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침묵의 기지가 존재하는 현 위치는 그리폰의 지원으로 유지 되기 시작한 새로운 정착지에 가까운 폐허다.




침묵의 기지라 명명된 이유는, 지휘관인 칼달리스는 시공의 균열이 열리면서 그너머에 있던 모든 법칙이 엉망인 세계의 영향으로, 자신의 육신의 일부가 돌아 왔으나, 균열이 닫히면서 정화자의 신체와 육체가 공존하는 사이보그의 형태가 되버렸다.



덩치는 카락스가 재료부족으로 인해 2m정도였던 그대로 이지만, 칼달리스가 그리폰 관계자를 만날때마다 말을 하려고 해도


'아, 못하시는 구나'같은 말과 함께 그것에 모욕을 느껴 아직까지도 본사에서 파견된 관계자에게 말을 하지 않지만, 인형들과 대화되는 모습에 올라간 보고서 때문인지 침묵의 지휘관, 침묵의 기지로 이명을 가지게 되었다 한다.

그리고 칼달리스 향수를 달래기 위해서 인지, 관할 도시 이름을 뉴 안티오크로 명명했다.



그리고 붕괴액이 사라졌다지만, 여론이나 사람들의 생각을 알때까지 붕괴장 파괴와 관련된 전과정이 담긴 저장디스크는 일급 비밀에 부쳐진 상태이고

아직 방사능의 영향이 남아 있었다.

그래도 눈에 띄는 피해가 없어지니, 서민, 빈민들은 붕괴액이 사라진 것에 반기며, 농사와 농장업, 채취등의 업무를 지원해주겠다는 침묵의 기지, 그리폰 보호령 S09에 오지 않을 수가 없었다.



물론, 인권단체들 역시 모였다.








일부 극단주의 인권단체도 여러 종류가 있다.

구시대보다 더 구시대이며, 침략의 효율성을 위해 체택된 전체주의를 숭배하는 인권단체는 인형들을 반복, 고된 노동에 사용하는 루크사트 주의와의 차별을 위해 아동, 전쟁에 의해 희귀해진 남성들의 여성지배가 높이자는 네오나치를 계승한 전체주의 단체.

루크사트 주의 합중국 연맹의 헌법조차 제대로 읽어 보질 못한 듯이 휴머니즘 인형 척결과 돈되는 도구로 만 보는 공산주의를 기반으로 한 공산인권 단체


박애와 민주, 구시대의 봉사와 사랑을 실천하고 자 하는 종교단체나 환경단체, 그리고 구시대부터 이어져온 국경없는 의사회등에 소속된 그룹과 집단으로 모여 들었다.

그리고 의외로 모인 단체는, 다른 도시에서 온 과학자들과 고고학자들 이였다.


그리고 보는 사람 마다 입이 벌어질 정도로 놀래는 신축된  거대한 콘트리트의 연결체와 공중에 떠있는 푸른 케이다린 수정이 사람들을 불러 모으는 역할을 수행했다.



과학자, 기술자, 고고학자등과 국경없는 의사회, 종교봉사단체에서 파견된 이들은 대체로 지원을 받자 마자 봉사와 협력을 시작했으나, 대부분의 난민들은 자리를 마련하고 음식과 의료 시설 사용, 그리고. . .



"왜 너희만 의료 시설을 독점하는데?"
"여긴 사령관이 지정한 병원입니다. 뭘 따지는 겁니까?"

극단주의 인권단체의 폭력사용의 빌미를 여기저기서 들쑤기 시작했다.

치료하는 의사회며, 구시대의 신앙과는 다르지만, 사람의 정신건강과 희망을 유지시키는 종교단체는 물론, 과학자들이 쓰는 실험체나 자료들을 의식주와 약품, 연료취급하며 뜨집잡지만, Ro635가 확성기로 매번 조기 진압했지만, 점점 동시 다발적으로 일을 벌이기 시작하더니. . .







"사령관님! 큰일 났습니다! 극단주의 두 단체가 작당을 하고는. . ."
92식이 빠르게 튀어와 영상을 가지고 와서 틀었다.



[거다한 집에서 호의 호식하는 그리폰의 부패한 지휘관은 봐라.]
[내일까지 안에 있는 자원과 인형들을 시가지에서 내보라라! 안그러면 봉사자들과, 이 인형을 내일 정오때 부터 1분에 한명씩 죽여버릴ㅌ. . .]

칼달리스는 화들짝 놀라며 영상을 꺼버렸다.



[아니. . 이 덜떨어진 여성 테란 놈들은 세이다르를 어떻게 납치한겐가?! 정찰조는 92식 너와 함께 였을 텐데]
"그게. . .세이다르가 사람들이 불러서 가더니 순순히. . . 그냥 평소 행실이 안좋은 놈들이였으니 이번 기회에 아주. ."
칼달리스가 놀란 이유는 세이다르가 아주 그냥 테러 범들과 극단주의 놈들을 죽여 버리기 위해 스스로 잡힌 것이였다.

