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힘쎈너구리입니다.
오늘은 우지에 대한 기본 강의를 해보려고 하는데요.
이미 우지 좀 쓴다하시는 분들은 그냥 넘어가셔도 좋겠습니다~

우지 파츠에 대한 영상은 저보다 더 자세하게 만든것이 많으니,
저는 간단히 핵심만 짚어서 설명하겠습니다.


(사진 1) 쌩우지 vs 보정기만 낀 우지

쌩우지의 총 35발 중 마지막 10발 정도가, 보정기를 낀 우지에 비해 훨씬 높게 올라간 모습입니다.
첫발부터 제대로 명중시켰다면, 상대방을 쉽게 제압할 수 있었겠지만,
만약 상대방이 격렬하게 움직였다거나, 거리가 먼 경우, 또는 본인이 너무 긴장했다면,
적을 확실히 마무리 하지 못할 확률이 크겠죠?


(사진 2) 어느정도 반동 조절을 한 상태에서의 쌩우지vs보정기만 낀 우지

확실히 반동조절을 한 상태에서는 그렇게 큰 차이는 나지 않습니다.
쌩으로 우지를 써도 정말 괜찮은 총이라는 증거입니다.
하지만 우지 파츠는 정말 널리고 널렸으니, 앞에 소염기, 보정기나 뒤에 개머리판,
이 셋중에 아무거나만 하나껴주더라도 위에서 보셨다시피 반동을 절반에 가깝게 잡아주니까
참고하시면 좋겠습니다.

만약 파츠가 안나왔더라도 걱정하지마세요.
우지는 좌우반동이 약하기 때문에 마우스만 밑으로 내려줘도 충분합니다.
 파츠가 있다고 이기고, 파츠가 없다고 지는 것이 아니니까 자신감을 갖고 쏘시길 바랄게요.

Chapter.1 쉴 새 없이 흔들어 재끼기


(사진 3) 점프 뛰면서 흔들어 재끼기


(사진 4) 점 뛰 흔

우지는 가만히서서 쏘는 총이 아닙니다.
쉴 새 없이 스텝을 밟으시면서 흔들어 재끼셔야 합니다.

그 이유는 크게 2가지입니다.

첫째로 우지는 흔들어재끼면서 대충 갈겨도 상대방을 살살 녹일 수 있고,
둘째로 근접전에서의 순수 파워는 샷건이 제일 쎄기 때문입니다.

가끔 보면 우지를 들고 가만히 서서 대기하고 계시는 분들이 있던데 정말 위험한 이유가 이것입니다.

우지가 아무리 상대방을 살살 녹이더라도, 초근접전에서 샷건의 펑! 앞에는 장사 없습니다.
그래서 샷건에 한방에 녹지 않을 정도로 무빙을 쳐주셔야합니다.

이게 말이 어렵지 생각보다 쉬운 것이
여러분도 샷건써봐서 아시다시피 초근접전 말고는 
상대방을 한방에 제압하지 못할 확률이 큽니다.

실제로 초근접전에서도 상대방이 갑자기 이상하게 무빙을 치면 당황해서
허공에 삽질할때가 많죠.
("나는 샷건으로는 상대방이 뭘해도 거의 한방에잡는데? "하시는 분들은
그냥 샷건쓰는게 좋아여!)

즉 샷건의 첫 한방에 즉사할정도의 데미지만 피할 수 있다면, 턴은 우지를 든 사람한테 넘어오니까
점프를 하든 뭘 하든지 쉴 새 없이 움직이시는게 좋겠죠?

그리고 한발 한발 신중하게 쏴야하는 샷건과 달리
우지는 쏘면서 나갈 수 있는 이점이있습니다.
서버가 반응하는 속도가 우리가 행동하는 것보다 살짝 느리니까
적을 보고 긁으면서 나가면 실상 적은 제대로 대처를 할 수 가 없으니
총알 아끼지마시고 과감하게 질러버리세요!
널리고 널린게 9탄입니다.


