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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1 장. 흑고래의 위용
제 2 장. 붉은 수염의 해적
제 3 장. 인원이 부족한 기습
제 4 장. 경호원 시절
제 5 장. 17년만의 해후
제 6 장. 북해의 전운
제 7 장. 거듭되는 방주의 기억
제 8 장. 폭거의 훈장
제 9 장. 백주대낮의 저격
제 10 장. 심문의 진상물
제 11 장. Hasta la vista(아스타 라 비스타)
제 12 장. 시대에의 반역
제 13 장. 어제와 오늘과 내일과
제 14 장. 인도로의 초대
제 15 장. 항로의 대가
제 16 장. 의혹의 소용돌이 속에서
제 17 장. 후추를 둘러싸고
제 18 장. 눈앞의 의혹에
제 19 장. 독불장군의 시대는 사라지다
제 20 장. 함정인가, 치욕인가
제 21 장. 의리의 인정도
제 22 장. 과거에 사로잡힌 남자
제 23 장. 뜨거운 주먹
제 24 장. 넘고 싶어서
제 25 장. 혼수의 귀환
제 26 장. 재앙의 날
제 27 장. 맹세에
제 28 장. 터짐
제 29 장. 결전의 끝에
제 30 장. 꿈의 연속








제 1 장. 흑고래의 위용

명성 합계 80 이상에서 세비야에 입항하면 이벤트 발생.


무적함대와 플라맹고, 투우사의 정열 등에 반해 에스파니아를 선택한 당신, 이제 튜토리얼 퀘스트와
전직을 끝내고, 주변의 항구들을 항해하면서 대항해시대의 매력을 알아갈 때 쯤, 하나의 난관에
당면하게 된다.


바로 서지중해 쪽으로 항해해도 입항허가서가 없어서 입항할 수 가 없는것. 이 입항허가서를 얻기 위해서는
어떤 절차가 필요할지 서지중해 입항허가서를 얻기 위한 이벤트를 하나하나 따라가 보자.


보통 각종 입항허가는 양성 학교를 통하여 얻을 수 있지만, 일정 이상은 각종 국가 이벤트 및 일정치의
명성 합계를 통해서 얻게 된다. 그러나 국가 이벤트를 이용할 경우 비교적 적은 명성으로도 입항허가를
얻을 수 있기 때문에 필요에 따라 명성 합계 또는 국가 이벤트를 선택할 수 있다.




항구에 도착하면, 귀족들이 해적들을 소탕했다며, 한껏 과시하면서 해적들을 호송하고 있다. 그러던 중
잠시 한눈을 판 사이에 해적들의 탈주가 시작되고, 해적은 귀족을 인질로 잡고, 배를 한척을 접수 후,
1주일 치의 식량과 보급품을 요구한다.


해적들에게 해당 물자를 전해줄 사람으로 옆에서 지켜보고 있던 주인공이 뜬금없이 선택되고, 주인공은
울며 겨자먹기로 물자를 들고 해적선에 오르게 된다. 해적선에 오르자 어디선가 작은 목소리가 들려오고,
두목과 대화하여 시간을 끌면 자신이 배 안의 해적들을 처리하겠다고 한다.


시키는 대로 해적 두목과 대화를 하다보면 두목은 물자를 날라줘서 수고했다고 하면서, 주인공을 붙잡아서
인질로 삼아 알제까지 끌고 가려 한다.


그 순간, 작은 그 목소리의 주인공이 나타나서 한 방에 두목을 때려눕히고 사건을 마무리 짓는다. 그의 이름은
발타자르로, 흑고래 용병단의 단장이다. 두목을 처리하고 나오니, 이 사건에 대한 경위를 듣기위해 왕궁에서
발타자르와 주인공이 왕궁으로 찾아오라고 한다.


왕궁은 세비야 지도 남동쪽의 교회 오른쪽에 있다. 왕궁 앞에 찾아가면, 근위병과 대화하고 있는 발타자르를
볼 수 있고, 그와 함께 왕궁 안으로 들어가게 된다.


왕궁 안에 들어서자마자 알바공이 발타자르와 한바탕 설전을 벌인다. 귀족과 용병단의 인식차이로 인해
발타자르는 알바공과 말싸움을 벌이느니, 차라리 부하들과 함께 주점에서 술을 마시겠다고 나가고,
일반인 신분인 주인공 역시 매몰차게 왕궁에서 박대를 당한다.


따분하고 고리타분한 왕궁에서 벗어나 이제 북서쪽의 주점으로 가보자. 주점에 들어가면, 한바탕 파티를
벌이고 있는 용병단원들을 볼 수 있고, 주인공은 아고스티노를 시작으로 용병단 구성원들과 함께 이야기를
나누며 친목을 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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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2 장. 붉은 수염의 해적


1장 종료 후 30일 정도 항해한 뒤 세비야에 입항하면 이벤트 발생.


흑고래 용병단과 인사를 나눈 지 며칠이 지난 어느 날, 항구에서 출항준비중에 어떤 선원이 교역소에서
주인공을 찾는다는 말을 전한다. 세비야의 교역소로 달려 가 보자. 교역소에서는 물품을 잘못 수령해
간 상인을 찾아가서 물품을 되찾아 줄 것을 의뢰한다. 상인은 말라가 방향으로 떠났다고 한다.


서지중해 입항허가(서지중해 동부)와 수고비 3000D를 받는다.


지브롤터 해협을 지나 동쪽으로 항해하여 상선을 발견하고 간신히 따라잡을 무렵, 그 상선은 붉은 수염을
기른 이슬람 해적의 습격을 받은 뒤였다. 선원들은 이미 전멸했고 가까스로 살아남은 선장도 마요르카 섬
팔마 주점에 있는 발타자르에게 이 사실을 전해달라고 부탁한 후 숨을 거둔다.


팔마 주점에 가면 흑고래 용병단원들이 모여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해적 토벌을 위해 함대의 전력 보충을
망설이는 있는 알바 공에 실망하며 비웃는 용병단원들. 하지만 주인공이 상선이 약탈되었다는 소식을
전하, 갑자기 분위기가 바뀌면서 긴장감이 감돈다.


주인공이 목격한 붉은 수염의 해적은 발타자르의 숙적으로 악명 높은 발바리아 해적의 두목, 하이레딘.
약탈이 끝난 후 하이레딘이 남긴 '서둘러 합류지점으로!' 라는 말에서 하이레딘의 다음 계획을 알아챈
발타자르는 사건이 벌어진 현장 주변을 확인하고 경계하러 출발한다.


용병단의 아고스티노는 주인공에게 앞으로도 어떤 정보가 있다가면 말라가 근해에 있는 발타자르에게
연락해달라고 부탁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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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3 장. 인원이 부족한 기습

팔마를 떠나기 위해 항구로 가던 주인공은 항구 근처에서 해적과의 거래에 늦겠다는 대화를 나누고 있는
소년들을 목격하게 된다. 그 중에서 연장자로 보이는 소년 알베로에게 말을 걸면 자신들은 발바리아 해적의
인질이 된 거물 귀족의 몸값을 지불하는 중요한 임무를 수행하고 있다고 알려준다.


아고스티노의 부탁에 따라 발바리아 해적의 정보를 말라가에 있는 발타자르에게 전하자. 이야기를 들은
발타자르는 표정이 갑자기 어두워진다. 몸값거래라는 건 구실에 불과하고 교섭하러 온 사람을 자신들의
세력권으로 유인하여 약탈한다는 것. 그것이 발바리아 해적이 자주 사용하는 수법이라고 한다.


그러나 발타자르는 함대 전력이 부족하지만 약탈에서 돌아오는 하이레딘을 기습하기로 결심한다. 용병간의
에드워드는 주인공도 기습작전에 참가하라고 강요하고 주인공은 억지로 떠밀려서 싸움에 참가하기로 한다.


그 때 전령으로부터 하이레딘의 위치가 판명되었다는 연락이 도착한다. 발타자르 함대는 하이레딘이 목격된
말라가에서 동남동쪽의 북아프리카 연해로 배를 돌린다.


말라가에서 남쪽으로 육지에 닿을때까지 일직선으로 내려온 후 그 후 육지에 바짝 붙은채로 동쪽으로
항해하다 보면 (16240,3330) 근처에서 해적을 발견한다.

경캐러벨 1척과 바사 3척으로 이루어진 하이레딘 함대와 전투.



갑작스런 기습으로 혼란에 빠진 해적들을 어렵지 않게 격파한다. 그러나 해적들의 필사적인 방어 때문에
하이레딘의 기함을 놓쳐 버리고 만다. 분해하는 발타자르에게 전력 부족으로 이 정도가 한계였다며 불평을
쏟아놓는 에드워드. 할 수 없이 함대는 본거지인 팔마로 되돌아간다.




