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 년만에 했는데도 역시 버릇은 쉽게 고쳐지지 않네요.

초반 상대의 견제가 없을 거라 확신하고

날카로운 타이밍에 찔렀다고 생각했는데

그냥 침착만 하면 되는 걸 

흥분해서 컨트롤 없이 어택 땅 찍다 망했네요

공격 나가면서 앞마당도 먹어야 했는데 안 먹었고..

랠리로 상대 본진에 찍어야 했는데 입구 쪽에 찍어서 

추가 합류도 딜레이 되고..

앞마당 대신 위에 올라가서 마인 침착하게 깔고 마린 살리면서 탱크 지켜야 했는데

유리하거나 빌드가 통하면 흥분해서 손 떨리고 머리가 돌이 되는 것 같아요

프로브한테 다 쌈싸먹힐줄이야.. 부끄럽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