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가 되는 것 같아 글써봅니다.
그동안 린엠을 했던 이유는 재밌어서 였습니다.

취미 생활에 월 10~20도 못쓸만큼 야박하게 살고 싶지도 않았고
키우고 모으고 장비맞추는 재미가 있어서 였죠. 정말 재밌었습니다.

하지만 접은 이유는 일단 더러운 운영이 제일 크긴 하지만
스트레스 풀려고 재밌어서 하는 게임에 스트레스를 받더군요.

영화볼때, 놀러갈때, 또는 뭔가 다른 일을 할때도 원격으로 확인하고
술먹다가 푸시도 체크해서 받아야 하고
오후 1시쯤에 한번씩 하는 시간 정해진 이벤트 한번 해보겠다고 일하다가 그시간 맞춰 나가고
오히려 스트레스를 더 받고
뭔가에 집중을 못하는 내가 너무 한심하더군요.
그래서 결국 계정 정리했습니다.

게임 때문에 행복감이 더 커서
현실에선 5만원짜리 티 입으면서 케릭터 티는 40만원 들여서 입혀도 아깝지가 않았지만, 팔고나니 부질없긴 하네요
집에서 방송으로 대리만족 하고 있습니다.
지금이 더 행복합니다.
이젠 업뎃 개같이 했다고, 패키지 언제까지 파나보자 하면서
화낼필요도 없네요.

나 접었으니 니들도 접어라는 굳이 필요없는 말인 것 같습니다.
사람마다 기준이 다르니 서로 비난할 필요도 없습니다.
재밌고 게임때문에 행복하다면 열심히 하세요.

전 매크로 없어지고 운영 좋아지면
영변영인 빈몸뚱아리로 계정구매해서
숙제에 신경안써도 되게 무과금으로 복귀하겠습니다.
갓겜이긴하거든요.

근데 매크로가 없어질 날이 올려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