과거 철혈 보스였던 세이다르가 그리폰과 달리 인간에 대해 공격을 자동으로 차단하는 회로나 프로그램 따위가 있을 리가 없었다.

철혈보스일때도 고문이 전문이던 세이다르다.

"하. . 진짜, 영상에서 입모양으로 뭐라 했는지 알아요?"
92식의 말에 칼달리스는 영상을 틀고 다시 봤다.



'도살'
입모양으로 표현한 단 한마디.


도살은 비인도적인 표현으로. . . 인간을 죽일때 쓰는 표현은 아니다. 비슷하게 말해도 사지 절단, 토막살해라고 하는데, 세이다르는 진짜 가축 도살하듯 죽인후 일벌백계 하려는 듯 한것도 아닌 것 같았다.


그냥 계속 거슬렸으니 죽인다.


그뜻이였다.





[아아. .이런, 테란 놈들이 난동을 피우면 우리가 살곳이. .]

참으로 난감한 상황이 되버리자, 칼달리스는 탄식했다.


극단 폭력주의 단체가 사라지면 좋긴하지만, 일이 잘못되면 죄없는 사람들이 희생된다.




그리고 RO635의 보고가 왔다.



[사령관!! 밖에 봐!! 사람들이. .!]


그말에 밖으로 나온 그와 92식은 의외의 상황에 놀랐다.



"의사들을 구해!!"
"저딴 쓰레기들에게 자비란 없다!!"
"쓰레기 놈들을 없애 버려!!!"
민간인들이 먼저 무기를 들고 인질이 있는 곳에 공격에 들어건것이다.

이미 인권단체의 이면을 본 사람들이 테러범들이 92식을 통해 보낸 후, 시가지에서 방송했었다.

인권단체들이 권력을 잡고 노예로 부리려는 인질극이 있음을.


그러나 인형들의 도움과 사령관의 행보에서 서운하거나 억울했던 일은 없었고, 하도 난동피운 인권단체가 싫었고, 벼르고 있던 사람들은, 자신의 가족과 친구, 이웃을 보살핀 의사들이 있는 병원을 점거 당하자 무기를 들고 일어선 것이다.




[. . 지금 당장 전투에 합류한다. 인권단체 구별은 내가 진행한다.]
칼달리스는 텔레파시를 통해 인권단체 척결을 사용할 날을 기대했으나, 여론이 팽팽하던 때는 무너졌고, 이제 남은건 척결뿐이다.


총과 탄약이 보급이 민간인과 테러범에도 잘 있지 않을 정도로 희귀한 나머지, 테러범, 민간인도 백병전을 시작했다.

Ro635의 확성기에서

[안티오크를 위하여!]란 말이 나오자, 민간인들이 일제히 달려 들었다.


멀리서 도약중인 칼달리스와 칼달리스의 허리춤에 허리 잡힌채 겁먹은 92식의 등장으로 민간인들의 함성은 더 커졌다.







"뭐. . 뭐야! 인질들이 죽어도 상관 없는 건가? 당장 방송 내보내! 공격을 안멈추면 인질을 지금 부터 죽이겠. . "
테러범의 대장이 당황하며 부하를 찾았으나, 그의 앞에 있는 건 피떡이 된 방안과 살점, 뼈, 내장과 , 긴 흰머리와 안대를 착용한 세이다르뿐이였다.


"이. . 인형이 어떻게 사람을. . .!"
"난 IOP출신이 아니거든. 버러지."


대장은 의문에 대한 답에 대해 이해하기도 전에 사망했다.




"버러지 보다 못한 놈들. 받아주고 재워주고 치료해주고 밥주니까 은혜를 원수로 값아?"
세이다르가 궁시렁 댈때, 벽넘어 에서

"저기. . 나가도 되나요. . ?"
인질이였던 사람의 목소리가 들려왔다.



"아니, 너무 지저분해서 너희들 충격받을 것 같은데"










. . .30분후



멋모르고 방에 들어왔다가 시체들보고 놀라 자빠져 쓰러진 이들을 제외하곤, 테러범들만 전원 사망, 민간인들은 경상, 축출된 단체인원들 간부들만 전원 공개 처형 되었다.

의사들이나 학자들이 만류했지만,


"그렇게 당해놓고 미쳤구나"란 세이다르의 말과

"내보내도 지원군이 올테고, 저놈들 먹일 식량과 자원이 아깝다고 하십니다"라고 말하는 Ro635의 말에 설득 되었고, 이후엔 공식 재판을 진행하겠다는 입장을 발표하며 처형에 대한 반감여론은 사라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