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설의 포켓몬 미리보기 (4세대)

지난 글에 이어서, 전설의 포켓몬들을 소개하는 글을 이어가도록 하겠습니다.

 

이전 글을 보고 오신 분이 아니라면, 글의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서라도 먼저 읽어보고 오시기를 추천드립니다.

 

 


4세대 : 디아루가 / 펄기아 / 기라티나


 

 - 4세대의 전설의 포켓몬을 만나보기에 앞서,

 

4세대 포켓몬 게임을 하트골드 / 소울실버만 했거나, 아예 해보지 않은 분들이 많으실테니

 

4세대 당시의 시대적 배경을 먼저 설명드릴까 합니다.

 

일본에선 2006년도에, 한국에는 2008년도에 정발되었으며,

 

당시 nds의 인기 덕분에 한국에서도 꽤 잘 나가는 타이틀이었습니다.

 

일본판에서의 타이틀 이름은 "포켓몬스터 다이아몬드 / 펄 / 플라티나"이지만,

 

(이 편이 기존의 시리즈의 명칭과 좀 더 잘 어울리는 듯 합니다. 일관성도 지켜졌구요.)

 

한국으로 들어오면서 "포켓몬스터 DP 디아루가 / 펄기아" 와 "포켓몬스터 Pt 기라티나"로 바뀌어서 타이틀이 붙습니다.

 

이는 한국닌텐도가 설립되기 전에 대원씨아이라는 회사에서 이미 같은 이름으로 상표등록을 했기 때문이라네요.

 

(대원씨아이는 한국닌텐도가 들어오기 전의 포켓몬시리즈 수입을 하고 있던 회사죠.)

 

어쨌든 다이아몬드 / 펄 버전은 루비 / 사파이어 버전처럼 선발로,

 

플라티나 버전은 에메랄드 버전과 같이 후발로 2년 뒤에 나오게 됩니다. (2008년)

 

한글판 타이틀에 붙은 이름들은 모두 해당 타이틀에서 잡을 수 있는 초전설 포켓몬들입니다.

 

 

저는 몇 번 말씀드렸다시피, 4세대의 DPPt와, 5세대 전체, 6세대의 XY를 플레이 해보지 못했습니다.

 

그래서 이번 글을 쓰기 위해서 해당 버전의 스토리 부분이나, 지역의 특징 등을 공부해왔는데,

 

4세대의 배경이 되는 곳은 신오 지방으로, 우리가 잘 알고 있는 1, 2 세대의 포켓몬들이 새로운 포켓몬들과

 

조화롭게 섞여서 살고 있는 곳입니다.

 

천관산이라는 거대한 산이 지방을 둘로 가르는데요, 관동과 성도를 둘로 가르는 은빛산과 비슷한 존재로 보입니다.

 

 

물론 면적이나 높이를 봤을 때는 은빛산 따위가 비빌만한 산이 아닌 것 같습니다.

 

다른 지방에 비해 시골스러운 분위기가 많이 묘사되고,

 

도시의 규모가 작은 편이며, 일본의 훗카이도를 모티브로 제작되었다고 하네요.

 

이런 신오 지방에는, 신오신화라는 것이 전해져 내려온다고 합니다.

 

총 7개이며, 신오지방의 운하시티의 도서관에서 볼 수 있는데,

 

충격적일만한 내용이 있어서 전부 보여드리고 싶네요.

신오신화

화내지마 ??가 온다
슬퍼하지마 ??가 가까이 온다
기쁜 것 즐거운 것
당연한 생활
그것이 행복
그러면 ???님의
축복이 있다
라는 것이 입버릇이다

신오지방의 신화

옛날 신오가 생겼을 때
포켓몬과 사람은
서로가 서로에게 필요한 것을 제공하고
돕고 의지하며 지냈다
거기서 한 포켓몬은
항상 사람을 도와주기 위해
사람 앞에 나타나도록
다른 포켓몬에게 말했다
그때부터다
사람이 풀숲에 들어가면
포켓몬이 튀어나오게 된 것은

신오의 신화

3마리의 포켓몬이 있었다
숨을 멈춘 채로
호수에 깊이 깊이 들어가
괴로워도 깊이 깊이 들어가
호수의 깊은 곳에서부터
소중한 것을 가지고 온다
그것이 대지를 만들기 위한
힘이 되었다고 한다

 

장막의 신화

검을 손에 넣은 젊은이가 있었다
그래서 먹을 수 있는 포켓몬을
함부로 잡아댔다
남아서 버려버렸다
이듬해 아무것도 잡지 못했다
포켓몬은 모습을 감추고 말았다
젊은이는 긴 여행 끝에
포켓몬을 찾아내어 물어보았다
왜 모습을 감추는 것인가?
포켓몬은 조용히 대답했다
네가 검을 휘두르고
동료에게 상처를 주면
우리는 손톱과 이빨로
네 동료에게 상처를 주겠다
용서해라 내 동료들을
지키기 위해서 중요한 것이다
젊은이는 외쳤다
너희들 포켓몬이 살아있다는 것
검을 가진 후로는 잊고 있었다
이제 이런 야만스런 짓은 하지 않겠다
검도 필요없다
그러니 용서해라
젊은이는 검을 지면에
세차게 내리쳐 부러뜨렸다
포켓몬은 그것을 보고
어디론가 사라졌다

기원의 이야기

처음에 있었던 것은
혼돈의 물결뿐이었다
모든 것이 서로 섞여 중심에서 알이 나타났다
떨어진 알에서
첫 생명체가 태어났다
첫 생명체는
두 개의 분신을 만들었다
시간이 돌기 시작했다
공간이 넓어지기 시작했다
새로이 자신의 몸에서
세 개의 생명을 낳았다
두 개의 분신이 기도하니
존재라는 것이 생겨났다
세 개의 생명이 기도하니
마음이라는 것이 생겨났다
세계가 창조되었으므로
첫 생명체는 잠이 들었다

두려운 신화

그 포켓몬의 눈을 본 자
한 순간에 기억이 사라지고
돌아갈 수 없게 된다
그 포켓몬을 접한자
삼 일만에 감정이 사라진다
그 포켓몬에게 상처를 입힌 자
칠 일만에 움직일 수 없게 되고
아무것도 할 수 없게 된다

 

신오 옛날 이야기

 

1.

바다나 강에서 잡은

포켓몬을 먹은 뒤에

뼈를 깨끗하게 씼어서

정성스럽게 물 속으로 떠내려보낸다

그러면 포켓몬은

다시 육체를 갖고

이 세계로 되돌아오는 것이다

 

2.

숲 속에 사는

포켓몬이 있었다

숲 속에서 포켓몬은 껍질을 벗고

사람은 돌아가서 잠들고

다시 포켓몬의 껍질을 입고

마을에 오는 것이다

 

3.

사람과 결혼한 포켓몬이 있었다

포켓몬과 결혼한 사람이 있었다

옛날에는 사람도 포켓몬도

같았기 때문에 일반적인 것이었다

 

 

신오 옛날 이야기는 충격과 센세이션 그 자체입니다...

 

포켓몬의 세계에서는 다른 동물이 없기 때문에 육식을 위해선 포켓몬을 먹을 수 밖에 없죠.

 

하지만 그렇게 죽은 포켓몬을, 1번에 의하면 이렇게나 간단히 살려낼 수 있다고 합니다.

 

2번이나 3번 역시 충격적인데, 사람과 포켓몬의 기원은 같다고 말하고 있네요.

 

우리는 그렇다면 우리와 한 때는 같은 존재였던 것을 볼에 넣고 싸움을 시키고 해왔던 것이라는 건데...

 

물론 게임 설정에 불과하고, 그 중에서도 신화에 해당하는 부분이라 너무 진지하게 받아들일 필요는 없습니다.

 

4세대에 들어와서 이렇게 공들여서 기존 세대에서는 대답할 수 없었던

 

설정 상의 공백들을 메꾸어나갔다는 사실만 알아두셔도 좋습니다.

 

 

또, 4세대의 모티브가 "진화"였다는 것을 첫 글을 통해 소개한 적이 있을 겁니다.

 

이 때문에 많은 1,2,3 세대의 포켓몬들이 추가 진화를 하거나 진화 전 단계를 얻게 되었다고도 한 적이 있죠.

 

그래서 4세대의 진화체들을 따로 소개하는 글을 추후에 작성할 생각입니다.

 

2세대의 아기 포켓몬들이 먼저 업데이트 된 적이 있듯이, 4세대의 진화가 3세대의 업데이트보다 먼저 나올 가능성이

 

아예 없지는 않아보이기 때문에, 조금 서둘러서 작성할 생각이에요.