팔마로 귀환한 후, 압수한 화물을 조사하는 와중에 포로가 발견된다. 그 포로는 포르투갈의 왕족이라 한다.
발타자르는 포로가 바로 알베로의 거래의 대상이 되었던 귀족일 것이라고 판단하여 발렌시아 관청의
집무실에 있는 알바공에게 자신은 상대하기 껄끄러우니 대신 보고해달라고 부탁한다.


솜브레로를 얻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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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4 장. 경호원 시절

발렌시아에서 알베로와 대화하면 발타자르의 예상대로 해적들의 계략에 걸려서 몸값을 빼앗겼지만
해적들의 내분으로 목숨만은 건졌다고 한다. 찾고 있던 인질을 용병함대가 보호하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된 알베로는 팔마까지 데리고 가달라고 간청하고, 팔마로 가면 알베로와 발타자르가 만난다.


인질을 넘겨주면서 발타자르는 알베로의 배에 꽂힌 깃발의 문장을 가리키며 알베로가 살미엔트 상회의
사람인지 묻는다. 알베로는 길드 대표 디에고 살미엔트의 아들이라는 것을 털어놓고, 설마 이런 곳에서
녀석의 아들을 만날 줄은 몰랐다며 슬쩍 웃는 발타자르.


그 순간 전령이 찾아와서 하이레딘이 마르세이유 연해에 출현했다고 보고한다. 발타자르는 알베로에게
후일 다시 만날 것을 약속한 뒤 숙적이 기다리는 바다로 나아간다.


하지만, 보고된 장소에 하이레딘의 모습은 보이지 않았다. 발타자르는 거짓정보를 흘린 아고스티노를
추궁하려고 할 때 자신이 부탁한 것이라며 발타자르의 오랜 친구인 주점의 여급 일레느가 나타난다.


일레느가 있는 마르세이유의 주점에서 술잔을 기울이는 용병함대의 대원들. 일레느는 17년 전 발타자르가
알베로의 아버지 디에고의 경호원이었을 때를 회상한다. 그라나 불쾌한 표정을 짓는 발타자르.


살미엔트 길드는 포르투갈에서 제일 큰 길드이다. 그 창립자의 한 사람이었던 발타자르가 무슨 이유에서
지금은 한낱 용병대장으로 있는 것일까? 에드워드는 그 이유를 캐묻지만 그것이 발타자르를 화나게 한다.


일레느의 중재로 겨우 발타자르의 노여움이 가라앉고, 발타자르는 앞으로도 주인공에게 무슨 일이 있으면
팔마의 주점으로 찾아오라는 말을 남긴 후 자리를 떠난다.


해적 토벌과 지금까지 도와준 답례로 15000D를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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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5 장. 17년만의 해후

다시 발렌시아의 항구로 되돌아가면 알바공의 저택을 찾는다며 풍채 좋은 남자가 주인공에게 말을 건다.
그 사람은 살미엔트 길드의 대표 디에고 살미엔트로 알바공의 손님으로 초대 받았다고 한다. 디에고는
주인공의 항해자로서의 능력에 감탄하여, 장래의 유망한 항해자로써 알바공에게 소개하려고 한다.


두 거물의 회담이 막 시작되려고 하는 순간, 발타자르가 갑자기 저택 안으로 뛰어들어온다. 디에고를 본
발타자르는 옛 친구의 생각지 못했던 재회에 놀라지만, 곧 자세를 고치고 알바공에게 따지기 시작한다.


왜 자신을 발바리아 해적 토벌 임무에서, 네덜란드 반란군 진압임무로 변경했느냐는 것이다. 그러나
발타자르는 예전처럼 하이레딘만을 쫓기만 해서 될 상황이 아니라며 설득하는 디에고의 말에 귀도
기울이지 않고 명령을 거부하며 나가버린다.


디에고는 변함없는 옛 친구의 모습에 놀라면서도 다시한 번 주인공에게 감사를 표하고 알바공과 함께
집무실로 사라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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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6 장. 북해의 전운

5장 종료 후 명성 합계 600 이상에서 30일 이상 항해한 후 세비야에 입항하면 이벤트 발생.


어느 날 세비야에 입항하자 에스파니아의 중진 타베라 추기경이 부른다는 전갈을 받는다. 세비야 곳곳에서는
리스본에서 온 상인이 포르투갈의 가마 제독이 동쪽 항로를 이용하여 인디아스로부터 소량의 후추를 싣고
귀환했다는 말을 퍼트리고 있었다.


하지만 사람들은 그런 이야기에도 별 흥미를 보이지 않는다. 왜냐하면 에스파니아에는 크리스토발 콜롬 제독이
이미 몇 년 전에 개척한 서쪽 항로가 있었기 때문이다.


왕궁에서 주인공은 타베라 추기경에게 임시적인 용병 계약 제안을 받게 된다. 타베라 추기경의 말에 의하면
주인공을 발타자르 지휘하의 용병으로 보내라는 알바공의 추천이 있었다고 한다. 계약을 한 주인공은
발타자르가 주둔하는 팔마로 향하라는 명령을 받는다.




흑고래 용병단의 본거지인 팔마의 주점에 도착한 주인공은 에드워드와 아고스티노가 말다툼하는 장면을
보게 된다. 네덜란드로 가라는 의뢰를 발타자르가 거절했지만 에드워드가 멋대로 받아들여 함대가 원정에
나서게 된 것이다. 아고스티노는 대장의 의사를 무시한 에드워드를 나무라지만 정작 본인은 반성의 기색조차
보이려고 하지 않는다.


마침 그곳에 발타자르가 들어온다. 주인공은 발타자르에게 왕궁으로부터 받은 임명장을 보여준다. 발타자르는
알바공이 멋대로 주인공과 용병계약을 하고 함대로 보냈다는 것을 알아차리지만, 어설픈 군인보다는 도움이
될 것이라며 주인공을 환영한다.


또한 주인공은 후발대로 화약 5통을 구입하여 앤트워프에서 본대와 합류하도록 명령한다. 화약은 바르셀로나에서
구입할 수 있다.


북해 입항 허가서를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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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7 장. 거듭되는 방주의 기억

앤트워프의 주점에서 발타자르를 만나면 주인공이 건네준 화약을 보면서 알 수 없는 표정을 짓는다.
이 반란은 알바공이 네덜란드에 매긴 무거운 세금 때문이니 이번에 이걸 쓰는 일이 없어야 될 것이라며
중얼거린다.


임무 완수의 댓가로 매치록식 화승총을 받는다.


전쟁을 피하려는 발타자르와는 달리, 에드워드는 반란군을 공격하기엔 내부 대립이 끊이지 않는 지금밖에
없다고 강하게 주장한다. 에드워드의 강력한 주장을 들은 발타자르는 에드워드에게 전투 대신에 일레느의
주점에 술을 전해주라고 명령한다.


전선을 떠나기가 싫은 에드워드는 내키지는 않지만 대장의 절대적인 명령은 따르지 않을 수는 없기 때문에
주인공를 데리고 가는 조건으로 명령을 받아들인다. 바다에 나가자마자 에드워드는 키를 수리하러
칼레에 들르고 싶다고 말한다.


칼레에 도착하자 에드워드는 이번 싸움이 사람들에게 인정 받을 수 있는 마지막 기회일지도 모른다며,
수리는 집어치우고 주인공에게 술통을 맡기고 자기 멋대로 전선에 복귀해 버린다. 남겨진 주인공은 혼자서
일레느의 주점이 있는 마르세이유로 향한다.


마르세이유의 주점에 도착한 주인공이 일레느에게 술통을 전달하자, 일레느는 '싸움에 혈안이 되어 있는
이달고에게 인내의 술을' 이라고 술통에 새겨진 글자를 발견한다. 디에고와 발타자르가 함께 일하던 시절,
디에고는 싸움에 미쳐있는 발타자르에게 술을 보내 그를 진정시키곤 했었다.


발타자르는 과거 그 일을 떠올리면서 에드워드를 진정시키려고 한 것이다. 일레느는 언제나 다른 사람을
걱정시켰던 발타자르가 이번에는 다른 사람을 걱정하는 처지가 된 것을 보며 쓴 웃음을 짓는다.


마침 그 때 손님이 가게로 들어와서 이야기를 나눈다. 네덜란드의 반란세력이 하나가 되어 대규모의 함대가
구성되었고 진압하러간 에스파니아 함이 계속하여 격침당하고 있다고 한다. 그 소식을 듣고 얼굴에 핏기가
사라진 일레느는 주인공에게 발타자르를 걱정하는 편지를 맡긴다. 다시 앤트워프로 되돌아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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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8 장. 폭거의 훈장

앤트워프에서는 아고스티노가 머리를 감싸고 끙끙거리고 있다. 에드워드가 명령을 무시한 채 반란군 함대인
'바다 여단' 을 물리치러 출격했다는 것이다. 그런데 발타자르는 그것을 말리지 않았다고 한다. 주인공이 전해준
일레느의 편지를 읽고 '바보취급 당했군' 이라며 웃는 발타자르.


