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ans von Seeckt1866년 4월 22일 슐레스비히 출생
~1936년 12월 27일 베를린에서 사망)

최종계급 : 독일군 상급대장. 1차 세계대전 당시 장군.
1919년에서 26년까지 독일국방군(Reichswehr) 참모총장.

1차세계대전에서 독일제국이 패전과 함께 붕괴되고
신생 바이마르 공화국이 생기지만 연합국은 독일이
다시 강대한 군사력을 재건할까 두려워 신생 독일군의
병력을 10만 이하, 기관총 이상 중화기와 신병기 보유를
제한하게 된다. 

이 시기 독일군 참모총장을 맡으면서 2차세계대전을
치르게 될 막강 독일군을 재건하는 역할을 맡은 이가
한스 폰 젝트 장군 이다.

그는 10만명의 병력을 최대한 활용하기 위해

사병에게는 하사관 교육을,

하사관에게는 장교 교육을,

장교들에게는 상급부대 지휘능력 교육을 시켜 10만명의
소수 병력을 전원 간부화하게 되고 그 결과 히틀러가
재무장을 선언하고 징병을 하자마자 300만이 넘는 
대군을 꾸릴 수 있게 되었습니다.

폰 젝트가 신생 독일군 재건 관련 효율적인 인력 배치를 위해
금언으로 남긴 게 있는데 ㅋㅋㅋㅋㅋ

* 군대엔 4가지 인간형이 있다.

1. 머리 좋고 부지런한 인간 

---> 군대에 제일 필요한 인재이다. 
        필승을 위한 작전을 짤 수 있다.
        딱 참모형이다.

2. 머리 좋고 게으른 인간

---> 지휘관형이다. 
       머리 좋고 부지런한 인간이 지휘관 맡으면 
       아래가 너무 지친다. 
       자기 살기 위해서라도 필요할 땐 최선을 다하니
       그걸로 족하다.

3. 머리 나쁘고 게으른 인간

---> 시키는 것만 하기 때문에 제대로 지시만 하면 
       모든 난관을 돌파할 수 있다.

4. 머리 나쁘고 부지런한 인간

---> 동료들까지 다 죽이고 작전 말아먹는다. 
당장 후방으로 빼거나 총살시켜야 한다.

요거가 다른 사람이 했던 말이라는 썰이 있긴 한데 누가 했건 뭔 상관이냐

이걸 대입시켜서 막강 부대를 만들었다니 참 재미있는 이야기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