 

 

4세대에 어색할 포재들을 위한 글은 여기까지 줄이기로 하고,

 

이어지는 이야기로, 신오의 신화에 등장하는 세 포켓몬과, 두려운 신화의 주인공이 되는 존재,

 

기원의 이야기에서 다루는, 세상을 창조했다는 존재에 대해서 알아봅시다.

 

이제부터 소개할 초전설들을 보시면 대지와 대양을 넓혔다는 가이오가와 그란돈은 아~무 것도 아닙니다.

 

(경고 : 디지몬스러운 외모 주의)

 

 

 - 디아루가 : 초전설

 

 

1. 본가에서의 모습

 

시간을 지배하는 포켓몬! 시간 그 자체! 다이아몬드 버전의 타이틀 포켓몬인 디아루가입니다.

 

신오신화에 의하면 시간이란 개념 자체가 디아루가가 존재했기 때문에 존재했다고 합니다.

 

약을 팔아도 정도가 있지 시간 그 자체가 마스터볼 한방에 맥없이 잡혀 들어온다니...

 

아무튼 이런 엄청난 설정을 갖고 있는 디아루가는 전 세대 통틀어 유일한 드래곤 / 강철 타입으로,

 

격투와 땅 타입에만 약점을 갖고 총 10개의 타입을 반감, 1/4배, 무효로 받아버리는 도라이 같은 상성을 갖고 있습니다.

 

신에 걸맞는 타입 상성에, 680의 종족값 중 특수 공격이 150으로 척 봐도 사기적인 스펙입니다.


애초에 사기 포켓몬으로 만들 작정으로 만든 포켓몬이라 그런지 디아루가의 단점을 찾아보려 해도

 

유일한 단점이 전용기인 "시간의 포효" 뿐인 것 같네요.

 

"시간의 포효"는 위력 150, 명중률 90%의 드래곤 타입 파괴광선 같은 기술인데, 파괴광선과 똑같이

 

사용 후 1턴을 쉬어야하고, 파괴광선과 똑같은 이유로 잘 쓰지 않습니다.

 

 

스피드가 90인 점 역시 단점으로 작용하긴 하지만, 애초에 디아루가의 내구가 굉장히 좋은 편이고

 

상성도 아주 좋아서, 몇 대 맞는다고 훅 가버리는 일은 없습니다.

 

 

2. 포켓몬 고에서는?

 

4세대가 나와주기만 한다면!!

 

디아루가의 성능은 믿고 쓰는 수준이겠죠.

 

심지어 스피드가 조금 낮은 게 단점인 포켓몬이라서 포켓몬 고에서는 더더욱 강할겁니다.

 

 

3. 디아루가의 이야기

 

안타깝게도 4세대 이후부터는 게임 내에서의 스토리 연출력이 뛰어난 편이고, 극장판이 많이 나와서

 

기존 세대의 이야기들처럼 잘 정리된 정보를 얻기가 어려웠습니다.

 

이 때문에 각 포켓몬의 이야기 분량이 줄어들 수 밖에 없는 것을 용서해주세요...

 

(4세대의 리메이크 버전이 나온다면 반드시 꼭 해볼텐데..)

 

라이벌 구도인 펄기아와 맞붙으면 게임 내에서도, 애니메이션에서도 보통 디아루가가 이기는 듯 합니다.

 

극장판 10기에서는 디아루가와의 싸움으로 상처를 입은 펄기아가 어떤 마을에 도망쳐 숨는 것으로 이야기가

 

시작된다고 하네요.

 

신오신화에서는 기원의 이야기 중 알에서 태어났다는 포켓몬의 두 분신 중 하나입니다.

 

물론 나머지 하나는 펄기아겠죠.

 

즉, 디아루가나 펄기아나 원래는 하나의 몸에서 나온 같은 존재였다는 것이 되네요.

 

 

 - 펄기아 : 초전설

 

 

1. 본가에서의 모습

 

공간을 지배하는 포켓몬! 공간 그 자체! 펄 버전의 타이틀 포켓몬인 펄기아입니다.

 

여러모로 디아루가와 대치되는 포지션인데, 타입은 킹드라와 같은 드래곤 / 물 타입입니다.

 

아무래도 다이아몬드 -> 광물 -> 강철 / 펄 -> 진주조개 -> 물에 연관을 지어서 타입을 준 것 같아요.

 

드래곤 / 물 타입은 6세대에 페어리타입이 추가되기 전까진 유일하게 같은 드래곤 타입만 약점이었던

 

좋은 상성을 갖고 있었습니다만, 현재는 페어리 타입이 굉장히 메이져하고, 똑같이 약점이 두 개인

 

디아루가에 비해 반감하는 타입도 3개 뿐이라서 비교가 될 수 밖에 없네요.

 

종족값 분배는 칠색조 / 루기아가 공격과 방어로, 그란돈 / 가이오가가 특수와 물리로 데칼코마니처럼

 

분배되어있던 것과 달리, 특수 공격이 디아루가와 같은 150입니다.

 

다른점이 있다면 체력이 약간 낮고 스피드가 100으로 조금 더 빠릅니다.

 

방어가 120이었던 디아루가에 비해 특방이 120이라서

 

디아루가의 체력과 스피드를 뒤집고, 방어와 특수 방어를 뒤집으면 펄기아의 종족값이 나오겠네요.

 

펄기아의 전용기는 "공간절단"으로, 위력이 100에 명중률이 95%인 드래곤 타입 기술입니다.

 

루기아의 "에어로블래스트"와 타입만 다르네요.

 

상당히 안정적인 기술이라서 디아루가의 "시간의 포효"와는 달리 잘 쓰이는 전용기라고 합니다.

 

 

현재는 원시그란돈의 미친 특성 때문에 물 타입인 펄기아가 오히려 힘을 잃었고,

 

드래곤 타입으로만 쓰기에는 레쿠쟈 등에 밀려서,

 

물 타입으로만 쓰기에는 가이오가에 밀려서 애매하긴 합니다만,

 

내구가 괜찮고 안정적인 전용기 덕분에 더블 배틀에서 가이오가의 특성을 이용해

 

자속 보정을 받는 하이드로펌프를 쏘는 식으로 사용된다고 하네요.

 

(드래곤 타입 중에선 유일하게 하이드로펌프를 배운다고 합니다.)

 

 

2. 포켓몬 고에서는?

 

총 CP 값이 디아루가보다 아주 조금 낮을 수 있지만, 여전히 괜찮은 포켓몬입니다.

 

만약 포고에 전설이 나온다면 당연히 전용기들을 배운 채로 얻을 수 있도록 나올 것 같은데,

 

디아루가의 "시간의 포효"나 펄기아의 "공간절단"이나 둘 다 드래곤 타입이기 때문에

 

완전히 똑같은 위력의 이름만 다른 스킬로 나오진 않을 겁니다.

 

두 스킬이 어떤식으로 포고에 적용되냐에 따라 둘의 선호도가 갈리게 될 것 같네요.

 

 

3. 펄기아의 이야기

 

공간을 지배한다는 설정 덕분에 여기저기 마음대로 텔레포트가 가능하다는 점에서 GPS 조작러들이 떠오르네요.

 

물론 그들이 실제로 지배하는 공간은 몇 평 안되는 방구석 정도겠지만..

 

현재의 포켓몬 고에는 없지만, 기존 포켓몬 시리즈에는 아이템을 지니게 하는 개념이 있습니다.

 

나무 열매를 지니게 하면 전투 중 특정 상황에 나무 열매를 먹어서 효과를 보거나,

 

메가 스톤을 지니게 해서 메가 진화를 노리거나 하는 것이 가능한데,

 

나무 열매나 메가 스톤을 제외하고도 정말 많은 도구들이 존재하죠.

 

그 중 디아루가와 펄기아는 전용 아이템으로 금강옥과 백옥을 갖고 있습니다.

 

금강옥을 가진 디아루가는 강철 타입과 드래곤 타입 기술이 1.2배,

 

백옥을 가진 펄기아는 물 타입과 드래곤 타입 기술이 1.2배 상승하는 효과를 가져오죠.

 

이런 전용 아이템은 이후 세대의 전설의 포켓몬이나 환상의 포켓몬들 사이에서 자주 등장합니다.

 

3세대의 라티 남매도 "마음의 물방울"이라는 전용템을 갖고 있는데요,

 

포켓몬 시리즈 상에서 유일하게 정식 배틀에서 사용이 금지된 아이템입니다!

 

이유는 사기적인 성능에 있죠...

 

"마음의 물방울"을 지닌 라티 남매는 특수 공격력과 특수 방어력이 1.5배가 됩니다!

 

이것은 랭크업 기술을 한번씩 쓴 수치인데, 정말 개사기가 아닐 수 없어서, 정식 배틀 상에서는 사용조차 못합니다.