Chapter.2 방 안에서 존버하다 갑자기 튀어나가 싸대기 때리기

3인칭 시야를 활용하는 것 만큼 적을 쉽고 안전하게 제압할 수 있는 방법이 또있을까요?
요즘은 그래도 많은 분들이 대기를 하는 위치를 어느정도 아시는 것 같은데,
아직도 효율적이지 못한 자리에서 대기를 하시는 분들이 많이 보이더라구요.

또한 뚫기 힘든 자리에서 대기하고있는 저를 잡겠다고, 
불나방처럼 택배 배달해주시는 분들이 많은데,
지금부터 소개해드리는 몇몇 자리는 어지간하면 뚫을려고 하지마시고, 
차라리 다른데서 상대가 나올때까지 기다리시거나, 
폭을 까시거나, 
아니면 그냥 지나가시는게 효율적입니다.

꿀집 2층을 올라가는게 자살행위라는 것은 사람들이 많이 알고 있지만,
꿀집 2층만 위험한 것이 아닙니다.
저는 꿀집보다 밑에 사진에 나와있는 장소에서 훨씬 많은 적을 잡아봤습니다.
"나는 아닌데? 나는 저기 올라가면서 뚫을수있는데?"
하고 자신만만하게 들어오는 사람,
전부 다 저한테 아이템만 바치고 쓸쓸히 사라져갔습니다.

심지어 우리팀이 다수고 상대방은 혼자라도 직접 올라가지마세요.
쪽수 믿고 올라오다 줄줄이 사르르 녹여버린 아이스크림이 한 트럭입니다.


(사진 5) 아이스크림 1


(사진 6) 아이스크림 2

(사진 7) 녹여버리기~


(사진 8) 이층이 넓은 집 꿀자리 -1

(사진 9) 이층이 넓은 집 꿀자리 -2

특히 이 자리를 별로라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종종 있는 것 같은데,
제 생각에 이 집에선 저 자리가 최고입니다.
수류탄 피하기도 쉽고,
벽이 갓라이팬처럼 총알을 막아주기 때문에 상당히 효과적입니다.
그리고 2층에 올라온 상대가 총알을 피할 곳은 오직 화장실 한 곳 뿐인데,
화장실은 창문이 없기 때문에 수류탄에 취약합니다.

(사진 11) 1층이 차고인 집 1.5층

(사진 12) 1층이 차고인 집 2층

등등 엄폐물이 왼쪽보다 오른쪽에 있는 것이 쏘고 빠지기 편하니까
대충 생각하셨을때, 오른쪽에 엄폐물을 끼면 상대방이 내가 안보이겠다 싶은 장소에서
갑자기 튀어나가 뺨싸다구에 불이 나게 갈겨주시면 되겠습니다.


Chapter.3 멀리있는 상대방에게 벌집핏자를 선물하기

당연한 말이지만 우지는 샷건보다 멀리있는 상대방을 제압하기가 쉽습니다.
괜히 우지에 스코프를 낄 수 없는 것이 아닙니다.
그냥 어느정도 거리에 있는 적도 
대충 견착해 마우스만 밑으로 내리면서 쏴도
적을 쉽게 갈아버릴 수 있습니다.
근접전 아니라고 더 좋은 타이밍 기다리다가 적군을 놓치지 마시고,
그냥 우지와 자신을 믿고 시원하게 한번 갈겨보세요.
생각보다 잘 맞습니다 ㅋㅋㅋ
단발은 말할 것도 없구요!!!


(사진 13) 갈갈-1

(사진 14) 갈갈-2

(사진 15) 단발 우지

난 어차피 샷건쓰니까 우지는 필요없어라고 생각하지마시고,
한번쯤 우지도 써보시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극초반에 교전할때 항상 내가 원하는 총만 나오지 않잖아요~?
이것 저것 골고루 써보시고 손에 어느정도 감을 익혀두시는게
여러가지 상황에서 도움이 될테니까, 편식하지 말고 많이 많이 써보세요!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리고 사진 10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