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대강 주변 지역 농민들은 대부분 농업용수 확보와 홍수 방지에 큰 도움이 됐다고 평가했다. 

함부로 보를 개방해 ‘자원’을 버리면 안 된다는 의견도 나왔다. 

창녕군 이방면 농민 임갑현 씨(64)는 “보를 설치하기 이전엔 물이 귀했다”며 “낙동강 수위를 많이 낮추면 벼 재배 농민들의 항의가 심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창녕군 길곡면사무소 관계자도 “보의 물을 많이 빼내면 지하수위가 내려가 농민들이 농업용 관정(管井)을 관리하기 어렵다”고 설명했다. 

강정고령보 현장에서 만난 농민 장영백 씨(70)는 “녹조는 보의 영향보다 더운 날씨와 가뭄 탓이다”며 “이곳 수위가 낮아지면 농사를 못 짓는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금강 공주보 개방과 관련해 충남도의회 윤석우 의장과 조길행 도의원(공주2) 등은 “가뭄으로 고통을 겪는 농민들은 물 한 방울이 아쉽고 백제문화제 수상공연, 수상스포츠 등에도 차질이 불가피하다”며 “정부의 수문 개방 소식에 충남지역 농민들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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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4대강 지류, 지천공사까지해서 이번처럼 가뭄오면 전국 곳곳에 농업용수 공급하려 했었는데 좌좀들 반대로 무산되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