술통 배달 수고비로 20000D를 받는다.


마침 그 때 전령이 도착한다. 암스테르담 앞바다에서 에드워드가 '바다 여단' 으로 보이는 함대에게 포위당했다는
것이다. 발타자르는 에드워드의 구출을 위해 주인공과 함께 출격한다.


암스테르담 앞바다에서 대형 캐러벨 4척의 바다 여단 함대와 전투.


발타자르와 주인공의 갑작스런 원군의 습격에 혼란에 빠진 '바다 여단'. 무사히 에드워드를 구출한 발타자르는
도망치는 적을 더 이상 쫓지 않고, 앤트워프로 귀환한다.


사형을 당할지 아니면 함대로에서 추방당할지, 발타자르에게 어떤 처벌을 받을지 걱정하는 에드워드. 하지만
발타자르는 주먹 한 방을 먹이는 것으로 처분을 끝낸다. 그의 무모한 행동 덕분에 '바다 여단'이 강한 이유가
형세를 이용한 포위전술에 있다는 것을 파악했기 때문이다.


어느 정도 전선이 진정될 기미가 보이자, 발타자르는 조기에 전쟁을 멈출 것을 알바공에게 건의하기 위해
알바공에게 아고스티노를 사자로 보낸다.


그리고 주인공에게 전선이 안정되었으니 전쟁터를 떠나서 본국으로 돌아가라고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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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9 장. 백주대낮의 저격

8정 종료 후 명성 합계 2000 이상인 상태로 세비야,말라가,발렌시아에 입항하면 이벤트 발생.


어느 날 주인공은 한 낮선 군인으로부터 앤트워프에 있는 아고스티노에게 전해달라는 한통의 편지를 부탁받는다.
발타자르 함대가 주둔하고 있는 앤트워프로 되돌아가자.


오랜만에 앤트워프에서 재회한 아고스티노는 표정이 그다지 좋지 않아 보인다. 알바공이 발타자르의 건의를
무시하고 직속함대로 하여금 반란군을 철저히 진압하도록 명령한 것이다. 반란을 평정한 후의 통치는
전혀 생각하고 있지 않는 알바공의 어리석은 전략에 발타자르는 분노를 감추지 못한다.


거기에 주인공이 건넨 편지는 발타자르의 분노에 기름을 붓는 꼴이 된다. 발바리아 해적 두목 하이레딘이
알렉산드리아에서 열리는 행사에서 터키 황제와 자리를 나란히 한다고 쓰여 있다. 그 행사에서 하이레딘은
명실공히 북아프리카의 지배자로써 세상에 인정받으려 한다는 것이다.




점차 세력을을 키워가는 하이레딘에 반하여 그와 상대할 만한 전력을 보강 받을 기미가 전혀 안 보이는
발타자르 함대. 발타자르는 상황을 타파하기 위해 알렉산드리아에 쳐들어가서 행사에 참석하는 하이레딘을
저격하기로 결심한다. 그리고 제노바의 주점에서 밀매되는 저격용의 특수 총인 강선총을 사서 알렉산드리아로
가져와달라고 주인공에게 부탁한다.


동지중해 입항허가를 얻는다.


알렉산드리아로 가기 전에 변장도 20 이상의 복장을 먼저 갖추고 가자. 제노바의 주점에서 발타자르가 주문한
강선총을 손에 넣은 주인공은 무사히 알렉산드리아에 도착한다. 한편 발타자르와 에드워드도 주인공과
합류하기 위해 서두른다. 알렉산드리아 상업지역 항구 관리인 북쪽으로 가면 이벤트가 진행된다.


발타자르는 이미 민가의 2층에서 자리를 잡고 있었고, 드디어 행사가 시작됐다. 발타자르는 환호하는 군중
속에서 하이레딘을 발견하고 방아쇠를 당긴다. 총탄이 관통한 하이레딘은 땅에 쓰러지지만, 그 옆에서
또 한 명의 하이레딘이 나타난다.


재차 저격을 하기 위하여 발타자르는 다시 총을 잡지만 경비병들이 몰려와서 어쩔 수 없이 발타자르는
저격을 포기하고 팔마로 귀환한다.




저격 실패에 대하여 아고스티노는, 하이레딘은 자신을 지키기 위해 가짜 하이레딘을 데리고
있다는 소문이 있었다고 한다. 발타자르는 자신의 작전을 아주 오래 전부터 적이 예상했었다는 사실에
분통함을 감추지 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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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10 장. 심문의 진상물

팔마의 주점으로 되돌아온 용병함대를 기다리고 있던 것은 에스파니아의 병사들이었다. 발타자르가 전선을
이탈한 죄를 묻기 위해 청문회를 연다고 하며 발타자르를 연행해 간다. 다행히 화를 면한 아고스티노와
주인공은 청문회가 열리는 세비야로 향한다.


저격 준비를 도와준 댓가로 30000D를 받는다.


세비야에서 만난 아고스티노 일행의 말에 따르면 발타자르가 묵비권을 고집하자 판사는 알바공의
편을 들어 청문회는 압도적으로 불리한 상황이라고 한다. 그리고 주인공 일행도 중요 참고인으로써
청문회가 열리고 있는 대성당에 출두하도록 명령 받는다. 세비야 광장의 대성당으로 이동한다.


청문회에서는 발타자르가 변함없이 침묵하고 있다. 아고스티노는 에드워드가 멋대로 계약한 것을 근거로
발타자르를 변호한다. 하지만, 에드워드는 증언을 거부하여 발타자르의 입장은 더욱 곤란해진다.


드디어 판결의 때가 왔다. 판사가 판결을 내리려고 하는 찰라, 생각지도 못한 인물이 나타난다.
그 사람은 인디아스를 발견한 크리스토발 콜롬 제독 이었다. 콜롬은 알바공이 지금까지 발타자르에 대해
저지른 3번의 계약위반을 지적하고 발타자르를 발바리아 해적토벌을 그만두게 함으로써 영해방위를
위태롭게 한 것도 언급한다. 국가적 영웅의 말에 소란스러워지는 성당 안.


정숙하라는 판사의 의사봉 소리도 소용이 없고 청문회는 혼란과 절규 속에 폐정할 수밖에 없었다. 알바공은
발타자르에게 복수할 것을 다짐하며 자리를 떠난다. 청문회가 끝나고 주인공은 콜롬 및 발타자르와 함께
주점으로 향한다.


세비야 주점에서 발타자르와 추억을 얘기하는 콜롬. 17년 전 포르투갈 왕실로부터 원조가 끊긴 콜롬은
발타자르의 배에 올라 에스파니아로 망명. 그 후 에스파니아 왕실의 원조로 인디아스를 발견하여
일약 그 땅의 부왕의 자리에 올랐던 것이다.


그로부터 몇 년이 지나, 최근에는 류머티즘으로 고생하게 되어 은퇴를 생각하고 있다고 한다. 콜롬은
주인공과 에드워드가 마음에 들어 에스파니아 국왕에게 추천하겠다고 약속한다. 반드시 큰 인물이 되겠다고
장담하는 에드워드의 젊고 야심 넘치는 모습을 보고 콜롬은 듬직함을 느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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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11 장. Hasta la vista(아스타 라 비스타)

10장 종료 후 명성 합계 4000 이상에서 세비야에 입항하면 이벤트 발생.

발타자르의 청문회가 끝난 어느 날, 주인공은 세비야의 왕궁으로 부터 호출이 있다는 전갈을 받는다.
왕궁으로 들어가면 주인공과 마찬가지로 호출을 받은 에드워드의 모습을 볼 수 있다. 국왕은 주인공과
에드워드에게 카보베르데 앞바다에 잠복해있는 '바다 여단'의 두목 에그먼트 백작을 체포하라는
칙명을 내린다.


서 아프리카 입항허가를 받는다.


카보베르데의 저택에 들어가면 이벤트가 진행된다. 카보베르데 바다 여단의 아지트에 침입했을 때
에그먼트 백작은 새로운 기항지를 찾아 이미 여행을 떠난 뒤였다. 게다가 에드워드의 어색한 네덜란드어
억양 때문에 에스파니아에서 온 침입자라는 것이 들통나고 만다.


병사들에게 쫓겨 도망치는 주인공과 에드워드는 항구에서 만난 포르투갈 함대 일행에 숨어들어 겨우
바다 여단 병사들의 추격을 따돌린다.




감사의 인사로 주점에서 만난 포르투갈 사관에게 임무가 실패한 것에 대해 불평을 터뜨리는 에드워드.
사관은 제대로 활약한 적도 없었던 자기가 가마 제독의 휘하가 됨으로써 인도에 도착한 영웅의 한 사람이
된 것은 행운이었다며 에드워드를 위로하려고 한다.