 

7세대에 이르러서야 겨우 이 사기 아이템의 효과가 금강옥이나 백옥과 같이

 

드래곤 / 에스퍼 타입 기술의 위력을 1.2배로 하는 것으로 패치가 되었기 때문에 가까운 미래에는 금지 조치가

 

풀리게 될 것 같네요.

 

참고로 금강옥과 백옥의 능력은 상당히 평범한 축에 속해서 다른 더 좋은 아이템을 끼워주는 게 보통이랍니다.

 


 - 기라티나 : 초전설

 


1. 본가에서의 모습

 

시공을 지배하며, 알에서 나온 최초의 포켓몬의 분신이었던 디아루가와 펄기아를 살펴봤는데요,

 

후발 타이틀의 메인 포켓몬이자, 3세대의 레쿠쟈의 포지션에 있는 포켓몬인 이 기라티나는 과연 어떤 포켓몬일까요?

 

레쿠쟈가 그란돈과 가이오가를 중재하는 역할이었듯이,

 

기라티나가 디아루가와 펄기아를 만든 신화 속 존재의 기원일까요?

 

정답은 아닙니다!

 

기라티나는 "깨어진 세계"라는 이계를 지배하는 포켓몬으로 등장합니다.

 

또한 디아루가, 펄기아와 형제의 관계로 나오죠. 즉, 위의 두 초전설과 같은 등급에 있는 포켓몬이에요.

 

드래곤 / 고스트 타입으로, 디아루가와 같이 유니크한 타입을 갖고 있지만,

 

상쇄시키거나 보완해주는 상성이 없어서 약점이 다섯 개나 존재합니다...

 

종족값은 역시 680인데, 체력이 150입니다! 방어 관련 능력치가 120, 공격 관련 능력치가 100으로

 

약점이 많은 것 치고는 엄청난 탱킹이 가능하도록 설계가 되어 있습니다.

 

또한 기라티나는 다른 두 형제와는 다르게, 폼 변환을 합니다!

 

 

다이아몬드 / 펄 버전에서는 볼 수 없는 기라티나의 폼 변환한 모습은 오리진 폼이라고 부릅니다.

 

(기존의 모습은 어나더 폼이라고 부릅니다.)

 

오리진 폼은 기라티나가 스토리의 메인이 되는 플라티나 버전에서만 볼 수 있는데요,

 

이유는 기라티나의 전용 아이템인 "백금옥"을 플라티나 버전에서만 얻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백금옥"을 지닌 기라티나는 오리진 폼으로 변화하며, 능력치 분배가 달라집니다.

 

공격과 방어 관련 능력치가 반대로 바뀌어서 좀 더 공격 쪽으로 힘이 실리게 되는데,

 

사실 너무나 훌륭한 내구를 갖고 있는 기라티나를 굳이 오리진 폼으로 바꿔서

 

어태커로 활용하려 하는 사람은 드뭅니다...

 

"섀도다이브"라는 전용기를 갖고 있습니다. 첫턴째에는 몸을 숨겼다가 두번째 턴에 나타나서

 

위력 120의 물리 피해를 주는 고스트 타입 기술인데,

 

고스트 타입 자체가 물리 계열 어태커가 별로 없어서 기라티나가 특수한 역할을 맡을 수 있게 해줍니다.

 

물론 애초에 탱커로 잘 활용하는 기라티나에게 굳이 "섀도다이브"를 줘서 쓰는 사람은 많지 않다고 합니다.

 


2. 포켓몬 고에서는?

 

체력이 높다는 점이 정말 큰 장점으로 작용하겠네요.

 

물론 전설의 포켓몬으로 체육관 수비를 할 수 있게 해줄런지는 모르겠고,

 

체육관 시스템을 개편한다는 소식이 있었기 때문에 앞으로의 메타가 어떻게 변할지는 예측하기 어렵습니다.

 

그래도 기라티나의 특수한 타입에서 뿜어져나오는 폭-풍-간-지는 세 형제 중에 최고이기 때문에

 

인기는 가장 많지 않을까 싶네요.

 


3. 기라티나의 이야기

 

기라티나는 형제들에 비해 가장 난폭한 성격을 갖고 있어서 이 세상에서 살지 못하게 쫓겨났다고 합니다.

 

그런 것 치고는 악한 포켓몬은 아닌 것 같습니다.

 

포켓몬 세계에 설정 상으로 존재한다는 깨어진 세계는, 일종의 반전 세계의 개념과 같다고 합니다.

 

현세에서 일어나는 일이 반전 세계에도 영향을 미치는 것은 다른 창작물에서도 흔히 볼 수 있는 설정인데요,

 

포켓몬 역시 같은 설정을 갖고 있어서, 기라티나는 추방당한 존재인데도 불구하고 반전 세계와 현세의 평화를 위협하는

 

악당들을 (4세대의 로켓단 포지션은 갤럭시단) 반전 세계로 납치해서 뚜까 패는 청소부 일을 자처하고 있습니다.

 

다이아몬드 / 펄 버전에서는 기라티나에 대한 언급도 없고, 등장도 게임 엔딩 이후에 덩그러니 서 있는 걸 포획하는게

 

전부라서 큰 존재감 없이 넘어갔지만, 기라티나가 주인공이 되는 플라티나 버전에서는 첫 등장부터가

 

엄청난 위압감을 풍겼다고 합니다. 스토리 상의 체육관 클리어 순서도 달라지고 몇몇 이벤트도 추가되면서

 

기존의 다이아몬드 / 펄 버전과는 차별점이 많다고 하니, 만약 4세대를 해보실 분이라면

 

다이아몬드 / 펄 버전을 먼저 해보고 플라티나 버전을 해보시는 게 어떨까요?

 

 

 - 마나피 : 환상

 

1. 본가에서의 모습

 

4세대부터는 환상의 포켓몬이 확 늘어나기 시작합니다!

 

그 중 가장 처음 배포되었으며, 한국 최초의 배포 포켓몬이라는 타이틀을 갖고 있는 마나피는

 

뮤 - 세레비 - 지라치 계보를 잇는 균등 분배형 600족 환상의 포켓몬이죠!

 

단일 물 타입이라서 지금까지의 균등 분배 600족 중에서는 가장 안정적인 상성을 갖고 있습니다.

 

게다가 정말 독특하게도, 유일하게 교배가 가능한 환상의 포켓몬입니다!

 

교배의 왕, 모든 포켓몬의 아버지, 교배머신 갓타몽님과 교배를 하게 되면,

 

 

오잉? 뭔가 좀 비슷하면서도 다른 포켓몬이 태어납니다.

 

이 포켓몬의 이름은 심지어 마나피가 아닌데요, 피오네라는 이름을 갖고 있는 종족값 총합 480의 하위 호환 포켓몬입니다.

 

게다가 피오네는 무슨 짓을 하더라도 마나피로 진화할 수 없습니다.

 

이 때문에 피오네의 존재는 대체 무엇을 위한 것이냐며 의문을 가지는 사람들이 많이 생겼는데,


저도 의문입니다.

 

심지어 피오네는 환상의 포켓몬으로 분류가 되어서, 정식 배틀에 출전할 수도 없습니다...

 

아무래도 사자와 호랑이를 교배시킨다던가하는 인간의 실험 정신에 의해 태어난

 

라이거 같은 존재들이 유전자의 문제 때문에 후세도 가질 수 없고 오랫동안 살지도 못하는 현실을 보고

 

마나피의 돌연변이인 피오네를 통해 무언가를 사람들에게 어필하고 싶었던 게 아닐까요...?

 

아무튼 도감을 채우는 것 외에는 아무것도 못하는 피오네에 비해,

 

마나피는 7세대 전까진 간판 기술을 두 개나 갖고 있는 포켓몬이었습니다.

 

3세대의 볼비트라는 반딧불이 포켓몬이 배웠던 전용기인 "반딧불"과,

 

본인의 전용기인 "하트스웹"이라는 기술들인데요,

 

"반딧불"은 특수공격력을 3랭크나 올려버리는 무시무시한 랭업기며,

 

"하트스웹"은 상대방과 자신의 랭크업/다운 상태를 바꿔버리는 전략적인 변화기입니다.

 

후에 등장할 제르네아스라는 초전설의 전용기인 "지오컨트롤"이라는 기술을 "하트스웹"으로 뺏거나,

 

"반딧불"을 통해 어마어마해진 특수 공격력을 통해 엄청난 위력의 파도타기를 난사하는 등으로

 

기존의 어태커로 활용하긴 애매했던 균등 분배형 600족 환상의 포켓몬과의 차별점을 만들어냈습니다.

