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라는 아브라함의 이복 여동생으로(아버지만 같은) 우르에서도 손꼽히는 미녀였다고 함. 당연히 주변에서도 탐내는 남자들이 많았었고, 아브라함과 결혼한 후에도 유목생활중 그 지역을 지배하던 무장집단(왕으로 표현)을 만나게 되고 그 왕이 사라에게 관심을 표현하자 사라를 여동생이라 거짓말 한 이유도,

당시는 예쁜 여자를 뺏기 위해 남편을 죽이는 일이 허다해서, 그리고 아브라함이 대도시인 우르를 떠난 이유도 실은 사라의 미모가 워낙 출중해서 주변 남자들에게 사라를 뺏기거나 그로인해 자신이 죽게 되지나 않을까 걱정해서라는 설도 있음. 

그런 사라가 아브라함을 선택한 이유는 아브라함이 머리가 좋고 성실한 측면도 있지만 사라는 결혼 조건으로 아브라함에게 한가지 조건을 걸었고 아브라함이 승락을 하죠.

앞으로 아브라함의 자식은 사라의 친정에서만 신부를 구해야 한다는 것이었죠.

당시 유대인 풍습은 아버지의 모든 재산을 맏아들이 상속하죠. 나머지 형제들은 큰형에게 소속되서 먹고 사는 정도. 때문에 이삭과 이스마엘의 치열한 장자권 다툼이 일어난거고(즉 전재산이 걸려있는 분쟁이었던거죠)

때문에 이삭을 포함 야곱.. 등은 사라의 친정에서 신부를 구해오죠.

논란은 있지만 이삭은 정부인, 이스마엘은 먼저 태어났지만 후처의 소생이니 이삭의 장자권은 인정한다 해도 사실 야곱부터는 아브라함계 라기보다는 사라계라고 보는 이유는 야곱은 쌍둥이로 에서라는 형이 있죠. 

하지만 에서는 어머니 리브가(사라 친정에서 데려온 며느리)의 뜻과는 달리 사라의 친정이 아닌 주변의 다른 여자와 결혼을 하죠. 당연히 리브가의 눈밖에 나고 리브가는 노골적으로 동생인 야곱에게 장자권을 넘겨주려는 술책을 피게 되죠.

이삭은 당연히 에서에게 장자권을 넘겨 주려고 했는데 늙고 병들어 눈이 어두워진 이삭을 속여 야곱에게 에서의 옷을 입힌 후 장자의 축복을 받게 하죠. 이를 안 에서가 대노한 것도 당연한거고, 결국 이 일로 야곱은 리브가의 친정(리브가의 오빠)으로 도망 가게 되죠. 그건 리브가의 오빠가 아들이 없어서 였죠. 결국 야곱은 리브가의 친정에서 두 자매와 결혼해서 리브가의 친정(사라의 친정이기도)의 재산을 상속받고 대를 잇게 되는거죠.

이삭의 재산이나 장자권은 당연히 형인 에서가 이어 갔고요. (물론 성경엔 야곱이 이삭을 속여 몰래 장자의 축복을 받았지만 그걸로 야곱이 장자가 된거라고 주장하지만) 즉 성경의 야곱의 장자권 문제는 약간 억지스러운 측면이 있다. (아버지인 이삭이 인정하지도 않고 형인 에서가 살아 있는데도 속여서 장자의축복 받았으니 야곱이 장자권 받은거다???)

결국 야곱은 아브라함의 아들인 이삭의 재산을 상속받은것도 아니고 사라의 친정(리브가의 오빠)의 재산을 상속 받았으니 야곱은 사라계라고 하는게 맞다.

아랍애들이 애초에 이삭보다 이스마엘이 형이므로 아브라함의 장자는 이스마엘이 맞다고 하는것도 일리는 있고

결국 지금 유대교, 기독교, 이슬람교에서 믿는! 그 아브라함의 하나님은 이름을 다르게 부르더라도; 모두 같은 신을 지칭하는것은 맞고 (혹은 기독교는 삼위일체라는 논리로 야훼와 예수를 합쳤지만 기본적으론 야훼가 아닌 예수를 신으로 섬기니 기독교의 신은 다르다고 하면, 그것도 일리는 있음. 그래서 기독교는 야훼라는 이름 대신 주님으로 바꿔 부르거나 야훼라는 이름을 주님, 혹은 하나님으로 바꿔서 번역하는것을 선호함. 그 이유는 앞서 말했듯 기독교의 신은 예수라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