인도가 어떤 곳인지 자랑삼아 이야기하고 싶어 하는 사관에게 에드워드는 다 알고 있다는 듯이 콜롬에게
들은 인디아스의 모습에 대해 들려준다. 하지만 사관은 자기가 보고 온 인도와는 다른 풍경의 묘사에
고개를 갸웃거린다. 그 모습을 본 에드워드는 갑자기 무엇인가 생각났는지 자리에서 일어나 세비야에
돌아가겠다고 말한다.


에그먼트 백작의 체포를 단념하고 태연히 돌아온 이유를 묻는 국왕. 이에 대해 에드워드는 콜롬이 발견한
인디아스가 진짜 인도가 아닐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한다. 인도 진출경쟁에서 자칫하면 질 수도 있는
위기라는 것을 깨달은 국왕은 충격을 받고 두 사람을 돌아가게 한다.


보기 좋게 임무실패의 책임을 면하는데 성공한 에드워드. 그런 그에게 알바공이 말을 건다. 에드워드는
주인공에게 먼저 돌아가라고 하고 알바공과 함께 왕궁의 깊은 곳으로 멀어져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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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12 장. 시대에의 반역

11장 종료 후 명성 합계 6000 이상인 상태로 10일 이상 항해하고 에스파니아 영지에 입항하면 이벤트 발생.


항구에 입항한 인디아스에 관련된 소동이 세비야에서 일어났다는 소식을 듣는다. 세비야에서는 인디아스가
인도와는 전혀 상관없는 땅이라는 소문이 퍼져있다. 의혹의 소용돌이 속에 빠진 콜롬은 세비야의 세운
저택을 팔아서 명예회복을 위한 마지막 항해에 나서려고 하지만 사람들은 그것을 노망이라며 비웃는다.
세비야의 저택으로 들어가면 콜롬을 만날 수 있다.


한편 주인공은 콜롬으로부터 발타자르가 세비야의 주점에 와 있다는 소리를 듣는다. 주점에서는
아고스티노가 콜롬이 받은 모함에 대해 화가 나있다. 주인공의 이야기를 듣고, 소문을 뿌리고 다닌 것이
에드워드라는 것을 알게 된 아고스티노는 분노한다.


화를 내는 아고스티노와는 달리, 발타자르는 콜롬이 영웅이었던 시절이 다 지나갔다는 것은 콜롬 자신이
제일 잘 알고 있을 것이라 한다. 그래도 신념을 굽히려고 하지 않는 콜롬을 말릴 이유가 없다고 타이른다.
그렇지만 콜롬의 출항 소식에 발타자르는 친구의 마지막 출항을 지켜보고자 항구로 향한다.


카리브 해 입항 허가를 받는다.


출항을 위해 배에 오르려 하는 콜롬을 병사들이 말리기 위해 달려온다. 무단으로 출항하려는 콜롬을
국왕에게 데려가려고 한다. 하지만 발타자르는 힘으로 그들을 쫒아버린다.


콜롬은 옛 친구의 우정에 감사하며 너무 고집을 부려 알바공의 보복을 받지 않도록 하라며 충고한다.
이에 대해 발타자르는 고집은 콜롬도 만만치 않다고 하며 먼 서쪽 바다로 나아가는 콜롬을 배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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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13 장. 어제와 오늘과 내일과

12장 종료 후 30일 이상 항해를 한 상태에서 에스파니아 영지에 입항하면 이벤트 발생.


거리에서 주인공은 지브롤터 해협에서 팔마 용병함대가 설치고 있다는 얘기를 듣는다.


지브롤터 해협에 떠 있는 용병함대에 말을 걸면 이벤트 진행.


이야기를 들은 후 팔마의 주점으로 향하자. 고참 용병에 의하면 에드워드가 젊은 용병들을 데리고
용병함대를 탈퇴하여 함대의 전력이 격감했다고 한다. 아고스티노는 발타자르가 없는 틈을 노린 알바공의
비열한 보복에 화가 나 있다.


또한 용병들은 알바공이 아닌 에드워드에게 분노하면서 배신자를 죽여 버리겠다며 흥분하고 있다고 한다.
우선은 용병들의 섣부른 행동을 막는 것이 급선무라고 생각한 아고스티노는, 주인공에게 용병들을 말리러
따라가 보자고 부탁한다.


팔마 남서쪽에 떠 있는 배에 말을 걸면 이벤트 진행.


이미 에드워드는 분노한 고참용병들에게 포박되어 있었다. 용병들은 팔마에 돌아가는 대로 에드워드를
죽이겠다고 벼르고 있다. 그 때 발타자르로부터 마르세이유로 오라는 명령이 도착한다. 용병들은
에드워드의 처분을 발타자르에게 일임하기로 한다.


마르세이유 주점의 발타자르의 앞에 끌려온 에드워드는 알바공의 권위를 믿고 강하게 나온다. 알바공과
대립하면서도 결국 그 힘을 빌려 싸우고 있는 발타자르를 비웃으며 그렇게 해서 부하들의 장래를
보장할 수 있겠냐며 비난한다.




발타자르는 그 말을 듣고는 말없이 검을 뽑아내었다. 하지만 검은 에드워드의 몸에 가벼운 상처를
입히는 정도였다. 발타자르는 다음에 만날 때에는 목숨은 없다며 위협하는 정도로 에드워드를 풀어 준다.
금새 용병들 사이에서 불만의 소리가 높아진다. 하지만 발타자르는 신경 쓰지 않고 근해를 감시하러
나선다. 그 태도를 보고 고참용병들도 발타자르에 대한 믿음을 잃고 함대를 떠난다.


일의 전말을 보고 있던 일레느가 발타자르는 에드워드에게서 과거 자신의 모습을 보았을지도 모른다고
말한다. 17년 전 발타자르는 그의 소중한 내일을 빼앗은 하이레딘을 쓰러뜨리기 위해 모든 것을
다 버리고 디에고의 곁을 떠났다고 한다.


일레느는 그가 내일을 소중히 하며 살아가려고 한다고 말한다. 눈앞의 오늘 보다 더 소중한 그만의
정이나 꿈같은 것을 소중히 하면서. 하지만 그런 사람이기 때문에 다른 사람의 내일을 소중히 하는
것일지도 모른다면서. 일레느는 이야기를 마치더니 술잔을 기울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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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14 장. 인도로의 초대

13장 종료 후 명성 합계 8000 이상에서 30일 이상 항해한 후 세비야에 입항하면 이벤트 발생.


어느 날 항구에 들어서자 리스본의 대상인 디에고의 길드 사무소로 오라는 전갈이 도착해 있었다.
리스본의 살미엔트 길드 사무소에서 만난 디에고는 알바공이 주인공를 용병함대에 보낸 것을 사과하고
그 대가로(-_-) 인도로부터의 후추 운반을 주인공에 맡기고 싶다고 말한다.


항구로 가면 주인공에게 즉시 포르투갈 왕궁으로부터 오라는 명령이 도착해 있다. 리스본 왕궁으로 가면
캘리컷에 새로 세워지는 기관인 통상원에 취임하는 상인을 배에 동승시켜 달라는 의뢰였다. 주인공은
관리를 배에 태우고 인도로 향한다.


남대서양 및 아프리카 남쪽 입항허가를 얻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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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15 장. 항로의 대가

케이프타운에서 미리 사금 5개를 구입하여 모잠비크로 향하자.


모잠비크에 입항하면 이벤트 발생.


드디어 희망봉을 넘어 아프리카 동안에 도달한 주인공. 하지만 그 지역의 상인에 의하면 인도로 가는 항로는
영주 콜리탄의 허가가 필요하다고 한다. 콜리탄은 항로사용의 대가로 사금 5자루를 내도록 요구하며,
거절한다면 군함을 동원하겠다고 협박한다. 포르투갈의 가마도 지불했으니 타국의 항해자들도 지불해야
한다는 것이 그의 주장이었다.


어쩔 수 없이 준비해 온 사금을 공물로 내놓지만 계절풍이 불지 않으면 항해는 불가능하다는 이유를 들어
콜리탄은 항해를 허가하지 않는다. 계절풍이 불 때까지 어쩔 수 없이 당분간 동아프리카에 체재하기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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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16 장. 의혹의 소용돌이 속에서

15장 종료 후 명성 합계 10000 이상에서 30일 이상 항해한 후모잠비크에 입항하면 이벤트 발생.


계절풍을 기다리느라 시간을 보내던 어느 날 콜리탄으로부터의 호출이 온다. 콜리탄은 계절풍이 바뀌었다며
인도로의 도항을 허가한다.인도의 주요도시 캘리컷으로 향하자.


