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를 하다 보면
중 후반 운영 및 전투의 쾌감도 있고
초 중반 날카로운 빌드로 상대의 허를 찌르는 쾌감도 있고

다양한 재미가 있습니다.

오늘 제가 소개드릴 빌드는
무난하게 반반 가면 내가 불리할 때, 운영이 자신 없을 때, 나에게 주어진 시간이 얼마 없을 때
초반에 끝낼 수 있는 날카로운 테란의 빌드입니다.



먼저 4인용 맵에서 시작한 상태입니다.



이 빌드의 가장 큰 특징은 일반적인 8서플 10배럭이 
아닌 인구수 10에

 

서플 +



배럭 +



가스까지 모두 지어줍니다.
그 이유는 일반적인 8-9서플 10배럭 보다 팩토리가 나오는 타이밍이 빨라
초반에 상대를 압박하기 용이하기 때문입니다.



그러는 동안 상대 정찰이 빠르게 왔네요.
그렇다는건 상대가 대각선인 확률이 상대적으로 적다는 의미 입니다. (만 제 친구 같은 경우에는 대각선 정찰을 먼저 하는 독특한 취향이 있으니 맹신은 금물)



가스는 팩토리 지을 만큼만 캔 뒤 두 마리는 다시 미네랄을 캡니다.



팩토리를 바로 올려주고, 서플라이도 지으며 인구수 막힘을 예방합니다.
마린은 쉴새 없이 계쏙 뽑아주세요.

마린과 일꾼은 쉬지 않습니다. 절대로



구석에 숨어있는 프로브를 찾아 죽여줍니다.



자 이제 가스를 다시 일꾼 세 마리로 캐기 시작합니다.



팩토리는 바로 애드온을 달고 마인 업그레이드를 준비합니다. 



(감히 어딜 들어왓!)

입구를 막은 마린으로 상대 정찰을 막아줍니다.



마인 업그레이드 꼭꼭 해주시구요 탱크 2마리를 뽑습니다.



마린을 쉴 새 없이 뽑고 탱크 2마리가 뽑힌 타이밍에

마린 8 + 탱크 2 로 러쉬를 갑니다. 

여기서 대부분의 프로토스 유저분들은 상대 입구에 드라군으로 진을 치고 있습니다.

신나게 때려주면 도망가기 바쁩니다.



상대는 일반적인 앞마당 + 옵저버 테크를 타고 있었네요.

(혹시나 다크 템플러의 같은 경우 마인으로 대비를 하고 베이를 올려 터렛을 지어야 합니다.)



마린 + 탱크 조합으로 러쉬를 가며 앞마당을 빠르게 먹어줍니다. ( 여기서 본진에 지어 이동하는 것이 아닌
바로 앞마당에 짓는것이 중요합니다.)



상대 입구까지 도착한 병력들.
드라군으로 막기엔 벅차보이죠?



도망가려는 드라군을 정찰간 일꾼으로 입구를 막는다면 오도가도 못하고 

파란 피를 흘리며 처참하게 죽습니다.



언덕 위 까지 장악한 테란 병사들



업그레이드 된 마인은 게이트웨이 주변에 설치하면
나오자마자 지옥행입니다.



이 빌드에서 중요한 것은 빠른 팩토리 타이밍을 위한 10 서플+배럭+가스 와 
상대의 정찰병을 빠르게 죽여 시야 차단을 하는 것 입니다.

그 후엔, 마린을 쉬지 않고 뽑으며 (일부로만 입구를 막아 숫자를 숨겨야함) 
가스를 조절하며 캐야한다는 것 입니다.

(팩토리 지을 때 필요한 100, 마인 업글 100, 탱크 두 마리 200) 

서플라이 4개정도 지을 때 쯤,
앞마당 건설과 함께 마린 8 + 탱크 2로 러쉬가 가능해지고 

일점사를 통해 드라군을 잡아내며 싸워야 합니다.

그렇게 어려운 빌드는 아닙니다.
중 후반 운영이 어려운 분들은
이런 초반을 노리는 날카로운 전략으로 상대를 제압해 보세요.

분명 짜릿함이 동반될 것 입니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