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다중계정으로 인한 영구정지는 아닌 것으로 보이네요.

기간정지라고 한다면 게시판의 규칙을 어긴 것이 되겠지요.

운영자분의 현명한 판단으로 내린 결정이라면 굳이 토를 달지는 않겠습니다.
(사유가 매우 궁금하기는 하지만 규칙상 공개를 하지 않는다면 그 또한 이해하겠습니다.)

게시판을 쭉 둘러보면 대충 여기 상주하는 분들의 성향을 알 수 있을 것입니다.

그 동안 품질경영님들이 올린 글들을 보면 타 사이트에서 퍼온 글들이 상당히 많다는 것은 공감합니다.

상습적으로 물타기, 비논리적인 주장, 5.18강의 앵무새 등등의 ㅄ같은 글들이 난무하기는 하지만
이 게시판은 최근 논란 중인 이슈에 대해 서로의 의견을 주고 받는 게시판이라고 생각합니다.

어떠한 이슈에 대해서 서로 의견을 주고 받으려면 가장 먼저 해야할 것은 당연히 이슈 선정입니다.

말을 조리있게 잘 하시는 분들이나 글을 잘 쓰시는 분들이야 본인이 토론을 하고 싶은 이슈를 선정하여
본인의 의견을 잘 쓸수 있지만 저를 비롯하여 많은 분들 또한 이게 쉽지 않은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런 경우에는 타인의 게시물을 퍼올 수도 있는 것이고 해당 내용에 대해서 어떠한 토론을 할 지는
게시판에 있는 우리들의 몫이라고 생각합니다.

솔직하게 말씀을 드리자면 품질경영님의 글들을 보고 이 분은 어떠한 주제를 가지고 토론을 하려는
의지보다는 특정 부류를 비판하려는 의도 및 선동이 더 강하다고 느꼈습니다.

하지만 품질경영님의 입장에서는 여러가지 이슈를 던져놓고 게시판 유저들의 호응을 더 많이 받는
쪽에서 토론을 하려는 의도가 있었다는 가능성 역시 있다고 봅니다.

제 느낌만으로 판단을 한다면 품질경영님의 글들이 도배성 글들이 될 수도 있지만 이러한 기준은
흑과 백이 아닌 회색선상에 있다고 봅니다.
(바로 위에 말씀드린 바와 같이 제가 생각한게 틀렸을 가능성 역시 배제를 할 수 없기 때문이죠.)

편가르기를 해서 대립구조를 형성하고 싶지는 않지만 본인 외 몇몇 생각이 같은 선상에 놓여있는
분들과 반대편에 있는 분들의 차이점이 여기서 나타난다고 봅니다.

만약 품질경영님의 글들이 게시판 규칙에 어긋난다고 한다면 같은 이유로 다른 많은 분들 또한
신고 및 제재 대상이 충분이 된다고 봅니다.

제가 인벤을 언제부터 시작을 했는지는 모르지만 상당히 오랜 기간 동안 게시판을 둘러보면서
단 한번도 누군가를 신고해 본적이 없습니다.
(좋게 말한다면 위에 말씀드린 바와 같이 다른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기 때문에 혹은 본인이
틀렸을 수도 있다는 생각에 누군가를 신고하여 불이익을 주고 '아니면 말고'식의 태도를 싫어하기
때문입니다. 나쁘게 말한다면 방관자가 될 수도 있겠네요.)

여기서 몇몇 분들에게 "좌파"부류라고 특정지어 지는 분들은 기본적으로 끌어내리기와 때쓰기가 
습관화 되어 있다고 생각합니다.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아마도 소수 누군가의 신고 누적으로 인해 품질경영님의 제재가 된 것으로
조심스레 추측을 해봅니다.

운영자분들 및 유저활동이 활발한 타 사이트를 자주 돌아다니는 분들은 아마 이미 알고 있을 것입니다.

어떤 부류의 사람들이 게시판에서 불만을 터뜨리고 신고남발을 하고 운영 안한다 혹은 운영이 개판이다라는
글들을 올리는지...

그렇다고 명백한 규칙 위반에 대해서 신고를 하지 말고 방관을 하라는 것은 아닙니다.

신고는 하되 때쓰기는 하지 말라는 것이지요.

본인이 신고는 하였는데 어떠한 제재가 이루어지지도 않았다는 것은 운영자가 본인을 무시하거나
운영을 안하거나 했을 가능성 보다도 본인의 신고를 검토하고 아무런 행동을 하지 않아도 된다고
판단했을 가능성이 더 큽니다.

지속적인 신고, '전에 신고한 xx 왜 처리가 안되죠?', '운영 안하나요?' 이런 것들로 인해 운영자분께서
피곤함과 귀찮음을 못 견디고 제대로 된 판단을 못 내리는 경우를 만들어 냅니다.

정확한 사실은 운영자 분과 신고자만이 알겠지요.

제 글은 상당히 많은 'if'와 개인적인 생각이 들어있는 글임을 인정합니다.

만약 제 생각의 상당수가 사실이라면 신고남발자는 나이와 몸은 성인일지 몰라도 생각은 용돈 올려달라고
떼쓰는 어린이에 불과하다는 것만 인지하시기 바랍니다.