캔티드 사이트 사용시 조준속도의 차이가 생기는건지? 궁금해서 실험을 해봤습니다.

측정환경은 

7700K 1080TI 
4K 60Hz 모니터 
프레임 제한 없음 (평균 70~80프레임)
NVIDIA Highlights 녹화

이 상황에서 UI에서 크로스헤어가 사라지는 순간부터
조준경의 프레임의 대각선 이동이 없어지는 순간까지의 프레임 수를 측정했습니다.
캔티드 사이트가 확대율이 낮은 점을 감안해, 조준경 내에 레티클이 표시되는 프레임 수를 별도로 표기했습니다.

실험결과 표본수가 적으니 정확도는 떨어지는 것을 감안해주세요.
보너스로 조준/스코프 모드 전환 키를 분리해서 사용하는 경우 조준속도의 차이가 있는지도 실험해봤습니다.

프레임 수치가 실감이 안나는 분들을 위해 적당한 비교단위로, 
M416 연사시 "대략" 5프레임에 한발씩 발사되는 점을 참고해주시면 좋겠습니다.


실험 1. 조준/스코프 모드 전환 키 분리의 효율

영상 볼 시간이 없는 분들을 위해 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
조준/스코프 모드 전환 키를 사용해도 조준속도의 이점은 없습니다. 
두 경우 모두 35~40프레임의 시간이 걸립니다. (약 0.7초)




실험2. 캔티드 사이트 조준속도

아이언 사이트 약 40프레임
레드도트 약 33프레임
레드도트(+캔티드) 약 30프레임
캔티드 약 23프레임

명백히 캔티드 사이트의 조준속도가 빠릅니다
다만 레드도트가 조준시 레티클이 더 빨리 표시됩니다.
그러나 조준선 정렬 전에 발포시에는 시점방향과는 다른 방향으로 발사되는 점은 유의할 필요가 있습니다.




실험3. 캔티드 사이트 4배율 조준속도

레드도트, 홀로그램은 조준속도 증가옵션이 붙어있습니다. 
하지만 고배율 스코프는 이보다 느린 조준속도와 비네팅 해제시간을 가지고 있습니다.
가장 보편적으로 사용되는 4배율 스코프를 기준으로 실험해봤습니다.
결론적으로, 캔티드 사이트와 고배율 스코프를 사용할 경우 조준속도에 이점이 있습니다.

캔티드 사이트  약 25프레임
레드도트(+캔티드) 약 26프레임
4배율(+캔티드) 약 33프레임
캔티드 (+4배율) 약 28프레임
4배율 약 40프레임



실험4. 엄지그립 4배율 조준속도

엄지그립이 패치 후 체감효과가 클 정도로 빠른 조준속도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캔티드 사이트와 함께 테스트해봤습니다.

결론적으론 엄지그립 부착시에는 4배율 스코프로도, 레드도트나 홀로사이트와 비슷한 빠르기로 적을 조준할 수 있습니다.

레드도트 약 20프레임
4배율(파츠없음) 약 40프레임
4배율(엄지그립) 약 32프레임
4배율(엄지그립+캔티드) 약 26프레임
캔티드 약 21프레임




이상이구요.
캔티드 사이트 있으면 꼭 붙이세요. 좋습니다.
즐거운 배그 하시길 바라옵고 친구들과 설전시 유용하게 사용되길 바랍니다. 
이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