홍해, 인도양 입항허가를 받는다.


광대한 인도양을 넘어 주인공일행은 겨우 캘리컷에 도착한 주인공 일행을 기다리고 있었던 것은 포르투갈
상인들의 적의에 가득찬 시선이었다. 통상원의 관리와 살미엔트 상회 때문에 후추를 이전처럼 자유롭게
살 수 없는 것을 슬퍼하는 상인들.


그러나 그들 때문에 좌천된 가마 제독이 시일 내에 캘리컷에 귀환하여 통상원을 쫓아 내 버릴 것이라고
서로 의지하며 격려하고 있었다.


통상원의 관리는 사실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포르투갈 주재 길드 사무소로 향한다. 들리는 이야기에 의하면
교역의 전권을 위임하고 캘리컷에서 퇴거하라는 왕명이 떨어져 가마제독은 명령에 따랐고 그게 불만을
가진 선원들도 많았다고 한다.


통상원의 관리는 고어에 주재한 가마제독의 동정을 살펴와 달라며 주인공에게 부탁한다. 고어로 가서
가마제독과 만나게 된 주인공. 가마제동은 자신이 반란에 가담할리가 없지 않느냐며 말한다. 교역은
적임자가 적절하게 유통을 책임지로 관리하는 것이 당연하다고 비난하기는커녕 역으로 변호할 정도다.


가마의 말을 주인공에게 부터 전해들은 통상원 관리는 안심하고 경계를 풀기로 한다. 통상원 관리는
주인공에게 전매품인 후추 50봉지를 건네주며 마데이라로 배달해 달라고 부탁한다. 다시 희망봉을 돌아서
마데이라로 향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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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17 장. 후추를 둘러싸고

마데이라에 도착하여 포르투갈 왕립 길드 사무소에 후추를 납입하려고 하면 살미엔트의 디에고로부터
오히려 50봉지의 후추를 건네받는다. 그리고 최근 시작된 인도와의 통상건으로 다음엔 약속장소에서
만나자는 말을 알바공에게 전해 달라고 한다.


납입하는 후추는 이벤트 후추가 아니라 개인상점으로 구입한 후추도 무방하지만, 디에고로부터 받은
후추는 팔거나 버리지 않도록 주의하자.


고국 에스파니아로 돌아온 주인공은 누군가로부터 세우타 동쪽 강변으로 호출된다. 세우타 동쪽 상륙지인
아프리카 북쪽 해안에 상륙하자.



[ 아프리카 북쪽 해안 ]


아프리카 북쪽 해안에 상륙하면 병사를 거느린 상인이 매복하여 기다리고 있었다. 상인은 주인공에게
후추를 내 놓으라는 요구를 받는다. 그 때 한발의 총성이 울려 퍼진다. 그 소리에 병사는 쓰러지고
상인은 허둥대며 도망친다.


총을 쏜 것은 상인을 미행해 온 발타자르와 아고스티노였다. 발타자르는 사건의 배후에 살미엔트 길드와
후추가 관련되어 있다는 것을 알자, 정확한 얘기를 듣기 위해 주인공를 말라가의 술집으로 부른다.
이제 말라가의 술집으로 이동하자. 17장이 끝나면 받은 후추는 팔아도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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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18 장. 눈앞의 의혹에

말라가의 주점에서 발타자르 일행과 이야기를 하면, 마데이라의 길드 사무소에서 취급되고 있는 후추는
포르투갈 왕실의 전매품이라고 알려준다. 그런데 왜 아고스티노는 주인공이 이것을 입수하게 된 것인지
의심하면서 디에고와 알바공이 모종의 뒷거래를 하고 있는 것을 아닌가 라며 추측한다.


디에고를 의심하는 아고스티노의 말을 듣자 발타자르는 뒷받침할 수 있는 증거가 없다며 불쾌한 표정으로
자리를 뜬다. 아고스티노는 주인공에게 무언가 움직이는 낌새가 있다면 팔마에 연락을 해달라고 하며
발타자르를 따라 나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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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19 장. 독불장군의 시대는 사라지다  

18장 종료 후 명성 합계 12000 이상에서 30일 이상 항해한 후 에스파니아 영지에 입항하면 이벤트 진행.


지중해의 도시들 사이에서는 발바리아 해적과 에스파니아 국왕 사이에 강화조약이 체결되었다는
소문으로 시끄럽다. 강화조약으로 사람들은 해적의 약탈 행위가 가라앉을 것인지 불안해한다.




팔마의 발타자르를 찾아가면 갑작스런 정전협정에 격노한 발타자르는 이미 항의하러 가기 위해 알바공에게
갔다고 한다. 아고스티노는 발타자르가 성급하게 굴다가 알바공을 죽이는 것은 아닌지 걱정하면서도
자신 역시 혈기왕성한 부하들을 진정시키는 것만으로도 힘에 부쳐하고 있어 주인공이 대신 발타자르를
쫓아가 줄것을 부탁한다.


발렌시아에서 발타자르와 합류한 주인공은 발렌시아 관청 앞에서 병사들에게 제지당한다. 그곳에
나타난 알바공은 특별한 손님을 맞이하기 위한 경비들 이었다고 말하더니 두 사람에게서 무기를 빼앗고
관청 안으로 안내 한다. 특별한 손님, 그는 바로 발타자르의 숙적 하이레딘이었다.


싸움을 했던 과거는 날려 버리고 앞으로는 함께 잘 해보지 않겠냐는 하이레딘의 제안을 발타자르는
냉정하게 거절하고 알바공에게 용병으로서의 계약 해제를 요구한다. 그러나 알바공은 받아들이지 않는다.


화가 난 발타자르가 숨겨 가지고 있던 피스톨을 하이레딘에게 겨눈다. 그러나 하이레딘은 자신을 쏘면
팔마 용병들의 목숨도 없다며 발타자르를 비웃는다. 발타자르는 겨누었던 피스톨을 거두고 몹시 분노한
표정으로 힘 없이 방을 나간다.


관청을 나간 주인공은 대포소리를 듣는다. 발타자르의 공격으로 생각하여 당황하는 알바공. 그러나
하이레딘은 그 소리가 공포탄의 소리라는 것을 간파한 뒤 갈 곳을 잃어버린 늑대의 마지막
울부짖음이라며 발타자르를 비웃는다.


그리고 하이레딘은 발타자르에게 남은 것은 자멸의 길뿐이라고 말하며 의기양양한 웃음을 입가에 띤 채
대포의 포성을 뒤로 조약을 체결하러 되돌아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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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20 장. 함정인가, 치욕인가

19장 종료 후 30일 이상 항해한 후 에스파니아 영지에 입항하면 이벤트 진행.


어느 날 주인공은 발바리아 해적과의 강화조약을 맺은 것은 불평등 조약이라는 소리를 듣는다. 그리고
그 며칠 후 주인공은 바르셀로나에서 누군가가 자신을 찾고 있다는 소문을 듣는다.


바르셀로나 항구로 찾아 가면 그곳에는 낯선 상인 한명이 서 있고, 그는 흑고래 함대에게 구출을
부탁하고 싶어 왔다며 어떻게든 발타자르를 만나게 해달라고 간청한다.


상인의 부탁을 듣고 팔마의 술집에 도착하면 아고스티노는 곤란한 표정을 지어 보인다. 아고스티노는
이러한 구출 의뢰는 전부 거절하고 있다고 말한다. 강화조약은 어디까지나 발바리아 해적과 에스파니아
해군 사이의 조약일 뿐 민간선의 약탈은 그 조약의 범위에서 벗어난다는 것이다.


해군의 지휘 하에 있는 그들도 당연히 발바리아 해적과의 전투가 금지되어 있었으므로 구출의뢰가
있어도 받아들일 수가 없었다. 이러한 상황에 분노한 발타자르는 일단 마르세이유에 있는 일레느의
주점에서 마음을 가라앉히고 있다고 한다.


그러나 이 이야기를 문 너머에서 듣고 있던 상인은 발타자르와 직접 담판을 짓기 위해 마르세이유로
향하고 만다. 주인공과 아고스티노는 발타자르가 일을 서두르지 않도록 설득하려 한다. 발타자르를 찾아서
마르세이유의 주점으로 향하면 조금 전의 상인 외에도 가족의 구조를 부탁하고 있는 손님이 있었다.


아무 것도 할 수 없다는 오욕과 분노에 몸을 떠는 발타자르는 함정인 것을 알면서도 인질 교환이
행해진다는 시칠리아 앞바다로 출격하기로 한다.


