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직히 속상한 일인거죠.

아이스하키 선수, 감독은 열심히 평창 올림픽을 준비하는거고, 관객이 많던 적던, 시합 뛰어서 성적 잘 나오면 좋은거고, 못 나오면 또 나름 의의를 가지고 다음을 준비한다등가, 아이스하키를 해체한다거나(?!) 하면 되는데.

뜬금없이 남북화해무드에 화답하기위해 하필! 아이스하키 팀이 선정된거고(그들 입장에서는)
감독이나 선수나 찬성하는 사람도 있을거고, 반대하는 사람도 있을거고요.

쿨하게 북한 선수들 받아들이겠다고 할수도 있는거고, 자기 출전시간을 양보할수도 있는거고
아니면 감독 재량으로 하나도 북한 선수는 출전 안 시킬수도 있는거고, 선수도 양보 안하고, 팀 이탈할수도 있는거고 그런건데,

자신들의 그런 결정 하나하나가 주목되고, 정치적으로 어쨌거나 해석되니,
전혀 그런 마음이 없다한들, 그런쪽으로 해명해야하는 감독이나 선수 입장에서는 정말 빡칠듯.

이미 논게도 어떤 분들은 단일팀 자체가 문재인 옹호냐 비하냐 혹은 현정부 지지, 반대 등등으로 나뉘어서 생각하고 있으니까요

그저 아이스하키가 좋아서 생업이 있어도  힘들게 운동 병행했고, 외국에서 날라왔고 고생했는데,
이제 빼도박도 못하고,  행동하나하나 평가당하고 마녀사냥 당하게 생겼네요
불쌍한 선수들. 그리고 감독.

만약 감독 재량으로 북한 선수들 내내 출전 안시킨다거나 하면 이게 과연 용납될것인가.
그리고 국민들은 이해해줄것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