 

7세대에 들어와서는 새로운 환상의 포켓몬인 '마기아나"가 "하트스웹"을 배우게 된 점,

 

울트라비스트 중 하나인 "전수목"이 "반딧불"을 배우게 된 점 때문에 본인만의 고유의 색깔이 좀 옅어졌습니다.

 


2. 포켓몬 고에서는?

 

마나피가 특별했던 이유는 어마무시한 성능의 랭업기 덕분이었죠.

 

포켓몬 고에는 그런 거 없기 때문에 평범한 샤미드 하위호환 포켓몬이 되어버릴 것 같네요.

 

 

3. 마나피의 이야기

 

마나피를 두고 재밌는 이야기를 해드리긴 어렵지만 마나피의 돌연변이인 피오네에 대해서라면 다릅니다...

 

피오네는 포켓몬 세계에선 정말 하위 호환 포지션의 끝판왕이라고 볼 수 있는데,

 

마나피가 갖고 있는 단점은 그대로 다 갖고 있으면서, 마나피의 장점을 전부 가지진 못했습니다.

 

마나피가 배울 수 있는 기술은 피오네가 다 배울 수 있는 게 아니지만,

 

피오네가 배울 수 있는 기술은 마나피도 다 배웁니다.

 

마나피를 쓸 수 없는 룰이라면 피오네 역시 출전이 불가능하며,

 

피오네의 종족값은 마나피와 똑같이 균등 분배형인 주제에 모든 능력치가 20씩 낮습니다.

 

증말 피오네는 어째서 숨 쉬며 살아있는 걸까요?

 

우리 역시 누군가에겐 피오네와 같은 존재일 수 있지 않을까요?

 

빵끗 웃고 있는 마나피와는 달리 어딘가 씁쓸해 보이는 피오네의 미소는 어떤 메세지를 담고 있는 것이 아닐까요?

 

 

 - 다크라이 : 환상

 


1. 본가에서의 모습

 

간지 터지는 외모! 그에 걸맞는 성능! 최초의 사기 환상의 포켓몬!

 

단일 악 타입이라는 간단한 타입 상성을 가진 다크라이입니다.

 

종족값 600 중 특수 공격이 136, 스피드가 125로 빠르고 강한 어태커로서 특징이 두드러진 분배를 갖고 있죠.

 

물론 다크라이는 환상의 포켓몬이기 때문에 정식 배틀에서 사용이 불가능하고,

 

초전설전으로 눈을 돌려야하는데, 여기서 136이란 수치는 절대 높은 편이 아닙니다.

 

악 타입이 씹어먹어야할 에스퍼, 고스트를 상대로도 확정적인 원킬이 나기 힘드니, 여기까지 보면

 

왜 사기 포켓몬인가 싶을 정도죠.

 

하지만 다크라이의 사기성은 전용기와 특성에 있습니다.

 

"다크홀"이라는 전용기는 인접한 모든 적을 잠재운다 라는 간단한 효과를 갖고 있는 변화기입니다.

 

출시 당시 "다크홀"의 명중률은 80%였는데, 대상이 적 하나가 아닌 적 전체라는 점에서

 

더블이나 트리플 배틀로 갈 수록 더 치명적인 기술이 되었죠.

 

다크라이의 특성인 "나이트메어"는 잠자고 있는 상대의 체력을 매턴 1/8씩 깎습니다.

 

해피너스 같은 피돼지도 로킥 한방에 원킬이 난다는 게임에서 1/8이 뭐 별거야...

 

하실 분들이 계실 것 같은데, 본가 시리즈에서는 "기합의 띠"라는 아이템이 존재합니다.

 

포켓몬의 체력이 최대일 때, 포켓몬이 한 방에 죽을 상황이 되면 반드시 체력이 1은 남은 채로 한 턴을 버틸 수 있게

 

해주는, 고 위력 저 내구 어태커 포지션 포켓몬들의 필수 악세사리 같은 것인데,

 

문제는 다크라이의 "나이트메어가" 체력을 1/8 날려버리는 덕분에 이 "기합의 띠"가 전혀 소용이 없게 돼 버리는 것에 있죠.

 

또한, 상대방은 수면 상태기 때문에 다크라이가 혼자 랭업기를 쓰던, 교체해서 빤스 벗고 춤을 추던,

 

아무런 저항도 해볼 수 없다는 점에서 "다크홀"과 "나이트메어"의 위용이 얼마나 대단한 것인지 이제 감이 좀 오실 겁니다.

 

이 때문에, "다크홀"은 대회에서 사용 금지 처분을 당하고 맙니다 ㅠㅠ

 

"다크홀"을 잃은 다크라이는 그저 평범한 저 내구 고 스핏 어태커가 되어버리는데요,

 

환상의 포켓몬인 다크라이가 출전 할 수 있는 대회인 초전설전에서 당연히 훨씬 뛰어난 초전설들이 판을 치기 때문에

 

다크라이는 사기 포켓몬이라는 말이 무색하게 나락으로 떨어집니다...

 

7세대에서는 드디어 "다크홀" 사용 제한이 풀리게 되지만, 명중률이 50%로 뚝 떨어지면서

 

너무나 애매한 기술이 되어버렸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환상의 포켓몬 중에 가장 좋아하는 포켓몬이고,

 

한국에서 2015년 크리스마스 때 배포했을 때도 여자친구 눈치를 봐가면서 굳이 받아왔던 만큼

 

다크라이에 대한 애정이 많은 편입니다.

 

(그날 줄 선 사람들 평균 연령이 생각보다 높아서 여친도 놀랐습니다.)

 

그래서 저는 개인적으로 다크라이가 다시 부상할 날이 오길 기대하고 있습니다...

 


2. 포켓몬 고에서는?

 

상태이상이 존재하지 않지만, 그래도 팬텀과 같은 역할 정도는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3세대에서 등장할 악 타입 에이스 포켓몬인 "앱솔"과 비교를 해봐야할 것 같은데,

 

 (<- 얘가 바로 3세대의 단일 악타입, 앱솔입니다.)

 

메가 진화를 거쳐도 종족값이 총합 565에 그치는 앱솔보단 다크라이의 성능이 좀 더 나을 것 같네요.

 

악 타입 기술들이 물리 계열이 많아서 공격력이 더 높은 앱솔이 본가에선 좀 더 유연하게 운용될 수 있다는

 

차별점이 있지만, 물리 / 특수가 구분되지 않는 포고에서는 다크라이가 앱솔의 상위호환 역할을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3. 다크라이의 이야기

 

다크라이의 무서운 외모와는 달리, 애니메이션에 등장하는 다크라이는 배트맨과 같은 다크히어로 느낌이 강합니다.

 

극장판 10기에서 디아루가와 대판 싸운 펄기아가 도망친 마을에 살고 있던 게 바로 다크라이인데,

 

자신을 구해준 인간들을 위해 디아루가와 펄기아 때문에 망가져가는 마을 지키려고 고군분투하는 역할이라고 합니다.

 

나이트메어라는 특성에 걸맞게, 다크라이의 근처에서 잠이 들면 악몽을 꾼다는 설정이 있는데,

 

다크라이 본인의 의지는 아니며, 이 때문에 친구도 없고 고독하게 산다고 하네요.

 

7세대에서 대폭 너프를 먹은 "다크홀"에 추가된 것으로, "다크라이 이외의 포켓몬이 이 기술을 사용하면 실패한다."

 

라는 설명이 붙습니다.

 

엥? 어차피 다크라이 전용기인데 어째서 저런 게 붙었지? 하고 의아할 분들에게 설명하자면,

 

다크라이가 아닌 포켓몬이 다크라이의 전용기를 사용할 수 있는 방법이 있기 때문이죠!

 

누구나 상상할 수 있는 첫번째 방법은, 손가락 흔들기입니다!

 

삐삐와 토게피가 사용하는 것으로 유명한 손가락 흔들기는 완벽히 랜덤한 기술이 등장하기 때문에

 

다크홀 역시 사용하게 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하지만 이렇게 뽀록빨을 믿고 사용하는 것을 막기 위해 저런 설명을 7세대에 추가할 것 같진 않습니다.

 

두번째 방법은, 루브도를 활용하는 방법입니다.

 

루브도가 누구냐구요...?

 

루브도는 2세대 포켓몬이에요! 하지만 포고에선 딜리버드와 함께, 아직 한버도 등장한 적이 없다고 하네요.

 

 

이 녀석 어디서 본 적 있으시겠죠?

 

노말 타입인 루브도는 그림장이포켓몬으로 분류되어 있는데,

 

메타몽이 상대방으로 변신하는 컨셉을 가진 것에 비해, 루브도는 상대방의 기술을 베낀다는 컨셉으로 나왔습니다.