출발하는 발타자르의 뒤에서 일레느가 왜 그렇게 보복에 구애 받느냐고. 설사 하이레딘을 쓰러뜨릴지라도
그 사람은 돌아오지 않을 것이라고 말한다. 그라나 말없이 문을 닫는 발타자르를 보며 일레느는
절망적인 표정을 짓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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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21 장. 의리도 인정도

혼자서 출격한 발타자르를 배웅하면서 항구에 서 있는 아고스티노로부터 발타자르를 구출하러 가지
않겠냐는 권유를 받는다. 발타자를를 따라서 시라쿠사 앞바다로 향하자. 지금까지와는 달리 해역에
들어서면 자동으로 전투가 걸리기 때문에 미리 준비를 해 가야 한다.


시라쿠사 근처에서 중 갤리 1척과 대형 갤리 3척으로 이루어진 함대와 전투.


주인공은 발타자르를 지원하여 하이레딘이 타고 있는 배를 격파한 후 인질을 구출한다. 발타자르는
하이레딘의 죽음을 확인하기 위해 나포선을 시라쿠사로 끌고 간다. 그러나 배 안에서 하이레딘의
시체를 찾을 수 없었다.


그 때 알바공의 지휘 하에 있는 함대가 근해에서 대기 중이라는 소식을 듣는다. 일행은 발타자르가
타고 있던 배를 미끼로 남긴 채 주인공의 배를 타고 마르세이유로 돌아가기로 한다.


마르세이유로 되돌아오면 인질로 잡혀 있던 사람은 가족과의 재회에 기뻐한다. 그러나 잠시 후
아고스티노가 들어오며 발타자르가 대장의 지위애서 해임되고 현상범으로 수배되었다는 소식을 전한다.
아고스티노는 발타자르를 숨겨줄 사람을 찾고 있다고 했지만 인질로 잡혀 있던 사람은 그때까지의
감사는 어디로 갔는지 갑자기 서먹서먹한 태도를 취한다. 아고스티노는 그의 태도에 기가 막혀 할 뿐이다.


발타자르는 숨는 장소 정도는 스스로 찾겠다며 나가려 하지만 일레느가 그를 불러 세우며 주점의 안에
숨겨진 방이 있다고 한다. 일레느의 고집에 발타자르는 잠시 동안 주점에 있기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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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22 장. 과거에 사로잡힌 남자

21장 종료 후 30일 이상 항해한 후 에스파니아 영지에 입항하면 이벤트 발생.


어느 날 항해에서 돌아온 주인공은 아고스티노로부터 팔마의 주점으로 오라는 전보를 받는다. 팔마에
가면 이번에는 바르셀로나의 주점으로 오라고 한다.


바르셀로나의 주점에서 만난 아고스티노는 알바공이 발타자르의 행방을 밝혀내기 위해 주변의 각국을
수색하고 있기 때문에 이와 같은 방법으로 연락을 취할 수밖에 없었다고 한다. 아고스티노는 주인공에게
발타자르와 일레느에게 주의하라는 말을 전해 달라고 부탁한다.


마르세이유의 주점으로 가면 발타자르는 이미 그곳에 없었다. 일레느는 자신 때문에 발타자르가
나가버렸다며 슬퍼하고 있었다. 그녀는 발타자르에게 디에고와 협력하라고 했지만 발타자르는
그것을 거부했다고 한다.


그녀가 발타자르에게 이유를 묻자 지금의 놈에게 약점을 보이면 위험하다고 대답하고 다음 날 아침에
자취를 감추었다고 무겁게 말한다. 발타자르와 디에고의 완전한 결별을 아직까지 믿을 수 없는
일레느는 두 사람의 과거에 대하여 이야기 한다.


17년 전 두 사람은 포르투갈의 교역상으로서 종종 해적과 다름없는 수단을 사용하며 지중해에 이름을
떨치고 있었다고 한다. 그들은 마데이라에 막대한 부를 저축하여 왕권이 간섭 할 수 없는 별천지를
만들려고 했다고 한다.




그러나 크리스마스를 앞둔 어느 날, 하이레딘이 평화협정을 깨고 마데이라를 습격 했다. 길드사무소는
불에 타고 재산도 모두 빼앗겼다. 게다가 전에 두 사람에게 사랑받았으며 디에고의 아내가 된 여자
나탈리아도 살해당한다.


그렇게 꿈을 꾸고 있던 '내일'을 빼앗긴 발타자르는 하이레딘에게의 복수를 결심하게 된 것이다. 그러나
디에고는 자신의 길드와 아들을 지키는 것에만 전념할 뿐 협력하려 하지 않았다. 발타자르가 우정과
명예를 전부 버리고 에스파니아에 망명한 것은 그 때문이며 그 이 후 용병으로서 하이레딘에게
복수하기 위해 살아왔다고 한다.


일레느는 과거 두 사람이 친했을 때의 정을 생각해 발타자르가 남긴 편지를 주인공에게 주면서
디에고에게 전해달라고 부탁한다.


리스본 살미엔트 길드 사무소의 디에고는 알바공의 수법을 듣자 분노 하지만 중재 의뢰에 관해서는
할 수 없다며 거절한다. 어쩔 수 없이 길드 사무소에서 멀어지는 주인공를 디에고가 불러 세운다.
거절한 부탁을 다시 생각해 본 것일까-라고 기대하지만 디에고는 단지 한 병의 포도주를 발타자르에게
전해달라고 한다.


디에고에게 수고비로 보석 상자를 받는다.


디에고에게 협력을 부탁했지만 거절당하고 슬퍼하는 일레느에게 디에고를 믿는 것은 위험하다는 충고가
들려온다. 나타난 것은 쫓기고 있어야 할 아고스티노였다. 그 이유는 발바리아 해적의 배에서 디에고가
하이레딘에게 자금을 제공하고 있는 것을 알려주는 편지가 발견되었다고 한다.


발타자르가 사면초가의 상황에 있다는 것을 알게 된 일레느는 서둘러 그의 행방을 찾으려고 한다.
그러나 아고스티노는 그럴 필요는 없다며 말린다. 발타자르는 이미 대서양을 건너서 인디아스로
도피한 것이다.


쫓기고 있던 아고스티노는 자신의 마지막 대장인 발타자르의 명령에 따라 남은 용병들과 함께
알바공에게 투항할 것이라고 말하며 발타자르의 전언을 일레느에게 전한다.


'능숙하게'


그것은 복수에 전념하기 위해 소중한 사람일수록 스스로 멀리하고 살아왔던 남자의 너무나 서툰
이별의 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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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23 장. 뜨거운 주먹  

22장 종료 후 30일 이상 항해한 뒤 에스파니아 영지에 입항하면 이벤트 진행.


주인공은 항구에서 알바공이 발타자르를 토벌하기 위해 최고의 정예부대를 인디아스로 보냈다는 것을
알게 된다. 일레느도 소식을 들었는지 발타자르를 도와달라며 주인공을 찾는다. 주인공 일행은
발타자르를 구하기 위해 인디아스로 향한다.


산후안의 앞바다에서 도착한 주인공은 발타자르 토벌 함대와 조우하게 된다. 적 함장은 사람들이 드문
인디아스 앞바다에서 약탈을 허가한다. 그 때 낯익은 깃발을 단 배가 급히 달려든다. 발타자르였다.


산후안 앞바다에서 전투용 4척의 알바공 사설함대와 전투.


전투에 승리하면 주인공은 발타자르에게 일레느의 말을 전해주기 위해 산후안에 기항한다. 일레느의
청원에 의해 주인공일행이 방문한 것을 알게 되자 쓸데없는 짓을 했다는 듯한 표정을 짓는다.




산후안 마을 내에서 주인공 일행은 감시중인 토벌함대 병사와 만나게 된다. 동행을 요구하는 병사로부터
힘을 써서 탈출하려는 발타자르. 곧 병사의 상관 같은 남자가 찾아온다.


그것은 알바공의 밑으로 들어갔던 에드워드였다. 에드워드는 병사에게 발타자르를 놓고 떠나도록
명령한다. 이전의 빚을 갚기 위해 에드워드는 발타자르에게 광장에서의 결투를 신청한다.


거리의 광장. 무기가 없는 발타자르에게 에드워드는 빌려주겠다고 하지만 발타자르는 맨손으로
충분하다며 여유를 보인다. 그를 깔본 에드워드는 혼신의 일격을 가하지만 발타자르는 쉽게 피하더니
에드워드의 얼굴에 주먹을 날리고, 에드워드는 흉하게 땅위로 쓰러진다.


발타자르는 쓰러진 에드워드에게 아직 미숙하다며 꾸짖는다. 굴욕을 참기 힘든 에드워드는 차라리
죽이라고 말하지만 발타자르는 백년이나 이르다고 한다. 발타자르는 에드워드가 비통해하고
그를 바라보는 병사들이 넋을 잃고 있는 틈을 타서 탈출한다.


일레느에게 하이레딘을 잡을 때 까지는 절대 죽지 않을 것이라는 말을 전해 달라며 떠나간다.
한편 남겨진 에드워드는 그 자리에 못 박힌 듯 서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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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24 장. 넘고 싶어서  

카리브해의 항구에 입항하면 이벤트 발생.

