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카쿠급 항공모함 2번함 즈이카쿠]



즈이카쿠는 1944년 10월 첩1호 작전(레이테 만 해전)에서 오자와 함대 기함으로 

일본 주력 함대인 구리다 함대를 원호하기 위해 미국 주력 함대를 유인하는 임무를 맡게 됩니다.



미 해군을 지휘 중이였던 윌리엄 홀시 제독은 이러한 오자와에게 완전히 속아 

구리다 함대가 아닌 오자와 함대를 쫒게 되었고 오자와 함대는 엔가노 곶 앞바다에서 임무를 성공시킵니다.

그 이유는 홀시 제독은 구리다 함대가 격파당했다고 믿었기 때문이였습니다.

하지만 구리다 함대의 전함 무사시가 엄청난 탱킹력을 보여주면서 다른 함들의 피해는 적었고

구리다 함대는 충분히 위협적인 상태였습니다.

하지만 홀시 제독은 그러한 사실을 몰랐고 구리다 함대보단 오자와 함대가 더 위협적이라 판단,

오자와 함대를 쫒기 시작합니다.


허나 유인 임무를 성공한 오자와 함대도 미끼답게 엄청난 공격을 받습니다.


즈이아쿠는 급강하 폭격기 126기, 뇌격기 27~31기의 공격을 직엄기 없는 상황에서 고스란히 받게됩니다.


이 항공기들의 공격은 총 3차례로 나뉘어 벌여졌습니다.

1차는 급강하 폭격기 41기, 뇌격기 10기

2차는 급강하 폭격기 10기, 뇌격기6~8기

3차는 급강하 폭격기 75기 뇌격기, 11~13기














1차 전투 피해:
중부 승각기 좌현부에 폭탄 3발 명중
우현 4호 발전기실부에 어뢰 1발 명중


2차 전투 피해:
없음


3차 전투 피해:
후반 갑판 좌현부에 폭탄 1발 명중, 후부 승강기 후방 중앙부에 폭탄 3발 명중

좌현 함수 화장실/2(4)번 보일러실/전부 기관실/주타기실부에 어뢰 4발 명중, 좌현 함수 화장실에 명중한 어뢰 1발 불발

우현 어뢰 조제장/1(3)번 보일러실부에 어뢰 2발 명중



총 폭탄 7발, 어뢰 7발(1발 불발)이라는 엄청난 탱킹력을 보여줍니다.




하지만 1944년 10월 25일 즈이카쿠는 침수로 인해 복원력을 상실, 좌현으로 급속히 기울며 침몰합니다.


즈이카쿠는 진주만 공습에 참여한 6척의 항공모함 (아카기, 카가, 소류, 히류, 쇼카쿠, 즈이카쿠)중 최후의 항공모함이였으며


3년간 일본 항모 기동부대의 일익을 맡으며 최후의 순간까지 맡은 임무를 완수한 수훈함 이였습니다.





[침몰하는 즈이카쿠 갑판에서 경례를 하고 있는 즈이카쿠의 승조원들]






하지만 이 첩1호 작전에서 구리다 함대는 레이테 만을 목전에 두고 


의문의 반전을 하면서(이것이 그 유명한 "구리다 턴")첩1호 작전은 성공 앞에서 극적으로 실패로 끝나게 됩니다.











출처:

http://wgforum.kr/index.php?mid=kancolle_war_museum&page=4&document_srl=176106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