 

루브도만이 배우는 "스케치"라는 기술을 통해서 가능한데,

 

루브도는 1레벨, 11레벨, 21레벨.... 순으로 10레벨마다 "스케치"라는 기술을 배웁니다.

 

물론 그 효과는 상상하신 대로, 상대방이 방금 사용한 기술을 베껴서 자신으로 것으로 만듭니다!

 

배틀이 끝나면 원래의 모습으로 돌아오는 메타몽과는 달리 루브도가 베낀 기술을

 

영구적으로 루브도의 기술창에 남게 되는데, 이를 이용해 다크홀을 베끼는 것이죠.

 

루브도는 기술을 배우는데 제약이 없다는 특징 때문에 정말 다양하고 창의적인 기술배치가 가능하지만,

 

페널티로 총합 250이라는 거의 저주스러운 종족값을 갖게 되었습니다...

 

또한 "다크홀"이 다크라이 외의 포켓몬은 사용할 수 없게 되면서 한 때 악명을 떨쳤던 "다크홀 루브도"는 사장되었죠.

 

루브도가 포고에 나오게 된다면 이 스케치를 어떤식으로 구현하게 될지는 궁금하네요.

 


 - 쉐이미 : 환상

 


1. 본가에서의 모습

 

귀여운 고슴도치 같이 생긴 이 포켓몬은 쉐이미입니다.

 

위의 모습은 랜드 폼으로, 평소의 모습인데, 이 때는 뮤와 같이 균등 분배형 600족의 능력치를 갖고 있고,

 

단일 풀 타입의 평범한 포켓몬이죠.

 

그런데, 낮 시간 동안, 특별한 아이템인 그라데시아 꽃을 사용하면 특별한 모습으로 폼 변환합니다.

 

 

쉐이미의 스카이 폼입니다.

 

솔직히 귀여운 맛은 많이 떨어졌지만, 애매하기 그지 없던 균등 분배 능력치가 스피드와 특수 공격쪽으로 붙게 되어서

 

활용이 충분히 가능한 어태커로 거듭나게 됩니다.

 

타입은 비행이 추가되어서 풀 / 비행 타입이 되는데, 구데기 같은 상성은 여전하네요...

 

스카이 폼은 낮 시간 동안만 유지되며, 저녁 시간이 되거나 상태이상 중 빙결에 걸리면 자동으로 랜드폼으로

 

돌아가게 됩니다. 활용하기 조금 까다롭네요.

 

대신 성능은 괜찮은 편입니다.

 

스카이 폼의 특성이, 토게키스, 지라치와 같은 "하늘의 은총"인데,

 

쉐이미의 전용기인 "시드플레어"가 이를 백분 살릴 수 있도록 되어있기 때문이죠.

 

"시드플레어"는 위력이 120, 명중률이 85%인 풀 타입 버전 불대문자 같은 기술인데,

 

부가효과로 상대방의 특수 방어력을 2랭크 낮출 확률이 40%가 존재합니다.

 

특성의 효과를 받으면 80%로 뻥튀기 되기 때문에 두번째 맞는 시드플레어는 어마무지하게 아파질 가능성이 높아요.

 

스카이 폼일 때의 스피드가 127로 상당히 높은 편이기 때문에 지라치보다 더 활용하기는 편하다고 합니다.

 


2. 포켓몬 고에서는?

 

시드플레어라는 전용기가 뛰어나기 때문에 이 것을 어떻게 구현해낼지에 따라 성능이 갈릴 것 같네요.

 

능력치는 같은 타입을 갖고 있는 포켓몬은 따라올 수 없을 만큼 잘 분배되어있지만

 

스카이 폼을 낮에만 사용 가능하다는 점까지 구현해버린다면 쉐이미의 활용에 발목을 잡을 수도 있습니다...

 


3. 쉐이미의 이야기

 

풀 타입 환상의 포켓몬 친구인 세레비에 비해 아주 괜찮은 성능을 갖고 있고,

 

랜드폼이 너무나 귀엽다는 점 때문에 인기가 많습니다.

 

만약 제가 쉐이미를 사용한다면 스카이폼으로 변신시키지 않고 그냥 쓸 것 같네요...

 

쉐이미 또한 라티오스의 라스트버지나 앤테이 같은 오역의 일종인데,

 

외래어 표기법에 의하면 "셰이미"가 맞습니다.

 

외래어 표기를 "어차피 외국어인데 어떻게 읽던지는 개인 차이지 틀린 게 어딨음ㅋㅋㅋㅋㅋㅋ" 이런 분들이 꽤 계시던데,

 

애플을 에플로 쓰지 않듯이, 외래어도 엄연히 맞춤법에 맞는 표기가 있는 겁니다 ㅠㅠ

 

물론 포켓몬의 이름이나 기술 이름 같은 것은 이제는 고유명사로 취급되기 때문에 의미없는 논쟁이겠지만,

 

이런 발번역이나 오역을 볼 때마다 답답한 마음이 드는 것은 어쩔 수 없네요.

 


 - 아르세우스 : 환상

 


1. 본가에서의 모습

 

드디어 창조신이 등장합니다. 신오신화에서 세계를 창조했다고 하는 존재,

 

디아루가와 펄기아, 기라티나를 자신의 분신으로 낳고, 세 마리의 포켓몬을 더 창조했다는 존재,

 

알파카를 닮은 이 포켓몬은 포켓몬 세계를 창조했다는 최초의 존재, 아르세우스입니다.

 

와 씨; 포켓몬이 세상을 창조했다는 설정도 설정이지만 창조신의 외모가 알파카를 닮았다니;

 

제가 만든 것은 아니니까 사과를 드리진 않겠습니다...

 

종족값 총합 720으로 그 어떤 포켓몬보다 높으며, (메가 진화 제외)

 

뮤와 같이 균등 분배형이어서 모든 능력치가 120입니다. 어느 것 하나 놓치지 않고 준수한 성능을 낼 수 있어요.

 

창조신이라는 포켓몬의 타입은 놀랍게도 노말 타입입니다.

 

어떤 타입이든 될 수 있어야 될 것 같은데 말이죠.

 

그래서 그것이 실제로 가능합니다!

 

"플레이트"라는 아이템을 지니게 하면, 해당 플레이트에 맞는 타입으로 아르세우스의 타입이 변하게 됩니다.

 

아르세우스의 색 역시 타입에 맞게 변하기 때문에 외견 상으로도 아르세우스가 현재 무슨 타입인지 알 수 있게 되죠.

 

어느 한쪽으로 치우치지 않았기 때문에 성능이 애매하지 않을까 싶을 수도 있는데,

 

그렇지도 않다고 하네요.

 

20이라는 종족치 차이가 정말 이 정도인가 싶을 정도의 효율을 내는데,

 

내구 면에서도 월등하고, 딜적인 면에서도 안정적인 가히 최고의 포켓몬의 위상에 걸맞는 능력을 보여준다고 합니다.

 

전용기인 "심판의 뭉치"가 이런 안정적인 면을 부각시키는데,

 

명중률 100%에 위력이 100인 간단하고 명료한 기술입니다.

 

지니고 있는 플레이트의 속성에 따라 기술의 속성도 변하기 때문에 항상 자속 보정을 보장 받을 수 있기도 합니다.

 

이런 덕분에, 설정 상으로도, 실전 상에서도, 최강의 포켓몬이라는 이미지가 굳게 자리 잡고 있습니다.

 


2. 포켓몬 고에서는?

 

플레이트를 지니게 한다는 개념이 존재하지 않아서 아르세우스의 타입을 바꿀 수 없을 것 같습니다.

 

만약 이런 특징을 살리려고 노력한다면,

 

배틀에서 만난 포켓몬의 타입에 반드시 유리한 상성으로 공격이 맞는다던가 하는 보정이 있을 수는 있겠네요.

 

능력치면에서는 말할 필요도 없이 최고라고 봅니다.

 

 

3. 아르세우스의 이야기

 

신오신화에서 다루듯이, 디아루가, 펄기아, 기라티나는 모두 아르세우스의 분신입니다.

 

그 때문에 셋의 얼굴 부분을 보면 아르세우스와 어느 정도 닮았다는 것을 알 수 있죠.

 

아르세우스는 모든 포켓몬에게 타입이 있게 했다는데요, 이런 전지하고 전능하신 아르세우스님께서도

 

일개 인간의 명령에 따라 기술을 사용하고 몬스터볼에 쏙 들어가고 하는 거 보면 참 이상한 기분이 듭니다.

 

아르세우스의 모습의 모티브는 실제로 알파카라고 합니다. 또, 그리스 로마 신화의 제우스도 따왔다고 하네요.

 

아르세우스가 창조한, 마음을 만들어 냈다는 다른 세 마리의 포켓몬은 바로 아래에서 이어집니다.