기항한 항구에서 자메이카 근해가 한 낮에도 하늘이 붉게 빛나고 있다는 소문을 듣는다. 사정을 알아보기
위하여 자메이카로 향하자.




자메이카의 주점에서 발타자르를 잡았다고 말하는 토벌함대의 제독과 사관들을 만났지만, 발타자르와의
싸움으로 심한 피해를 냈기 때문인지 그들의 표정은 어둡기만 하다. 그들은 자메이카를 포위하고
압도적인 전력 차로 발타자르가 도망갈 길을 완전히 봉쇄했다. 그러나 발타자르는 정면을 뚫기로 감행.


허를 찔린 함대는 모여 있다가 어떻게 움직이지도 못하고 발타자르가 타고 있는 배로부터의 포격을 받아
큰 화재가 발생했다는 것이다. 불을 끈 후에도 발타자르는 포문실에 틀어 박힌 채 초인적인 힘으로
끝까지 저항했다고 한다.


또한 산토도밍고에 이송된 발타자르의 신병은 본국에 보내져 처형될 예정이라고 한다. 주인공은 서둘러
산토도밍고로 향한다. 그곳에는 에드워드가 있었다. 그는 주인공에게 거리의 빈집까지 오라고 한다.


에드워드는 토벌 함대에게 지급된 갑옷을 건네주며 발타자르를 구출할 계획을 말한다. 자신이 출세하여
귀족이 되어 발타자르를 자신의 발밑에 무릎을 꿇리기 전까지는 죽게 할 수 없다는 것이었다.


에드워드에게 테루시오스 플레이트를 받는다.


주인공과 발타자르가 잡혀 있는 배에 탑승한 에드워드는 파수꾼의 병사들을 속여 쓰러뜨리고 발타자르가
붙잡혀 있는 선실로 잠입한다. 잡혀서 의식이 없는 발타자르를 구조해 낸 후 선실에 불을 잘러 증거를
없애려고 한다.


갑판으로 나오면 에드워드는 주인공에게 편지 한통을 건네준다. 그것은 하이레딘과 알바공의
강화조약이 실은 디에고에 의해 이루어 진 것을 알려주는 증거라고 한다. 그러나 다음 순간 에드워드의
옆구리에 예상치 못한 칼이 날아든다. 조금 전 쓰러뜨렸던 병사의 칼날이었다.


에드워드는 이성을 잃고 병사에게 마지막 일격을 가하지만, 출혈이 심해서 갑판에 무릎을 꿇고 만다.
그리고 주인공에게 '대장'이 하이레딘을 타도할 수 있도록 도와달라는 말을 남기고 불타는 배의
연기 속으로 사라져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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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25 장. 혼수의 귀환  

카리브해에서 지중해로 돌아오는 중 마데이라 앞바다 근처에서 이벤트 발생.

대서양 한가운데서 눈을 뜬 발타자르. 그러나 상처가 낫질 않아서 다시 깊은 잠으로 빠져든다.
일레느가 기다리는 마르세이유로 향하자.


마르세이유의 주점에 도착하면 일레느는 혼수상태인 발타자르를 주점의 안쪽에 있는 방으로 옮긴 후
주인공에게 깊은 감사의 인사를 한다.




에드워드로부터 받은 편지를 일레느에게 보여주자 그 것은 틀림 없이 디에고가 쓴 것으로,
알바공에게 하이레딘과의 강화 조약을 진행시키도록 추천하는 내용이었다.


아내 나탈리아의 원수인 하이레딘과 발타자르를 곤경에 빠트린 장본인인 알바공. 이 두 사람과 손을 잡고
발타자르를 궁지에 몬 디에고의 처사에 일레느는 절망한다. 그리고 앞으로는 디에고의 손을 빌리지 않고
자신의 힘으로 발타자르를 지킬 것을 맹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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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26 장. 재앙의 날

25장 종료 후 30일 이상 항해한 다음 마르세이유의 주점으로 가면 이벤트 발생.

발타자르의 건강이 걱정되는 주인공은 일레느의 술집으로 찾아가 보지만 발타자르는 이곳으로
옮긴 이후 한 번도 깨지 않았다고 한다. 그리고 그 때, 방에서 큰 소리가 들린다.


방에 들어가면 드디어 발타자르가 깨어나 목이 마르다고 한다. 일레느는 서둘러 물을 갖고 오려 한다.
그러나 발타자르는 디에고가 맡긴 포도주에 눈을 돌리더니 단숨에 마셔 버린다.


일레느가 독이 들어가 있지 않는지 걱정하지만 발타자르는 마요르카 섬의 포도주라며 소리 높여 웃는다.
그러나 그 포도주가 디에고로부터 왔다는 일레느의 말을 듣자 곧 바로 표정이 험해진다. 그리고 비어버린
병을 뚫어지게 바라보더니 돌연 뭔가를 알아차린 모습으로 벌떡 일어나는 것이다.


병의 바닥에는 포도주의 색깔에 감춰져서 '재앙의 날은 신속하게 다가와야 한다'라는 라틴어 한 구절이
새겨져 있었다. 그 경고와도 같은 수수께끼 같은 문장을 보더니 발타자르는 디에고답다며 웃는다.
그러나 일레느는 디에고가 보냈다는 강화조약에 관한 편지를 보이며 그를 믿어서는 안 된다고 한다.
지금의 디에고는 너무 변하여 지위와 돈 밖에 생각하고 있지 않다면서 한숨짓는다.




발타자르는 그 말을 계기로 병의 바닥에 있는 문장에 관련하여 머리속으로 정리하기 시작한다.
그것은 17년 전, 그가 에스파니아로의 망명을 정할 무렵의 일이었다. 길드 사무소를 리스본으로 옮긴
디에고는 지금까지 대충 살던 것을 그만두더니 지위를 높이고 길드 경영에 힘을 쓰기 시작했고
그 모습에 실망한 발타자르는 용병으로서 싸우는 것을 계속하기로 선언했다.


그러나 디에고는 꼼짝도 하지 않고 혼자서의 힘으로는 승산이 없을 것이라며 타이른다. 그렇게 말하며
디에고가 인용한 문구가 생각난 것이다. 그것은 구약성서의 신명기에서 나온 문구였다.


'그들의 발이 비틀거릴 때, 복수와 보복은 내가 해야할 일. 멸망의 말은 가까웠고, 재난은 빠르게
찾아오리니'


그 느긋하고 하며 신에게만 의지하는 식으로 들렸던 그 인용 문구에 격노한 발타자르는 길드를 탈퇴하고
에스파니아로 망명했다고 한다. 그러나 다시 뒤를 되돌아보자 디에고가 발타자르에게 술을 주는 때는
언제나 계획이 진행되는 것을 조용히 지켜보라고 설득할 때였다.


이번에도 디에고가 어떠한 계획을 진행하고 있는 것은 아닐까라고 헤아린 발타자르는 상처도 잊고
주점을 뛰쳐나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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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27 장. 맹세에

포도주 병의 바닥에 새겨진 말의 의미를 찾으려는 발타자르를 태우고 팔마로 향하자. 그러나 팔마의
항구에는 여전히 알바공의 수사망이 깔려 있었다. 주인공은 발타자르로부터 단서를 찾아 와 달라는
부탁을 받는다.


팔마의 주점에서 최에 해군 군인이 손님으로 와 있었다는 것을 듣는다. 그의 행방에 관하여 묻자,
군인들은 사전 조사는 끝났다는 등의 이야기를 하고 있었고, 임지에 돌아오고 있었다는 등의 말을
했다고 한다.


결정적인 단서를 얻지 못했지만, 발타자르는 그 군인의 행방을 찾기 위해 근처의 항구를 돌아다녀
보자고 제안한다. 다른 곳에 가지 말고 바로 발렌시아로 가자.




발렌시아에 입항하면 많은 수의 군함이 집결해 있는 것을 보게 된다. 주인공은 군선이 왜 모여 있는
것인지 알아보려 했지만 사관들도 함대가 집결되어 있는 이유를 모른 채, 그저 대기 상태가 계속되고
있다고 말할 뿐이다.


또한 아고스티노로 보이는 병사가 알바공의 저택 근처를 서성거리고 있다는 정보를 얻는다.
알바공의 저택으로 가면 아고스티노와 재회한다.


아고스티노는 갑작스러운 재회에 놀라면서 기뻐하더니 발타자르가 와 있다는 말을 듣고 데려가 달라고
부탁한다. 발타자르와 마찬가지로 알바공의 함대가 집결한 것에 궁금해 하던 아고스티노는 그 이유를
조사한 결과, 극비 정보를 손에 넣은 것이다.


