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 최전방에 근무하다가 팔 부상 당해서 장애등급 받은 분의 강의에서 들었는데 그 내용을 요약 정리하면 이렇습니다.

국가에서 부과한 의무를 정당히 수행한 전역자들은 현재 복무하는 징병군보다 수도 많다.

거기에 현 복무자들 보다 열악한 대우와 환경 속에서 복무한데다  전역한 만큼 군대에서보다 발언의 자유도 수단도 많다.

하지만 왜 더 이상 본인들 일이 아니라고 보상심리, 무관심, 묵인 등으로 회피하거나 보상해달라, 개선해라 주장하지 못할 망정 그나마 개선되고 있는 부분을 비난하느냐?

물론 사회에서 전역자들의 책임 소재를 언급하기 어려운건 그들도 피해자라는 사실때문이다.

그런데 다른 곳(식당 등)에서 피해를 입으면 시간이 지나도 보상해달라고 주장하면서 왜 군대 관련되선 입을 싹 다무는지 이해를 못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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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강의하신 분이 주장하신 내용인데 개인적으론 틀린 건 없다고 봅니다.

솔직히 2년이란 시간을 제대로 된 보상도 못 받은 체 날렸는데  전역한 이상 내일 아니라고 무시한건 사실이니까요.

다만 문제라면 나설지 말지는 개인의 선택이고 자유라는 점을 무시하신 발언이란 점인데...

이걸 문제 삼으면 정치적 무관심을 정당화(정치에 관심을 가지든 말든 내 자유인데 왜?)시키는 거랑 같아서 애매하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