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퍼블리싱, 채널링, 플랫폼은 무엇인가?
퍼블리싱: 퍼블리셔가 마케팅, 고객응대, 서버 등의 권한을 갖고 개발사가 게임 개발에 대한 전권을 갖게된다. 즉, 개발사는 게임 개발에만 집중할 수 있으며, 마케팅과 고객 응대, 서버관리 등 많은 자금과 인력이 들어가는 부분에서 자유로워질 수 있다.

채널링: 단순 로그인과 마케팅만 제공하며 게임 운영 일체에 대해 관여하지 않는다.

플랫폼: 마켓으로 정의하면 쉽다. 구글 플레이 스토어, 애플 앱스토어, 스팀이 이에 해당하며 게임에 대한 그 어느것도 건드리지 않는다.

2. 카카오는 왜 욕을 먹는가?
사실 카카오는 단순 채널링, 플랫폼 개념이다. 음양사를 제외하고는 대부분의 게임이 채널링이다. 즉, 카카오는 대부분의 게임에 대해 일체 관여하지 않았다. 카카오가 욕을 먹는 이유는 단순히 채널링 서비스를 통해 많은 한국 게임을 서비스했기 때문이다. 모든 종류의 과금 모델과 콘텐츠는 개발사와 퍼블리셔가 만들어낸 것이지 카카오가 관여한 부분이 아니다. 대부분의 유저들은 퍼블리싱과 채널링 개념이 잡혀있지 않아 for kakao가 붙은 게임은 카카오가 서비스 및 개발하는 것으로 오해하기 때문에 일어난 현상이다.

3. 카카오의 퍼블리싱이 배그에 어떤 영향을 미칠 것인가?
퍼블리셔와 개발사의 관계는 상황에 따라 매우 다르다. 잘나가는 게임의 경우 개발사의 입김이 매우 세지만 잘 못나가는 게임의 경우 퍼블리셔의 입김이 세진다.

배틀그라운드의 경우 이미 검증된 게임이며 블루홀의 입김이 매우 강력할 것이다. 따라서 카카오게임즈의 경우 단순 고객 응대 및 pc방 사업을 서포트하게 될 것이고 유료화 모델과 인게임 콘텐츠의 경우 블루홀이 전적으로 관리하게 될 가능성이 크다.

유저들의 걱정 대부분은 채널링에 대한 무지에서 비롯된 것이며 배틀그라운드 for kakao에 대한 걱정 역시 접어두어도 될 것이다.

4. 검은사막 해외서버는 갓겜이라던데...
사람들이 보통 언급하는 검사 북미, 유럽 서버는 스팀을 통해 서비스되고 있다. 아까 말했듯이 스팀은 단순 플랫폼이며 게임에 대해 그 어떤 영향도 미치지 못한다. 그리고 북미, 유럽의 퍼블리셔는 한국과 마찬가지로 카카오게임즈이다. 즉, 해외 서버는 스팀이라서 갓겜이다 라는 주장은 헛소리이다. 퍼블리셔와 개발사가 똑같은 상황에서 운영이 다른 것은 지역 특성에 맞춘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지 스팀이 껴있어서가 절대 아니다.


한 줄 요약: 배그 for kakao 큰 걱정 안해도 될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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