 


 - 유크시 : 준전설

 


1. 본가에서의 모습

 

신오지방의 트리오 포켓몬입니다.

 

타입이 세 가지로 갈리는 기존의 트리오와는 달리, 4세대의 트리오는 모두 단일 에스퍼 타입인데요,

 

그 중에서 유크시는 방어쪽 능력치가 뛰어난 포켓몬입니다.

 

총합 580 중 방어와 특수 방어만 130씩 달고 있는데, 체력이 75로 낮은 편이라

 

실제 체감 내구는 그리 막강하다 싶을 정도로 단단하진 않습니다...

 

대신 보조 기술들을 많이 익히는 덕분에 자기 역할 하나는 충실히 해낼 수 있는 포켓몬으로 꼽히곤 합니다.

 


2. 포켓몬 고에서는?

 

단연 구데기행 예정 포켓몬입니다.

 

서포터 개념이 없을 뿐더러, 체력이 낮으면서 방어력이 높은 것 정도로는 Cp값도 낮게 책정되거든요.

 

양쪽 방어력이 다 높은 경우라서 좀 더 단단할 수도 있을 거 같긴한데...

 

인기는 없을 것 같네요...

 

만약 팀별로 트리오가 나뉜다면 노란색을 포함하고 있는 유크시는 인스팅트에 배정될 가능성이 높아보입니다.

 


3. 유크시의 이야기

 

신오지방의 에스퍼 트리오는 마음이란 것을 만들어냈다는 바로 그 최초의 피조물들입니다.

 

그 중 유크시는 지식 포켓몬으로, 유크시가 태어나면서 동시에 사람들이 지혜라는 것을 갖게 되었다고 합니다.

 

또 기억을 지우는 능력이 있어서, 눈을 한 번 쳐다보는 것 만으로도 그 능력을 사용한다고 하는데요,

 

그런데 여기서 애초에 이 녀석이 눈을 감고 있는데 어떻게 눈을 쳐다본다는거지... 하는 의문이 생깁니다.

 

그 의문에 대한 해답이 될 수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애니메이션에서 유크시는 웅이를 지켜주는 화신같은 역할로

 

등장했다고 합니다.

 

웅이가 실눈으로도 간호순이나 여경들한테 잘 꼬리치고 다니는 거 보면,

 

유크시도 그냥 실눈일 뿐 저게 눈을 뜨고 있는 모습일지도 모릅니다..

 


 - 엠라이트 : 준전설

 


1. 본가에서의 모습

 

에스퍼 트리오 중 밸런스를 맡고 있는 엠라이트입니다.

 

엠라이트의 능력치는 스피드와 체력만 80이고, 나머지는 모두 105로, 균등 분배가 되어있습니다..

 

뮤와 같은 균등 분배형에 대해 평가가 안좋은 것에 비해, 엠라이트는 평가가 좋은 편인데,

 

우선 엠라이트는 준전설이라서 정식 배틀에 사용이 가능하다는 점이 다르며,

 

정식 배틀에 사용가능한 것 치고는 능력치가 높고 고른 것이 상당히 유리하게 작용하기 때문이죠.

 

엠라이트가 적으로 등장헀을 때, 이 엠라이트가 내구를 올린 깔짝형 엠라이트인지,

 

물리 계열 엠라이트인지, 특수 계열 엠라이트인지 파악하기 힘들다는 것이 상당한 압박으로 작용하며,

 

105의 방어 능력치와 80의 체력 능력치가 내구력을 따져봤을 때 절대 낮은 수치가 아니라는 점에서

 

엠라이트를 확실히 한방에 보내기 어렵다는 점 등이 장점이 되어서 많은 방식으로 연구가 된 포켓몬입니다.

 


2. 포켓몬 고에서는?

 

트리오 중 가장 쓸만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갈수록 후딘이나 팬텀같은 극딜 포켓몬들보단

 

기력의 조각이나 덩어리를 아끼기 좋은 어느 정도 탱킹이 되는 포켓몬들을 선호하는 분들이 많아지고 있는데,

 

엠라이트가 거기에 딱 맞는 형태의 포켓몬이기 때문이죠.

 

머리가 분홍색이라서 팀 별로 갈리게 되면 발러에게 팔려나갈 가능성이 높겠네요.

 


3. 엠라이트의 이야기

 

유크시가 지식 포켓몬이었듯, 엠라이트는 감정 포켓몬입니다.

 

애니메이션에선 늘 바뀌는 여주인공 포지션에 자리한 빛나의 수호령 같은 존재로 등장했다고 하네요.

 

트리오 중 스이쿤과 같이 셋 중에 가장 특별한 취급을 받고 있고, 실제 게임상에서도 다른 두 마리가

 

지정된 장소에서 배틀하고 포획할 수 있는 반면에 엠라이트는 3똥개처럼 여기저기 돌아다닌다고 합니다.

 

갤럭시단은 이 에스퍼 트리오를 잡아다가 디아루가와 펄기아를 소환하고 잡는데 이용하려합니다.

 

기억을 지운다는 유크시, 감정 포켓몬이라는 엠라이트, 바로 아래 소개할 의지 포켓몬인 아그놈...

 

두려운 신화의 내용은 에스퍼 트리오에 관한 것이었다는 사실을 알 수 있게 됩니다.

 


 - 아그놈 : 준전설

 


1. 본가에서의 모습

 

트리오 중 공격을 맡고 있는 아그놈입니다.

 

종족값 분배가 공격 관련 능력치에 125씩, 스피드에 115가 붙어서

 

다른 형제들에 비해 대놓고 쓸만한 포켓몬으로 4세대에 등장하자마자부터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았습니다.

 

특수 공격만 두고 보면 후딘보다 조금 딸리지만, 아그놈은 공격도 똑같이 높기 때문에

 

물리 계열 기술들로 도배해서 물리 계열 포켓몬으로 활약시킬 수도 있다는 점에서 차별화가 가능한데요,

 

빠른 편인 스피드와 양쪽 공격력이 모두 높다는 점을 백분 활용해서

 

고화력 기술로 밀어붙이다가 한대 얻어맞고 퇴장해야될 위기가 되면 대폭발을 통해 자폭하는 전술로

 

자주 활용했다고 합니다.

 

(대폭발은 물리 계열입니다.)

 

하지만 이후 세대에서 대폭발이 하향 당하면서 많이 약해진 뒤로는 스피드를 살린 서포트형과

 

서포트형인 척 하는 어태커형 정도가 남아있다고 합니다.

 

저는 트리오 중에선 그래도 제일 귀여운 축에 속해서 아그놈만 키웠었습니다.

 


2. 포켓몬 고에서는?

 

후딘과 비교를 안할 수가 없겠네요. 후딘의 특수 공격력이 135, 공격력이 50 입니다.

 

아그놈은 양쪽다 125니, 둘의 합연산 쪽은 아그놈이 한참 앞서고 있죠.

 

포켓몬 고에서의 공격력 계산법에 의하면 양쪽 능력치를 전부 계산하도록 되어있습니다.

 

더 높은 능력치가 7/8만큼, 낮은 능력치가 1/8만큼 조정되어서 합산하는 방식으로 계산되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이런식으로 계산하면 아그놈이 후딘보다 공격력이 높을 수 밖에 없겠네요.

 

그 외의 능력치는 후딘이 스피드가 5 빠르고 특수 방어가 25 높다는 것 외에는 전부 아그놈이 더 높습니다.

 

초전설 / 환상을 제외한 에스퍼 타입 어태커로선 가장 화력이 좋을 것 같습니다.

 


3. 아그놈의 이야기

 

의지 포켓몬인 아그놈은 사람들이 무언가 하기 위한 결의가 생겨나도록 한다고 합니다.

 

(아그놈아... 내가 매일 운동을 나갈 수 있도록 좀 도와줘라...)

 

또한 트리오의 이름을 살펴보면 U, M, A라는 알파벳이 사용되었고,

 

머리부분 디자인을 보면 각 알파벳이 형상화된 듯한 형태를 하고 있는 것을 볼 수 있죠.

 

이 UMA는 Unidentified Mysterious Animal의 줄임말로, 미확인생물이란 뜻입니다.

 

네시나 빅풋 등, 목격담은 존재하지만 실재가 확인되지 않은 동물들을 칭하는 말인데,

 

사실 UMA는 일본식 영어 표현이고, 영어권에서는 Cryptid라고 부른다네요.

 

에스퍼 트리오의 등장 지정 장소가 호수인 것도 이것과 관련이 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웅이와 빛나의 수호령처럼 등장했던 형제들처럼, 아그놈은 지우(레기)의 수호령 역할을 한다고 합니다.

