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들

접고나서 망무새모드로 인벤활동하다가 검사나오고.. 현실에 충실하고 있는데

리니지가 계속 생각나네 ㅋㅋㅋ 

검사하면서 아 귀찮네 이생각들면서도 

리니지처럼 별로 할거없이 가만히 쳐다보기만 하는데 뭔재미로 하는거지 싶은 생각이 들더라고

물론 mmorpg자체에 대해서 회의감도 들긴 하던데 ㅋㅋ



현실적으로 둘다 해볼까 싶었다가도 둘다 신경쓰기 귀찮기도 하고..

서버이전 나왔다고해서 잠깐 해봤다가.. 본케를 삭제해서 그런지 몰라도 금방 질려버리더라고

그래도 지금도 기웃기웃 거리고 있네 ㅋㅋㅋ



지금은 그냥 간간히 해볼까 싶다가도.. 서버이전때 잠깐 반짝인듯했지

원래 유저들이 빠져가던 중이었잖아. 거기다가 진입장벽도 엄청 높아졌고..

신서버나 해볼까 싶다가도 잠깐 아프리카 들어가서 보면 이 재미없는걸 할필요없겠다 싶고

그러다가 또 생각나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지금 가장큰문제는.. 동질감의 결여? 이런거 같은데

솔직히 내가 마지막으로 피씨리니지를 했떤때가 20살이었던거 같은데

그당시에 접었던 이유도.. 동질감의 결여 였거든

물론 업데이트도 신박하게 되어아고, 새케릭들도 나오고 하지만

점점 핵과금러와 일반 유저들의 차이는 벌어져 가고..

중학교때 했던 나의 리니지는 화둥에 몹을 찾기가 힘들었는데

스무살때 했었을땐 사냥을 못하겠더라고 ㅋㅋㅋㅋ 몹이 너무 넘쳐나서

나랑 같이 성장하는 사람도 없는것 같고.. 물론 pvp가 극강재미의 컨텐츠라곤 하지만

나같은 일반 직장인들이 pvp즐기긴 힘들지.. 쟁할려면 라인을 타야 되는데

솔직히 현실세계에 충실하면서 쟁을 할 수 있는 직장인은.. 거의 없다고 봐 ㅋㅋㅋ 몇몇 여유가 나는 직종을 제외하곤..






아무튼.. 두달전에 망무새 모드로 외칠때만해도.. 솔직히 매출1위게임이 망한거라고 보긴 힘들지 라는 생각이 있었는데

지금은 실질적으로 인벤에 글도 잘 안올라오네

그래서 다시 복귀하기가 망설여지네..

신서버가 열리면 그나마 나을까. 진입장벽이 그나마 낮을테니까.

근데 이미 피씨리니지를 접을때와 마찬가지의 수순을 거쳐가고 있는 것 같아서 뭔가 서글프네

만약.. 조금이라도 운영에 신경을 썼더라면.. 검사를 하고 있는데 여긴 피드백이 장난이 아니긴해. 유저들 신경쓰는게 업데이트에서 나타나더라. 1100원짜리 패키지를 판다.. 중소과금러들을 위해서

핵과금이 상대적으로 리니지 보다 적을텐데도 매출2위가 나온다는건.. 다수의 인원이 중소과금을 한다는 이야기인데..







모르겠네. 백화점도 상위 20%의 고객이 80%의 매출을 발생시킨다고 하잖아. 리니지m도 그런구조인가??

근데 중요한건.. 그 상위 20%가 백화점에서 자기들 재력 과시할 수 있는건

그들을 동경(?) 하는 나머지 80%의 중소과금러들이 있기 때문이잖아.





물론 매출 지향적인건 회사의 당연한 목표이긴해.. 근데 그 방향을 다르게 할 수 있다는걸

검사를 보고 깨달았어.

리니지m이 검사와 운영방식을 동일하게 가져갔다면 정말 역대급으로 남을 수 있었을텐데





동질감의 결여.. 되게 큰것같아.. 손을 대기가 어렵네. 

위에도 언급했지만, 신서버라는게 그걸 해결줄 순 있겠지만

걱정이 되는 부분도 있어. 이미 마음을 돌려버린 사람들이 신서버에서 얼마나 꾸준하게 플레이를 할까..

잠깐 즐겨보고 엔씨욕을 하면서 떠나가지 않을까 싶네

몰라 나는 그렇더라고. 게임 접을때도 가장 고민이 안되었떤 부분이, 내가 속했떤 혈이 거의 해산되다 시피 했었거든

그래서 떠나기가 쉽더라고. 원래 그전에 접으려고 했는데 혈원들 때문에 남아있던건데..






아무튼 주저리주저리 적었네.. 오늘도 리니지m을 설치만 하다가 지웠네 ㅎㅎ

하고 싶은데 할수가 없는 게임이네.. 그래도 내 학창시절에는 좋은 기억만 남아있었는데..

지금은 좋은 기억이 남아 있지는 않네... 아쉽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