디에고가 하이레딘과 마요르카섬 팔마에서 회견하는데 그 경호를 알바공의 함대가 맡는다는 것이다.
그러나 단순한 경호 임무가 어째서 극비로 진행되어야 하는지 주인공 일행은 납득을 하지 못한다.


갑자기 회견 예정일을 묻는 발타자르. 그는 회견 예정 날이 성탄절의 3일 전이라는 말을 듣자마자 큰
소리로 웃는다. 실은 그 날이 마데이라의 길드 사무소가 기습을 받고 디에고의 아내 나탈리아가
살해된 기일이었던 것이다.


디에고가 진행하고 있는 회견은 거짓말이며, 그것은 단지 하이레딘을 방심시켜 손쉽게 기습하려고 하는
것을 발타자르는 알아챈다.


디에고의 진심를 알아차린 발타자르는 군을 정비하고 참전할 것을 결의한다. 주인공과 아고스티노는
네덜란드 전선에 나가 있는 예전 용병들을 결집시킨 후 세우타의 술집에서 합류하기로 한다.
과거 발타자르 함대가 머물러 있던 앤트워프로 향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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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28 장. 터짐

앤트워프의 주점으로 들어가면 상처투성이가 되어 있는 용병들을 볼 수 있다. 반란군 함대의 일제반격에
의해 네덜란드를 포위하고 있던 에스파니아 함대가 괴멸하였고 그들의 함대 역시 또 괴멸적인 타격을
받았기 때문이었다.


그렇지만 아고스티노가 사정을 설명하자 용병들은 즐거움에 힘이 솟는지 전선을 탈주하여 발타자르에게
향한다. 지중해로 돌아가는 길에서 아고스티노는 수평선 저쪽에 대 함대 같은 그림자를 보았다고 알려준다.


모이기로 한 세우타에 돌아온 두 사람은 발타자르에게 네덜란드에서의 함대 괴멸에 대해 보고한다.
발타자르는 그 함대는 그러한 이유였나..라는 식의 말하며 말꼬리가 흔들린다.


사실은 아고스티노가 지중해로 돌아오는 길에 보았던 함대의 그림자가 하이레딘을 기습하기 위해 팔마에
집결되고 있는 알바공의 함대였던 것이다. 네덜란드와의 전투에 패해 안달이 난 알바공은 디에고와의
약속을 어기고 함대를 북해로 보내 버린 것이다.


디에고의 하이레딘 타도 계획이 실현을 바로 앞에 두고 좌절될 수도 있다는 것을 알게 된 발타자르는
계획을 재정비하기 위해 디에고를 만나러 리스본으로 급히 떠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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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29 장. 결전의 끝에

발타자르가 리스본의 살미엔트 길드 사무소에 도착했을 때, 이미 그곳에 디에고의 모습은 없었다.
디에고의 아들 알베로는 사건의 전말을 듣자 얼굴이 창백해진다.


알베로는 자신의 아버지 디에고가 후추의 부정 유출에 관여하고 있다는 것에 의문을 품고 그 진위를
확인하기 위해 알바공의 저택으로 향했다. 알바공은 알베로를 디에고의 심부름꾼으로 착각하여
함대의 파견을 미룬다는 말을 전해달라고 했다고 한다.


그것은 디에고에게 함대의 파견을 중지한다는 소식이 전해지고 있지 않다는 것을 의미한다. 디에고는
오지 않을 원군을 기다리며 홀로 하이레딘을 기다리고 있는 것이다. 주인공과 발타자르 그리고 알베로
세 명은 알바공의 함대 대신 디에고를 구하기 위해 팔마로 급히 향한다.


팔마의 항구에는 아직 오지 않은 하이레딘을 기다리고 있는 디에고가 있었다. 발타자르는 이미 계획이
무산되었다는 소식을 전하려 하지만 디에고는 오랫동안 준비했던 기회를 놓치고 싶지 않다며
포기하려고 하지 않는다.


알베로가 아버지인 디에고를 도와서 함께 싸우려 하지만 발타자르가 만류한다. 그것은 하이레딘을 무사히
유인하기 위해서이기도 하고 디에고의 각오에 찬물을 끼얹고 싶지 않았던 옛 친구로서의 우정이기도 했다.


디에고가 하이레딘과의 싸움에 임하자 수평선 너머로 하이레딘의 위기를 보고 대비하고 있던 원군이
출현한다. 알베로는 디에고를 구출하기 위해 발타자르, 주인공과 함께 하이레딘의 원군을 막으러 출항한다.
팔마 앞바다에서 최후의 전투가 시작된다.


중 갤리 5척과 전투. 발타자르의 전투용 갤리온 1척이 원군 참가.


첫 번째 원군을 격파하였지만 원군은 또 몰려들었다. 발타자르는 주인공에게 알베로를 돌봐달라고 하며
원군의 침공을 혼자서 막아낸다. 디에고를 피신시킨 알베로와 함께 하이레딘과 싸우는 주인공. 격전 끝에
결국 하이레딘의 갤리스 선을 전투불능으로 만들지만, 하이레딘은 전투 해역을 탈출해 버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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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30장. 꿈의 연속

주인공 일행은 무사히 리스본으로 귀환한다. 디에고는 자신의 허술함을 사과하면서 발타자르에게 묻는다.
어째서 하이레딘을 치지 않고 원군만을 제지했냐며.


그라자 발타자르는 하이레딘을 쓰러뜨렸다고 해도 원군이 같이 합류하게 되면 모두가 위험해질 것이라고
생각하여 주인공의 실력을 믿고 알베로를 지키게 하고 원군을 막아낸 것이라고 설명한다.


디에고는 친구인 발타자르에게 노련해졌다고 칭찬한다. 디에고의 말에 발타자르는 여전히 말 많은
녀석이라며 하이레딘 토벌을 위해 돌아간다. 디에고는 변하지 않은 옛 친구의 모습을 보면서 기가 막혀
하면서도 그 표정은 어느 때보다 더 밝아 보였다.


30일 이상 항해한 후 에스파니아 영지에 입항하면 이벤트 진행.


어느날 에스파니아 영내에서는 토벌함대의 손에 죽었다고 여겨지던 흑고래 문장의 배가 지브롤터
남쪽으로 향했다는 소문이 퍼진다. 그리고 해군 사관은 그 정체를 확인하기 위해 함대를 출동시킨다.


카사블랑카 앞의 함대에게 말을 걸면 이벤트 진행.


그러나 사관이 마데이라의 주점에서 보았던 것은 정말로 발타자르였으며, 토벌함대가 출동을 요청하니
훌쩍 도망쳐 버렸다고 한다.


마데이라 교회의 왼쪽 벽을 조사하면 이벤트 진행.


마데이라의 교회의 뒤쪽에서 나탈리아의 성묘를 하고 있던 발타자르는 누군가의 침입에 놀라 총을
꺼낸다. 그리고 주인공이 모습을 드러내자 총을 거두고 용건을 묻는다. 토벌함대가 출동할 것이라는 것을
말하자 발타자르는 성묘를 방해하는 멋없는 녀석들이라며 일어나려 한다.




그 때 교회 안에 기다리라고 말하는 목소리가 소리가 울린다. 디에고였다.


디에고는 여기서 포위를 돌파해도 반역자로서 쫓기고 있는 이상 하이레딘을 쓰러뜨리는 것은 어렵다고
설명한다. 그러니 살미엔트 길드 전속의 용병으로서 새롭게 계약하자고 제안한다. 그러나 발타자르는
디에고와 같이 행동하느니 차라리 현상범이 되겠다며 즉석에서 거절한다.


그러자 디에고는 발타자르가 여기서 도망가 버리면 같이 죄인이 되는 부하들은 어떻게 할 것이냐며
설득하면서, 계속 거절하는 발타자르를 따라오라며 교회 밖으로 데리고 나간다.


에스파니아 함대는 이미 디에고가 손을 써서 귀환해 버렸다. 자신이 손을 써서 에스파니아 국왕을 움직여
모든 일을 없던 일로 할 수 있다며 호언장담하는 디에고. 그러나 발타자르는 오히려 그게 자랑이냐며
디에고를 비웃는다.


그러나 디에고는 자신이 가지고 있는 그 힘은 하이레딘을 쓰러뜨리려는 발타자르의 꿈을 이루어 주기
위하여 길렀던 것이라고 말한다.


이 바다의 끝까지 세계를 제패하자는 그 꿈은 자신들의 손으로는 이룰 수 없을지도 모른다. 그래도
주인공과 같은 젊은 세대에게 맡기기 위해 그 초석으로 이베리아에 힘을 발휘하는 것은 가능하다고.


발타자르는 디에고를 악당이라고 하며 어쩔 수 없다는 태도로 받아들인다. 두 친구의 꿈은 17년의 세월을
지나서 이곳 에서 다시 부활한다.


흑고래 용병함대 문장을 얻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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