 


 - 히드런 : 준전설

 


1. 본가에서의 모습

 

전설의 포켓몬임에도 불구하고 전설처럼 대접받지 못한 포켓몬들이 있었습니다.

 

유일신으로 불린 앤테이, 진 유일신으로 불린 파이어가 있죠.

 

그들은 설정 상으로는 정말 강력해야하는데 게임 내의 성능과 설정 사이의 갭이 너무 커서 그런 취급을 당해야만 했다면,

 

여기 이 히드런은 애초에 설정부터가 잘못 끼워져있는 비운의 전설의 포켓몬입니다...!

 

화구 포켓몬이라는 도감 설명을 갖고 있는 히드런은 불꽃 / 강철 타입으로,

 

약점이 세 개인 것에 반해 반감이나 무효가 10개, 그 중에서 5개가 1/4로 두번 반감되는 정말 미친 상성을 갖고 있습니다.

 

땅에 4배긴 하지만, 이런 약점만 잘 피한다면 교체 플레이로 상대방의 공격을 받아내면서 흘리는 역할로는

 

최적의 포켓몬이라고 할 수 있죠.

 

독이나 화상에 걸리지 않기 때문에 더더욱 사기적인 방어 상성을 갖고 있는데 왜 이 놈이 비운의 운명을 갖고 있느냐?

 

분명히 전설의 포켓몬임에도 불구하고 설정들이 일반 포켓몬처럼 취급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아래는 히드런의 도감 설명입니다.

 

DP : 화산의 동굴에서 서식한다. 십자형의 발톱을 박아서 벽이나 천장을 돌아다닌다.

 

Pt : 단단한 강철의 몸이지만 자신이 내는 고열 때문에 여기저기 녹아내리고 있다.

 

HGSS : 마그마처럼 타오르는 혈액이 몸에서 흐르고 있다. 화산의 동굴에 서식한다.

 

아니 무슨... 마그마그의 도감설명이라고 해도 믿을 법한 묘사네요.

 

게다가 히드런은 전설 / 환상을 통틀어 성별이 구분되는 유일한 포켓몬입니다.

 

반드시 암컷인 라티아스나, 수컷인 라티오스, 조금 이따 설명드릴 크레세리아 등,

 

전설의 포켓몬이 성별을 갖는 경우도 있긴합니다만, 전부 고정 성별로 되어 있죠.

 

하지만 히드런은 암 / 수 확률이 각각 50%로, 피카츄 같은 포켓몬과 똑같습니다.

 

히드런은 세상에 단 한 마리 뿐인 귀한 존재 같은 게 아니라 그냥 여기저기 화산이 있으면 살 법한

 

포켓몬처럼 묘사가 되어있고, 실제 설정이 그렇다는 거죠.

 

그래도 전설이라고 성별이 다른 히드런 두 마리로 교배를 하려고 해도 교배는 안됩니다.

 

성별이 없어도 교배가 되는 마나피도 있는데...

 

비록 게임사에서 이런 취급을 당하는 히드런이지만, 성능 하나는 뛰어나서,

 

600이라는 종족값이 알차게 분배되어 있습니다.

 

77이라는 스피드를 제외하곤 91 - 106 - 106의 괜찮은 내구와, 130의 특수 공격력을 갖추고 있네요.

 

안그래도 상성 때문에 카운터로 등장하는 포켓몬인데, 저런 내구를 갖고 있어서

 

제대로된 약점을 모른 채 히드런과 싸우면 정말 피통 까는 게 고역으로 느껴질만큼 더럽게 탱키합니다.

 

"마그마스톰"이라는 멋진 전용기까지 갖추고 있는데요,

 

성능이 자주 패치되었습니다.

 

최초의 "마그마스톰"은 위력은 120, 명중률 70%의 기술로, 부가효과로 맞은 상대방의 도주, 교체를 3~5턴 막으면서

 

그동안 체력을 매턴 1/16씩 깎는 기술이었습니다.

 

회오리불꽃류와 비슷한 기술이죠.

 

이게 5세대에선 명중률이 5% 상향 받고,

 

6세대에선 회오리불꽃류가 전체 상향 받으면서 매턴 깎는 체력이 두 배인 1/8로, 최소 턴이 4턴으로 상향됩니다.

 

대신 위력은 100으로 감소헀지만 부가효과만으로도 충분한 가치가 있는 기술이기 때문에 괜찮습니다.

 

사기적인 방어상성으로 상대방을 막아내면서 배틀에서 도망치지도 못하게 만드는 히드런은

 

게임사에서 당하는 취급과는 반대로 유저들 사이에서는 사기 포켓몬으로 취급 받습니다.

 

준전설이라서 정식 배틀에서도 사용이 가능하다는 점이 더더욱 무섭네요.

 

 

2. 포켓몬 고에서는?

 

히드런의 방어상성은 포켓몬 고라고 해서 어디 가지 않습니다.

 

또한 특성 의존도도 낮은 편이고 애초에 종족값 자체가 600족과 같기 때문에 외모에 불호를 느끼는 분들이 아니라면

 

누구나 갖고 싶어할만한 효율충들의 로망이 될 수 있겠습니다.

 


3. 히드런의 이야기

 

사실 히드런의 취급에 관한 이야기를 여기서 했어야했는데 괜히 소개만 길어졌네요.

 

히드런의 모티브는 바퀴벌레(...)라는 설이 가장 유력한데, 저는 반대 의견을 갖고 있습니다.

 

7세대에 등장하는 울트라비스트 중 한 마리인 페로코체가 너무나 확실히 바퀴벌레의 모습을 하고 있고,

 

페로코체와 비교했을 때 히드런의 모습이 벌레와 같아보이진 않거든요.

 

히드런은 신오지방의 하드마운틴이란 곳에서 첫 폭발이 일어났을 때 태어난 하드마운틴의 화신과 같은 존재라고 합니다.

 

또, 히드런은 눈을 뜬 채로 자는 포켓몬입니다. 이런 특징은 눈꺼풀이 얇은 막으로 되어있는 왕콘치 같은 포켓몬에서

 

나타나는 특징인데, 이 때문에 더더욱 히드런의 모티브가 벌레라고 생각하는 사람이 있나봅니다.

 

울음 소리가 "보글 보글 보보보글!!"이라네욬ㅋㅋㅋㅋㅋㅋㅋ

 

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레지기가스 : 준전설 (?)

 

 

1. 본가에서의 모습

 

이 녀석을 어디로 분류해야할까요...

 

종족값 총합 670으로 명백히 초전설로 분류되어야 마땅할 능력치를 갖고 있는 레지기가스입니다.

 

3세대의 레지 시리즈를 전부 모아서 봉인을 해제하는 방법으로만 만날 수 있는 레지기가스는

 

외모에서부터 풍겨져 나오는 위압감이 장난이 아닌게,

 

진짜 이놈한테 얻어맞았다가는 묵사발이 나겠구나! 싶습니다.

 

160이라는 공격력 능력치에, 100이라는 스피드, 쓰지 않는 특수 공격력 80을 제외하곤 모두 110이라는

 

이상적인 내구 수치 등, 이야 이러려고 레지 시리즈를 만들었나보다! 싶을 정도의 훌륭한 능력치 설계에,

 

실제로 전용기 이름도 "묵사발"입니다!

 

이 기술의 위력은, "1 + 120 * (대상의 남은/가득찬 HP)"다. 라는 특이한 설명을 갖고 있는 기술인데,

 

상대방이 풀피면 121, 딸피면 1까지도 위력이 떨어지는 독특한 기술이죠.

 

단일 노말 타입이라 약점도 적고, 전용기 역시 노말 타입 기술이라 자속 보정도 받는데,

 

이런 훌륭한 분이 어째서 초전설이 아니라 준전설로 분류가 되냐구요?

 

바로 특성으로 "슬로우스타트"라는 돌아이같은 페널티를 스스로 갖고 있기 때문입니다...

 

제 글을 모두 읽어보신 분이라면 이제 알고 계실 게을킹의 "게으름"처럼,

 

스스로 제약을 주는 특이한 특성을 갖고 있는 몇 안되는 포켓몬인데,

 

"슬로우스타트"의 효과는 5턴 동안 공격과 스피드가 절반이 되어버립니다...

 

파괴광선 쏘고나서 쉬는 한 턴도 아까워서 파괴광선 채용율이 낮은데,

 

5턴을 상대방이 지지고 볶게 놔둘 수 밖에 없는 것은 진짜 호구같은 특성이죠...

 

심지어 개나소나 다 배운다는 "방어"라는 기술조차 레지기가스는 배울 수가 없습니다.

 

정말 양팔 내려놓고 맞을 수 있는 거 다 맞고 5턴을 버티고 나면 이미 걸레짝이 되어버린 상태로 싸움을 시작해야돼요.

