4대가 손해나더라도 
    나머지 5~6대에서 수익나는것으로 커버가 가능하지만, 단지 1대만 만든다면 
    운이 정말 좋지 않은 이상은 .... 엄청나게 손해납니다. 

    한줄 요약 - 인생은 운빨, 글드는 직접하지 말고 완성된걸 사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