 

5턴 동안 맞기만 한다면 다행이지, 상대방은 온갖 전술적인 랭업기나 변화기를 다 사용하게 둘 수 밖에 없으니,

 

실질적으로 레지기가스를 실전에 사용하기란 불가능에 가깝습니다.

 

이런 특징 때문에 670이라는 종족값을 가지고도 준전설로 분류되며 정식 배틀에 나갈 수 있게 된 것이죠.

 

여러모로 레지 시리즈는 슬픈 존재인 것 같네요...

 

 

2. 포켓몬 고에서는?

 

특성이 나오지 않더라도 어느 정도는 고려가 되어서 보정을 받은채로 나올 수 밖에 없는데,

 

(게을킹이 게으름 없이 나온다고 상상해보세여! 저는 그렇게 나오면 포고 미련없이 접습니당.)

 

레지기가스의 경우에는 어떤식으로 보정을 해야할지 바로 떠오르지 않는다는게 문제라면 문제입니다.

 

물론 일정 시간 동안 공격력을 낮췄다가 시간이 지나면 강해지도록 만들면 해결이 될 것처럼 보이는데,

 

포고에는 회피라는 개념이 있다는 점, 체육관의 아랫 자리에 약한 포켓몬이 온다는 점에서,

 

그런 식으로 구현되면 레지기가스가 미쳐 날뛰는 것을 절대 막을 수 없어보이네요.

 

5턴이 평온히 지나기만 한다면 정말 초전설급의 성능을 갖고 있는 포켓몬인만큼,

 

포고에서 어떤식으로 구현해줄지가 중요하다고 봅니다.

 

3세대 업데이트에서 게을킹이 어떻게 나오는지 보면 레지기가스의 미래도 비슷하게 점쳐볼 수 있겠습니다.

 


3. 레지기가스의 이야기

 

레지기가스는 레지 시리즈를 만든 포켓몬으로 도감 설명이 되어있습니다.

 

얼음과, 돌과 강철을 다듬어서 자신과 비슷한 모습으로 만든 게 레지 시리즈라는 거죠.

 

전설임에도 불구하고 4세대 당시 레지기가스를 얻기 위해선 3세대의 레지 시리즈가 반드시 필요했습니다.

 

정상적인 플레이를 해도 얻을 수 없는 전설의 포켓몬이었기 때문에 거의 환상과 같은 취급을 받으며,

 

배포도 이뤄졌다고 하네요.

 

레지기가스를 깨울 때 울음소리가 "질 질!" 이라는데...

 

ㅠㅠ....

 

 

 - 크레세리아 : 준전설

 

 


1. 본가에서의 모습

 

단일 에스퍼 타입이면서, 유크시를 상회하는 내구를 갖고 있는 초승달의 화신, 크레세리아입니다.

 

4세대 첫 등장 이후 사기포켓몬 반열에 오르면서 레이팅에서 꾸준히 보이고 있고,

 

7세대까지 온 현재까지 여전히 사랑받는 포켓몬이죠.

 

어떻게 이렇게 오랜 시간 사랑받는가가 중요한데,

 

일단 600이란 종족값 중 체력과 방어가 120, 특수 방어가 130으로 탱킹에 특화되어 있습니다.

 

다양한 회복기를 배우는데다가, 그보다 훨씬 더 다양한 보조기를 배워서 상대방에겐 존재자체가 껄끄러울 수 있죠.

 

전설이지만 성별이 존재해서, 100% 모든 개체가 암컷이에요.

 

전용기로 "초승달춤"을 배우는데,

 

"초승달춤"을 사용한 크레세리아는 기절하는 대신 교체되어서 나오는 포켓몬의 모든 상태이상, 체력, PP가

 

회복된 채로 나오게 됩니다.

 

살신성인 서포트의 끝판왕이라고 보시면 돼요.

 

7세대에 와서는 크레세리아의 주 전법인 깔짝을 원천 봉쇄하는 카푸느지느,

 

특성과 상성의 조합으로 천적의 역할을 맡게 된 따라큐 등의 등장으로 힘을 많이 잃었습니다.

 

 

2. 포켓몬 고에서는?

 

본가에서의 통곡의 벽이라는 별명이 무색하게,

 

고기 방패 역할 외에는 특별히 활약할 여지가 없어보입니다.

 

"초승달춤"을 만약 구현해준다고 쳐도, 기력의 덩어리 하나를 아끼는 정도에 불과한 효과기 때문이죠.

 


3. 크레세리아의 이야기

 

크레세리아는 다크라이와 대립하는 포지션으로 인식됩니다.

 

곁에 있으면 악몽을 꾸게 된다는 다크라이의 설정과는 반대로,

 

크레세리아의 날개를 품고 자면 즐거운 꿈을 꾸게 된다는 도감 설명이 있거든요.

 

이런 저런 설정들 때문에 누가봐도 6세대에서 페어리 타입이 추가되었을 때

 

크레세리아 역시 페어리 타입이 됐어야할 것 같은데,

 

밸런스 상에 문제 때문인지 페어리 타입을 얻지는 못했습니다.

 

스토리 상에서는 악몽으로 고통 받는 아이를 도와주기 위해 크레세리아의 깃털을 얻어다 주는 것으로 만나서,

 

이후엔 엠라이트와 같이 맵을 돌아다니게 되어서 포획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5세대 이후는...

 

또 조만간 올리게 될 것 같습니다...

 

전설 / 환상의 포켓몬의 수가 4세대 5세대 때 폭발적으로 늘어난 탓에 이전 세대들처럼 하나의 글로 묶어서

 

작성하기엔 이미지 제한이 너무 벅차네요.

 

아마 다음글도 5세대 하나만 다루는 글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글을 마치며,

 

3세대까지의 글을 작성했을 때 보니, 많은 분들이 3세대 이후 포켓몬의 디자인에 대해 이질감을 느끼신 것 같아요.

 

제가 보기에도 3세대 이후의 전설의 포켓몬들의 디자인은 이전 세대의 디자인과는 조금 다릅니다.

 

4세대의 디아루가, 펄기아, 기라티나, 아르세우스만 봐도 뮤츠, 칠색조, 루기아와 같은 게임에서 등장하는

 

캐릭터인가 싶을 정도니까 말이죠. 하지만 지난 글에도 댓글로 설명드렸듯이,

 

신급이나, 신과 가까운 능력을 가진 고대의 포켓몬들의 디자인은 보통의 평범한 포켓몬과 차별되게 하는 것 같습니다.

 

이 때문에 4세대의 전설의 포켓몬들만 보시곤 "4세대부턴 다 이렇게 생겼냐~ 디지몬스러운 수준 ㅉㅉ" 하고

 

글을 넘겨버리시는 분이 생길까봐 걱정이 되는데요,

 

4세대까지는 전설이 아닌 일반 포켓몬들은 이전 세대와 비슷한 방식으로 디자인되어 있어서 봐줄만합니다.

 

 

4세대 포켓몬인 체리버입니다.

 

 

1세대 포켓몬인 나시입니다.

 

누가 더 포켓몬스럽나요...?

 

나시는 사실 처음보는 사람이 보면 약간의 공포감을 느낄 정도로 극혐 포켓몬인데도 불구하고,

 

우리의 눈에 익었기 때문에 아무 생각없이 포켓몬처럼 보고는 있지만, 디자인만 두고 본다면

 

여러분이 생각하는 포켓몬의 디자인에 가까운 건 체리버가 아닐까요...?

 

(비슷한 예시로 밤에 혼자보면 진짜 개무서운 마임맨과, 사람인지 포켓몬인지 구분하기 힘든 루주라 등이 있습니다.)

 

제가 오랜 시간을 들여서 글을 쓰는 것은, 포켓몬 고로 포켓몬을 오랜만에 다시 접한,

 

1, 2 세대가 포켓몬을 기억하는 마지막 세대였던 저와 비슷한 나이대의 분들이 이후에 나올 세대에 대한

 

막연한 이질감과 거부감을 갖고 계신 걸 줄여드리고자 하는 마음을 갖고 있기 때문입니다.

 

위의 나시와 체리버의 예시가 부적절하다고 여기셔도 그것은 개인차이기 때문에 어쩔 수 없습니다.

 

하지만 포켓몬 2세대 이후의 세대에 대한 관심을 끌어내려는 것이 주된 목표인 글에 댓글로

 

"3세대 이후는 절대 안나왔으면 좋겠다."라는 식의 댓글을 다시는 것은 작성자의 가슴에 대못을 박는 행위라는 것을

 

인지해주셨으면 합니다...

 

긴 글에, 긴 넋두리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질문이나 수정이 필요한 부분, 성능에 대한 의견은 댓글로 남겨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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